웃기면서 여자를 녹이는 비결 깜짝공개

‘야한 기름칠’ 잘하면 연애 술술 풀린다!

정리/신준영(해외정보 작가) | 기사입력 2012/10/22 [17:10]

웃기면서 여자를 녹이는 비결 깜짝공개

‘야한 기름칠’ 잘하면 연애 술술 풀린다!

정리/신준영(해외정보 작가) | 입력 : 2012/10/22 [17:10]

▲ 연애에 서투른 사람들을 대신해 연애를 이루어주는 연애조작단 이야기를 그린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 한 장면.     © 사건의내막

미디어가 흘리는 성정보의 범람으로 외설담에 대한 여성들의 의식이 너그러워졌다. 이 앙케트에서는 “어법과 내용에 따라서 호감도가 높아질 수도 있다”고 대답한 여성이 전체의 67%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성희롱 소송 건수가 늘어만 간다. 아무래도 앞으로는 남자들의 연구와 연마가 필요할 듯. 여기서는 외설담(Y담-猥談-이라고 해야 남자들은 잘 알아들을 것 같은데…), 에로개그, 섹스자만 등을 총체적으로 본 ‘핑크조크’를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하면서 여심은 어떤 핑크조크에 끌리는 것인지, 여성 100명의 육성을 추출해서 남자가 호감도 상승을 노리는 핑크조크의 바른 사용법을 추구한다.

“널 이대로 뺏고 싶다” 무난하되 낭만적 Y담에 여심 女心 울렁~
‘오르가슴 모르는 돼지는 그냥 돼지야’ 농담에 자신도 모르게 픽~

먼저 전문에서 밝힌 것처럼 응답자 중 67%가 ‘조건부’이기는 하나 핑크조크 긍정파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떤 내용이든 재미가 있으면 괜찮다”(28·사무직 여성), “말투가 저속하거나 분명히 혐오감을 주는 내용만 아니면 상관없다”(30·병원사무직) 등 대개는 야한 농담에 너그러운 편이지만 거꾸로 반대파들은 “저질 농담은 일체 수용하지 않는다. 단순한 익살이든 아니든 저질은 저질이다. 그런 농담을 하는 남자는 최악이라고 생각한다”(21·대학생)는 싸늘한 의견도 눈에 많이 띈다.

그러면 용인되는 핑크조크의 조건이란 어떤 것일까? 몇 가지 선택지를 두고 물어보면 다음과 같은 순위를 조건으로 꼽고 있다.

우선 “프라이비트를 건드리는 것은 NG” “변태 섹스를 하는 사람의 얘기를 들었을 때 일반론이라면 잠자코 들어줄 수도 있지만 나도 대답을 해야 되는 상황이라면 좀 심하다”(24·영상편집) 등전체의 66%가 용인할 수 있는 핑크조크의 조건으로 들고 있다.

그 밖에 “지성을 느낄 수 있는가” 66%, “유머가 있는가” 62%로 이어지는 집계결과를 보인다.

그러면 가장 높은 점수를 낸 호감도 핑크조크는? “아직 절정을 느껴보지 못했다는 것과 좀 뚱뚱해졌다는 말을 한 뒤에 ‘오르가슴 모르는 돼지는 그냥 돼지야’라고 하는 말에 나도 모르게 웃고 말았다”(30·가사), “자신의 중요한 부분을 가리키며 ‘물렁한 데다 주책은…어쩌고 곡조까지 붙여 흥얼거리는 소리를 듣고 그 아이 같고 겸허한 태도에 호감이 갔다”(26·학원강사) 등 얼간이 같은 면을 내세우는 데 귀엽다는 인상을 받는다.

그러나 핑크조크라는 것이 분위기에 휩쓸려 미처 앞뒤를 가릴 겨를 없이 튀어나오는 수가 많은 것이 문제다.

“처음 만난 남자에게 ‘당신은 완전한 가학기질’이라는 말을 들었다. 별로 속깊은 대화를 나누는 사이도 아니었는데 그런 말을 듣는 순간 기가 막혔다”(26·대학원생), “남자 일곱에 여자라고는 나 하나뿐인데 남자들 자위행위 자랑대회를 연다. 무슨 과일로 어떻게 한다느니, 무슨 과일이 좋다느니 하고 거침없이 떠드는 데는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따름이었다”(31·여행사 근무)

자위행위에 대한 얘기는 당연히 여자의 불쾌지수를 부추긴다. “‘자위행위를 하느냐’고 묻기에 ‘안 한다’고 했는데도 ‘왜 안 하지? 사실은 하고 있는 거지?’하고 거듭 묻는다. 여자끼리도 그런 말은 못하는데 뭣 때문에 그놈한테 그런 말까지 해야 되는 거지?”(24·인재파견 회사 근무)

여성의 자위행위에 대한 얘기는 성의식이 급속히 진전된 지금도 가장 성역에 속하는 부분이다. 아무리 분위기가 무르익었어도 가볍게 입에 올리지 말아야 한다.

