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의 이마트타운, 일렉트로마트 방문기

정용진 부회장의 ‘男心 잡기’ 실험, 제대로 먹혔다

임대현 기자 | 기사입력 2016/10/17 [10:17]

정용진의 이마트타운, 일렉트로마트 방문기

정용진 부회장의 ‘男心 잡기’ 실험, 제대로 먹혔다

임대현 기자 | 입력 : 2016/10/17 [10:17]

 

최근 남성의 소비트랜드가 변화하며 유통가에서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남성들은 피규어, 드론, 스마트 기기 등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서 주류로 다루지 않았던 제품군을 구매한다. 이 같은 새로운 시장이 탄생하자 선점에 나선 회사는 일렉트로마트다. 지난해 6월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9호점까지 준비하고 있는 일렉트로마트는 남성의 취향 공략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편집자 주>


 

키덜트·그루밍·얼리어답터로 변화하는 소비트랜드

피규어·레고 등 고가 완구 선뜻 구입 2030 '취향저격'

 

피규어.드론.프라모델 등 전시, 눈이 즐거운 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점까지 8호점…하이마트 따라잡을까? 

 

▲ 일렉트로마트 입구에는 ‘일렉트로맨’ 대형 모형이 고객들을 반겨준다. <사진=임대현 기자>

 

[사건의내막=임대현 기자] 최근 유통가에서 주목하고 있는 소비계층은 남성이다. 기존에 남성의 소비트랜드는 자동차나 부동산 등에 단순한 형태를 띠고 있었다. 특히, 대부분이 고가격으로 단순한 판매촉진 활동으로는 지갑을 열기가 쉽지 않았다.

 

남성들의 놀이터

 

남성들은 과거부터 ‘돈은 많지만 쓰지는 않는’ 소비계층으로 인식됐다. 젊은 남성의 경우 소비를 하기보단 저축을, 중년 남성은 자신의 배우자에게 자금관리를 위임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이 때문에 백화점과 쇼핑몰 등은 주로 여성을 소비타깃으로 집중했다.

 

그러나 최근 남성들이 적극적인 소비를 보여주고 있다. 젊은 남성들 사이에 ‘나를 위해 돈을 쓰자’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소비를 통한 취미생활을 즐기는 남성들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이들은 ‘키덜트’, ‘그루밍’, ‘얼리어답터’ 등으로 불리며 하나의 소비트랜드를 형성했다. ‘키덜트’는 키드(Kid)와 애덜트(Adult)의 합성어로, 20~30대의 성인들이 어린 시절에 경험했던 갖가지 향수들을 여전히 잊지 못하고 그 경험들을 다시 소비하고자 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들은 ‘피규어’, ‘레고’ 등의 완구를 수집하는 것을 좋아하며, 이러한 제품은 어린이 장난감의 가격에 몇 배를 넘기기는 고가격 상품이 대부분이다.

 

‘그루밍족’은 남성인데도 치장이나 옷차림에 금전적 투자를 아끼지 않는 사람들을 말한다. 그루밍은 여성의 ‘뷰티(beauty)’에 해당하는 미용용어로 의류, 화장품 등에 소비를 집중하는 남성의 소비트랜드를 의미한다. 이 단어는 여성이 주된 미용 시장에 남성의 소비가 뚜렷해진 최근 상황을 보여준다.

 

‘얼리어답터’는 새로운 제품이 나올 때마다 남들보다 먼저 구매하여 쓰는 사람을 말한다. 특히 IT 제품을 판매할 때 집중하는 소비계층이다. ‘얼리어답터’의 주된 성별 또한 남성이다. ‘키덜트’, ‘그루밍’, ‘얼리어답터’ 등이 몰리는 쇼핑몰이 있다. 최근까지 8호점을 내며 ‘남성들의 놀이터’라 불리는 일렉트로마트가 그 주인공이다. 일렉트로마트는 각종 전자제품, IT 기기, 피규어, 레고, 의류 등 남성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상품들이 즐비하다.

