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파괴’ 전문가 귀띔 / 현명한 이별대책

“연애 급정차 위험…서서히 정을 떼라”

정리/신준영(해외정보 작가) | 기사입력 2012/10/30 [14:30]

‘커플파괴’ 전문가 귀띔 / 현명한 이별대책

“연애 급정차 위험…서서히 정을 떼라”

정리/신준영(해외정보 작가) | 입력 : 2012/10/30 [14:30]

혼미에 빠진 이별 현장에서 우리가 유념하야 할 것은 무엇인가. 와카레사세야(이별중개 전문업)라는 상표를 내걸고 이 분야의 선구자로 자처해온 히노이 도세이는 "애매한 남녀관계가 트러블을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고 지적한다.

"가령 A는 B와 연인 사이라고 생각하는데 B는 'A는 섹스 프렌드일 뿐'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식이다. 그밖에도 '이웃 부부가 금실이 좋아 마음에 들지 않으니까 헤어지게 만들어 달라'는 요청도 있다. 교제를 한 사실이 없는데 '제 연인입니다'하는 사람도 있다. 아무리 이별과 관련된 일을 한다지만 그런 요구는 수용 못한다."

'와카레사세야'조차 혼란에 빠뜨리는 시대에 그들은 어떤 방법으로 이별을 성사시키고 있는 것일까. "당사의 시크리터(공작원)가 타깃에 접근해서 자연스러운 만남을 연출한다. 그들의 이성관계를 파고들어 갈라서게 만든다."

시크리터는 필요하면 타깃과 육체관계도 맺는다. 타깃이 남자라면 99%는 반년 안에 '떨어진다'고 한다. "그처럼 철저하니까 한 달에 비용이 80만엔(800만원)이나 든다. 그래도 성공률은 높다."

또 그는 ‘와카레사세야’의 수요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별이 비즈니스로 성립되는 것은 일본인을 포함한 아시아인의 고유한 멘털리티가 관계되고 있다고 본다. 아시아인은 애정을 법률로 해결하는 데 거부감이 있다. 반대로 서양에서는 ‘와카레사세야’는 성립되지 않는다. 10년 후에는 한국에서, 30년 후에는 중국에서도 이 비즈니스가 정착될 것이다."

그러면 이 시대의 '성공적인 이별' 비결은 무엇일까. "당돌하게 헤어지자는 얘기를 하는 경우에는 심각한 트러블이 일어나기 쉽다. 상대가 이별을 각오하게 만드는 기간이 필요하다. 가장 안전한 것은 상대에게 새로운 연인을 만들도록 유도하고 상대가 헤어지자는 말을 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연애도 급정차는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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