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올해 “실적·내실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대우건설, 리스크 제로로 최고가치 기업 재탄생

이동림 기자 | 기사입력 2017/02/14 [10:31]

대우건설, 올해 “실적·내실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대우건설, 리스크 제로로 최고가치 기업 재탄생

이동림 기자 | 입력 : 2017/02/14 [10:31]

 

▲ 대우건설 사옥 전경.

 

대우건설은 올해 '내실'과 '실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전망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클린 컴퍼니로 거듭나면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기틀을 마련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연말 결산 결과 사우디 자잔 플랜트 현장과 이라크 알포우 현장 등 일부 해외 현장에서 대규모 적자를 냈음에도 대우건설에 청사진이 그려지는 이유는 뭘까. 미청구공사 금액의 대규모 축소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미래가치에 대해 긍정적인 요인으로 반등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우건설이 지난해 11월 말부터 2개월에 걸쳐 실시한 국내외현장의 대규모 실사를 진행하면서 미래에 발생가능성이 있는 손실까지도 사전에 반영해 손실을 기록해 올해부터는 대우건설의 회계투명성과 수익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컨대, 엄격하고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한 이번 회계 법인의 현장 실사를 기준으로 사우디 자잔 플랜트 현장의 경우 4500억원의 손실을 연말 결산에 반영했지만, 미리 손실을 반영한 금액보다 훨씬 큰 6000억의 클레임을 발주처에 청구한 상태로 향후 클레임이 잘 마무리 되면 대규모의 수익이 발생해 실적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또한, 기 손실을 반영한 오만 수르발전소의 경우 발주처와 이미 클레임에 대해서 합의가 이뤄져 빠르면 1분기 늦어도 2분기에는 수백억원의 환입이 이루어져 대우건설은 호실적의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파악된다.

 

대우건설 재무담당자는 “회사 자체의 문제보다는 회계 법인의 엄격하고 보수적인 회계처리 방침에 따르다보니 연말결산에 적자를 반영했지만, 대우건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엄격해진 수주산업 회계처리 방침을 다른 건설사에 비해서 먼저 실적에 반영했고, 대우건설 자체의 펀더멘탈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3분기 안진회계 법인의 의견거절 후 연말 결산 때는 회계 법인이 요구하는 수준을 모두 반영하다보면 큰 폭의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예측 가능한 것이고, 손실을 모두 반영 했다면 미래 불확실성이 모두 제거되었기에 대우건설 입장에서는 더욱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대우건설은 올해 경영계획을 발표하면서 7000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해외 잠재 손실을 모두 선반영 했고, 2015년 4만 가구, 2016년 3만 가구 이상의 주택을 성공적으로 공급하고 올해 이들 현장에서 본격적인 수익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이 지난해 연말 결산에 엄격한 회계기준을 적용하면서 적자를 기록했으나, 이를 통하여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올해 수익 구조에 대한 긍정적 요인만을 남겨두어 매력적인 기업으로 변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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