 

일렉트로마트는 처음 개장했을 때부터 이목을 끌었다. 역시나 남성을 집중타깃으로 만들어졌던 쇼핑몰이 전무후무했기 때문인데,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출발한 일렉트로마트는 현재 승승장구하고 있다. 일렉트로마트 추진에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실험정신이 빛났다. 정 부회장은 해외에 나가면 장난감을 꼭 사온다는 ‘키덜트족’으로 유명하다. 해외의 화려한 매장들에 마음을 뺏겼을 정용진 부회장이 한국에서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고 싶었을 것이다.

 

그 꿈은 곳 현실이 됐다. 일렉트로마트는 ‘남심(男心)’을 자극하는 쇼핑몰로 자리매김했다. 남성들이 주된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일렉트로마트를 ‘남자라면 한번 가볼만한 곳’이라고 평가했다. 주요 블로거들도 “일렉트로마트는 박물관 같은 곳”이라며 “구경하러 가도 좋은 곳이다”라고 말한다. 일렉트로마트는 쇼핑몰 이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했는데, 가장 눈여겨볼만한 것은 ‘일렉트로맨’이라는 캐릭터다. 마치 미국 ‘마블코믹스’의 히어로를 닮은 ‘일렉트로맨’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도 웹툰으로 연재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일렉트로맨’은 모든 일렉트로마트에서 볼 수 있다. 특히, 입구부터 커다란 ‘일렉트로맨’이 있어 사진을 찍는 고객들이 많다. 매장 코너마다 ‘일렉트로맨’의 재미있는 일러스트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일렉트로마트는 신규점을 오픈할 때마다 다양한 시도를 해 왔다. 1호점 킨텍스점은 드론 체험존과 피규어 전문존 등을 갖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드론은 2016년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분야다. 하지만 대부분이 해외업체이거나 오프라인 전문점이 부족해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하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렉트로마트의 탄생은 드론 매니아에게 특히 반가운 일이었다. 2호점은 부산 센텀시티에 문을 열었다. 650평 규모로 매장 중에선 작은편에 속하지만, 1호점에 있었던 피규어 존이나 키덜트 매장 등은 비슷하게 구성했다. 작지만 알차게 구성한 것이다.

 

3호점 영등포점과 4호점 판교점은 체험존을 강화하고 남성용 패션·뷰티 편집매장과 스포츠 매장을 접목시켰다. 당시 영등포점은 오픈 4개월도 되지 않아 이마트 영등포점이 지난해 기록한 가전매출 총액을 초과하는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판교점은 이마트 전문점 중 최초로 로드샵 형태로 출점했다.

 

5호점 김해점은 신세계 백화점과 이마트가 공존하는 김해터미널 쇼핑센터 개장으로 지역 주민을 공략했다. 일렉트로마트 등 전문점을 포함한 대형마트와 각종 편의 시설이 문을 열면서 타지역으로 빠져나가던 김해지역 소비를 끌어당기고 있다. 죽전점은 일렉트로마트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 스크린 야구와 오락실 등 가족 단위 쇼핑객이 즐기기에 적합한 신규 코너와 앤티크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빈티지샵 등을 마련했다.

 

지난 8월25일에 7호점인 서울 왕십리점을 개장했다. 왕십리점은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대학이 밀집한 상권 특성에 맞춰 체험형 상품을 중심으로 매장을 꾸몄다. 드론·피규어·스마트토이 존과 RC카·붐마스터매장 등이 들어섰다. 이후 9월9일 8호점 경기도 하남에 스타필드 하남점을 열었다. 특히, 스타필드 하남의 경우 쇼핑 테마파크를 지향하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스타필드의 인기와 더불어 일렉트로마트의 인기도 상승 중이다.

 

직접 보니 감탄사가 절로  

 

▲ 일렉트로마트에는 다양한 피규어가 진열돼 있어 관람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사진=임대현 기자>

 

본지 기자는 서울 영등포에 있는 일렉트로마트를 직접 찾아가 봤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속에 위치한 일렉트로마트는 죽전점에 이어 2번째로 큰 크기를 자랑한다. 위치 또한 서울 도심가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직접 방문한 일렉트로마트는 흡사 박물관을 연상케 했다. 입구에서부터 대형 ‘일렉트로맨’이 손님들을 반기고 있다. 웹툰으로만 보던 ‘일렉트로맨’을 매장 안에선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매장 바로 앞은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등 스마트기기 ‘빅3’가 자리 잡았다.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 등 최신 제품들을 비교하며 사용해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얼리어답터’ 입장에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둘러볼 곳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최근 출시해 인기를 얻고 있는 무선이어폰 ‘기어 아이콘X(IconX)’을 사용해볼 수 있다. 실제 착용감이 궁금했던 사람들은 직접 귀에 ‘기어 아이콘X’를 착용해볼 기회를 얻는 것이다.