호감도 상승으로 이어지는 핑크조크라고 하면 역시 얼간이 같기도 하고 사람 단순해 보이기도 하는 인상을 주면서 오리지널하게 접근하는 것이다.

“지리산 꼭대기에서 사랑을 나눈 적이 있다는 말을 듣고 이런 남자라면 즐겁겠다는 생각이 들었다”(27·보육사) “지난해 크리스마스 카드에 딱 한 줄 ‘한 번만 하게 해줘’라고 적혀 있었다”(31·헬스 트레이너) “(생맥주 마시다가) 야아, 맥주건 사람이건 역시 날것이 제일이야”(25·판매직) 등을 호감도 상승 사례로 들고 있다.

또 러브호텔로 향하는 최종국면에서 쓸 수 있는 개그를 기조로 한 문구를 <표1>과 같은 항목의 선택지로 제시하고 앙케트 회답자에게 고르게 했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문학·영화 동원 지적인 야설 후 하반신 얘기 꺼내도 고상한 인상
“내 거시기는 가정적이다” 등 ‘핑크조크’는 알맞게 하는 것이 요령

여성들의 지지를 많이 받은 것은 비교적 무난하고 낭만적인 색채가 짙은 “너를 이대로 빼앗고 싶다”가 당당히 톱. 이하 “아침 커피를 같이 마셨으면 좋겠다”로 이어진다. 그 반면 거절당한 워스트 3는 “한판 붙어보고 싶다” “엘리게이터 댄스(악어춤)를 추고 싶다” “너와 퍽(Fuck)하고 싶다” 등 설혹 웃자고 한 말이라도 의미 자체가 전달되기 어려운 것에는 지지를 얻지 못하는 결과를 보인다.

직접적인 설득 문구에 코믹한 단어를 고르는 것은 위험하지만 시간축을 조금 소급해서 지난날의 섹스 얘기라면 여자의 성욕을 환기시키는 방법이 될 수도 있다. “이 사람 정도면 섹스해도 되지 않을까?” 싶은 핑크조크 앙케트 회답을 보면 재미있는 경향을 보게 된다.

“전에 경험한 섹스에서 어떤 일이 있었다든가 하는 얘기를 하는데 자랑스러워하는 기색도 아니고 그 말을 듣는 순간 어쩐지 여자를 잘 다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27·금융계 종사), “지나가는 말로 ‘하루에 최고 여덟 번도 해봤어’하는 말에 어쩐지 끌렸다”(29·주부), “내 몸의 실루엣이 아주 섹시하다고 칭찬을 해줬다”(28·통신회사 근무).

너무 주제넘지 않게 겸허한 자세로, 그러나 뭔가를 기대하는 듯한 힌트와 여운을 남겨둔다.

설사 섹스가 아주 미숙하더라고 여자가 멋대로 “이 사람 잘할 것 같은데…”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사인을 보내는 것, 여자의 섹시한 부분을 노골적으로 칭찬하는 것도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핑크조크 커뮤니케이션의 일환이다.

뇌언어로 자극해서 섹스 이미지화

마사지 테크니션 자격증을 가진 마사지 전문가의 말을 들어보자.

“나쁜 핑크조크의 전형은 ‘아무개(연예인) 가슴은 무슨 컵인지 알아?’ 어쩌고 하는 것이다. ‘아하, 내 가슴 크기가 알고 싶다는 거지?’하고 남자 속셈을 간단히 알아차린다. 오르가슴 마사지를 통해 여체에 정통한 나도 언어를 통한 에로 커뮤니케이션은 어려운 부분이다.”

여자도 사람인 이상 성에 대한 흥미는 있다. 다만 스트레이트한 개그나 조크에 수치심과 저항감이 있을 뿐이다. 그런 심리적 장애를 제거하려면 시시한 에로 트리비아(잡학)적 토막 지식으로 호기심을 충동질하는 것이 제일이다.