 

삼성전자를 찾는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보이는 것은 ‘기어 VR’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가상현실을 구현해주는 ‘기어 VR’을 실제로 사용해볼 수 있는 곳이다. 매장을 찾은 사람들은 ‘기어 VR’을 직접 착용해보고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LG전자도 다양한 전자제품이 눈길을 끌었다. 그중에서 관심이 갔던 제품은 ‘그램’이라 불리는 노트북이다. 무게가 980g으로 가벼워 인기가 많았던 제품이다. 직접 손으로 ‘그램’을 들어보며 얼마나 가벼운지 확인할 수 있었다.

 

애플의 경우도 다양한 제품이 진열됐다. 마치 애플스토어를 온 것 같은 모습을 자랑한다. 아이폰을 비롯해 애플워치와 아이패드 등을 한눈에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등 각종 가전제품이 종류별로 놓여있다. 특히, 종류별로 분류된 매장에 ‘일렉트로맨’의 재치있는 표지판이 놓여있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붐마스터’도 쉽게 지나치치 못하는 공간이다. 최근 전문 음향기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에 따라 ‘붐마스터’는 음향기기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가방이나 여행용 캐리어를 개조해 블루투스 오디오 시스템을 장착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100% 수작업 제작 방식으로 생산된 휴대용 라디오 ‘붐박스(BoomBox)’가 진열됐다. ‘붐박스’는 가방, 여행용 캐리어, 기타 등을 개조해 블루투스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하는 등 독특한 상품이다.

 

중고 명품가방으로 제작한 붐박스는 100만~2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빈티지 패션 소품을 이용한 스피커는 20만~30만원에 선보인다. 붐마스터 매장은 별로 리폼 숍도 구축했다. 고객이 원하는 재료와 디자인으로 맞춤형 붐박스를 제작할 수 있다. 공임비는 3만~20만원 수준이다. 200여 종의 수입맥주를 갖추고, 모던한 바(Bar) 분위기를 연출한 ‘일렉트로바’는 이곳이 쇼핑몰인 것을 잠시 잊게 만든다. 고객들은 이곳에서 맥주 한잔으로 쇼핑 중에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바로 옆은 다양한 주류가 진열돼 있어 ‘애주가’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다양한 세계 맥주와 글렌리벳(The Glenlivet), 라프로익(Laphroaig), 맥켈란(The Macallan) 등 고가의 싱글몰트 위스키(단일 증류소에서 맥아만으로 만든 위스키)가 진열돼 있다. 이마트의 기존 위스키 라인보다 한층 고급스러운 구성이다.

 

사이클 전문매장에서는 스페셜라이즈드, 비엠웍스 등 하이엔드(high-end) 브랜드 사이클 장비를 판매한다. 전문가가 상주하는 리페어숍에서는 자전거 수리는 물론 자전거·부품 구매, 튜닝 등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캠핑용품 매장에서는 스노우피크 등 고급 캠핑장비를 만나볼 수 있다. 캐논, 니콘, 소니 등 디지털카메라를 비교 체험할 수 있는 카메라 매장도 인기다. 이곳에는 카메라를 활용해 사진을 직접 찍어 볼 수 있는 ‘포토존’이 구성돼 있다. 여행과 문화생활을 즐기는 현대인의 필수품으로 떠오른 DSLR을 브랜드별, 제품별로 분석할 수 있는 곳이다.

 

일렉트로마트 중앙 쪽은 ‘그루밍족’을 위한 ‘맨스 패션(Man’s Fashion)’이 자리 잡았다. 남성들의 소비트랜드에 맞춰 전자제품 이외에도 다양한 시도를 하는 모습이다. 이곳에선 남성 패션 브랜드 ‘알란스’ 등이 갖춰져 있다. 가장 사람이 몰리는 곳은 당연 피규어 매장이다. 몇 만원 가량의 소형 피규어부터 몇 백만원을 호가하는 대형 피규어가 넓은 공간에 빼곡히 진열돼 있다. 특히, 영화 <아이언맨> 속 모습처럼 하늘을 날고 있는 대형 ‘아이언맨’을 보면 영화 박물관에 온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곳 피규어는 <터미네이터>, <어벤져스>, <반지의 제왕> 등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영화 대부분의 캐릭터를 본떠서 제작돼 있다. 이곳에선 사람의 모습을 본떠 피규어로 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이가 있는 부모는 자녀의 성장과정을 피규어로 남길 수 있다. ‘어른들의 장난감’이라고 불리는 ‘레고와 ‘건담’ 프라모델도 종류가 많다. 마치 프라모델 전문점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고가의 레고들이 전시돼 있기도 하다.

 

모델카·RC(원격조종)카 체험관에서는 전용 트랙에서 직접 조종을 해볼 수 있다. 직접 조종해볼 수 있는 것은 로봇도 있다. 이는 ‘스마트 토이’라 불리며 최근 학습용 완구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그중에 가장 인기가 높은 제품은 드론이다. 세상 모든 드론을 진열해 놓은 것과 같은 드론존에선 여러 크기와 종류별로 놓여 있는 드론을 확인할 수 있다. 드론 매장에는 어느 곳에서 드론을 날리며 사용이 가능한지 섬세한 설명도 쓰여 있다. 이러한 제품들이 즐비한 일렉트로마트는 ‘키덜트족’에겐 천국 같은 곳이다.

 

특히, 최근엔 남성들의 취미로 ‘키덜트’가 인정받으며 가족들과, 연인과 함께 즐기는 분위기로 확산되고 있다. 이날 매장에도 가족이나 연인으로 보이는 고객들이 자주 보였다. 최근 유통업계에서도 ‘키덜트’ 시장에 대한 관심이 많다. 이미 시장규모가 미국의 경우 12~15조원, 일본은 6조원 가량이며 국내는 지난해 5000억원 규모에서 올해 1조원 규모로 급성장이 예상된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키덜트’ 시장은 매년 20~30%씩 성장하며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점포 늘리며 빠르게 성장 일렉트로마트는 연내 9호점인 중동점을 오픈해 총 9개의 점포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일렉트로마트에서만 올해 200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일렉트로마트의 첫 시작은 지난 2015년 6월 1호점을 내며 출발했다. 이날 경기도 고양시 이마트타운에 1호점 킨텍스점을 열었다.

 

개장 이후 꾸준히 이마트의 가전제품 매출을 이끌고 있다. 이마트 측은 “2016년 가전제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늘었다”고 말했다. 킨텍스점은 개장 후 1년간 매출 목표로 잡았던 300억원을 개장 10개월 만에 넘어섰다. 올해 7~8월 기준 매출 목표 달성률은 115%다. 체험존과 남성 편집매장, 스포츠 매장을 접목한 3호점 서울 영등포점은 개장 후 4개월 실적이 작년 한 해 이마트 영등포점 가전매출 총액을 뛰어넘었다.

 

지난 8월11일 문을 연 경기도 죽전점은 8월21일 기준 작년 같은 기간 이마트 죽전점이 기록했던 전자제품 매출보다 5배 이상 많은 전자제품을 팔았다. ‘남자들의 놀이터’를 표방한 일렉트로마트는 남성 소비자 비중이 32%다. 기존 이마트 소비자보다 남성 비중이 5% 높다.

 

연령별 매출 역시 20~30대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올 8월까지 일렉트로마트 전체 매출에서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0%, 38%를 기록했다. 이마트 일반 매장의 5%, 27%보다 각각 5%P, 11%P 높다. 기존의 전자제품 전문매장 ‘절대 강자’는 롯데하이마트로 점포 수만 480개로 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다. 그 뒤를 삼성디지털프라자, LG하이프라자, 전자랜드 등이 뒤쫓고 있는 상황이다.

 

점포 늘리며 급성장

 

일렉트로마트는 이제 막 걸음마를 땠지만, 전자제품 전문매장을 넘어서 남성의 소비트랜드를 대변하는 쇼핑몰로 거듭나고 있다. 일렉트로마트가 시장을 빠르게 선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의 업계 판도를 어떻게 바꿔나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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