이를 테면 불쑥 “개들의 거시기에는 뼈가 있을까?”라고 묻고, “그럼 코끼리는?” “기린은?” “악어는?”…“사람은?”하고 계속 물으면 여자가 감 잡았을 때는 벌써 하반신 얘기에 접어들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여기까지 와서야 “이 사람 거시기 사이즈는?”하고 자문하게 된다. 그런데 사이즈라고 하는 것은 추상적인 것이어서 여자는 마치 남성 심벌을 접한 것처럼 그 크기를 상상하게 마련이다.

이때 뇌 안에서는 섹스를 이미지화하고 있는데 이는 머릿속으로는 벌써 침실에서 사랑을 나누고 있는 것과 같은 상태…실제 섹스는 아주 가깝다. 보다 섹스를 상기시키는 질문으로 들어가, “우리나라 남자들의 페니스 평균 사이즈가 얼마라고 생각하나?”라고 묻고 “아프리카인은?” “몽골인은?” “좋아하는 사이즈는?”으로 이어가면 완벽하다.

지성으로 위장하되 가끔 당돌하게

다음은 불문학자이며 여성지 상담역을 맡고 있는 모 여대 교수가 전하는 얘기.

“상담차 윤락여성들과 만나는 일도 많은데 어떤 경우든 나는 하반신 얘기는 거침없이 한다. 자고로 섹스 얘기를 위장하는 데 쓰는 방법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미학적 변설인데 이를테면 엉덩이도 ‘네 엉덩이는 로코코 시대의 브라고날을 그린 엉덩이 같다’는 식으로 어디까지나 미학적으로 말한다. 또 하나는 과학적 변설. 성기니 오르가슴이니 하는 의학적인 용어를 많이 쓴다. 그것이 외설스런 인상을 완화시켜 준다.

아무튼 지성을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 문학과 영화 얘기도 괜찮다. 가령 소설을 끌어들여 ‘남자가 여자 팬티 냄새를 맡고 있다’는 이미지를 ‘너는 그걸 어떻게 생각하니’라는 식으로 벌여놓으면 단순한 하반신 얘기도 고상한 인상을 준다. 여자에게 ‘문학 얘긴데 어때’하는 구실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호스티스가 상대일 때는, 얘기가 너무 어려우면 여자가 따라오지 않으니까 이 점은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만나자마자 핵심을 찌르는 것도 권할 만하다. 이것도 내가 호스티스들에게 잘 써먹는 수법인데 느닷없이 ‘오르가슴 경험은 있나’라고 스트레이트로 묻는다. 최종적으로 ‘진짜 쾌락을 모른다면 네 인생은 제로야’ 이런 식으로 끌고 간다.

빈말이라도 사랑을 속삭여야

실제로 내가 알고 지내는 60대 요리점 여주인은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돌이킬 수도 없네’하고 펑펑 울어 버렸다. 단순한 하반신 얘기 이상의 효과다.”

또 한 사람. 오랫동안 포르노 소설을 써온 사교계의 제1인자에게 묻는다.

“포르노 소설을 많이 읽어두면 일상적인 섹스 얘기에 참고가 된다. 완곡한 표현이 잘 받아들여진다. 남근은 ‘열혈보이’, 여성의 그곳은 ‘사랑의 샘’이라고 한다. 화제도 ‘무엇이 크다’는 자찬은 당연히 실패지만, 비하하는 것도 역시 좋지 않다. 유머러스하게 알맞게 하는 것이 요령이다. 사이즈 등에 신경쓸 일은 아니지만 ‘내 것은 비교적 가정적이다’라고 하면 인간적인 온기도 느껴진다.

요컨대 섹스 얘기는 위트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 깊은 지식은 아니라도 체위 같은 것을 클래식한 용어로 표현하는 것도 좋다. 막상 섹스로 끌어들이는 데서도 여자는 직접적인 말을 싫어하니까 간접적이고 은유적으로 복선을 깔아도 되고 몇 가지 성애 유희 얘기를 재미있게 들려주면 여자도 이쪽 목적을 간파하게 된다. 여자는 그것이 거짓말인 줄 알면서도 일단은 받아들인다. 사랑의 이름으로 몸을 허락하는 것이다.

‘이러저러한 멋진 체위는 필설로 형언하기 어렵다는데 좋은 여자와 한 번 해보고 싶다’고 우회적으로 말하면서 여자를 응시한다. 간혹 애널 같은 거부반응이 강한 화제라도 ‘사랑하는 여자 몸에 더러운 곳은 없다’고 사랑의 힘이라는 이름으로 밀어붙인다.”
gkausehlsek 13/10/05 [03:15]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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