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졸업식 논란…“오빠 나 지금 축축해?”

이동림 기자 | 기사입력 2017/02/24 [09:13]

단국대 졸업식 논란…“오빠 나 지금 축축해?”

이동림 기자 | 입력 : 2017/02/24 [09:13]

 

▲ 단국대 성희롱 플래카드 논란. <사진=해당 블로그 캡처>

 

[사건의내막=이동림 기자] "오빠! 나 지금 축축해 XX 업됐어" 단국대학교 총학생회가 이 같은 성희롱 발언이 들어간 졸업 축하 플래카드로 빈축을 사고 있다.

 

23일 한 네티즌이 올린 사진에는 '제32대 백의 총대의원회 일동'이 내건 플래카드의 모습이 담겨있다. 빨간 큰 글씨로 '축 졸업'이라고 적고 있지만 작은 글씨까지 읽으면 "오빠! 나 지금 축축해" 등의 성희롱 요소가 다분한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그러나 단국대 학생들은 "의도는 유쾌하게 했지만 수많은 학생들이 불쾌한 거란 말이냐" "제작자 실명 거론하라" "이따위 학생회를 총학생회로 뽑았다는 소리를 들을 단국대 학생들에게 죄송하라" 등 비판을 멈추지 않았다.  

 

논란이 불거지자 32대 백의 총대의원회는 단국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지에 "먼저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된 점 정말 죄송하다"며 사과글을 올렸다.

 

다음은 백의 총대의원회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과문.

 

안녕하십니까 제32대 백의 총대의원회입니다. 먼저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된 점 정말 죄송합니다. 공적인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저희 총대의원회 졸업생분들을 축하하고자 하던 의도가 많은 분에게 불편하게 된 것 같아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현수막 제작에 앞서 저희는 조금 색다르고 재미있게 제작해보고자 하였던 것을 저희가 생각 없이 과장하여 제작하였던 것 같습니다. 옆에 사진은 졸업생분들의 엽기사진이며 선배님들의 졸업식을 축하해주고자 제작하였던 것인데 생각이 짧았던 것 같습니다. 모두가 기쁘고 즐거워해야 할 졸업식에 저희의 불찰로 많은 분께불쾌감을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또한, 이번 일로 인해 축하하고자 했던 졸업한 선배님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총대의 전체 이미지가 안 좋아지게 된 거 같아 33대 총대의원회 분들에게도 정말 죄송합니다. 이번에 졸업하시는 선배님들과 축하하러 오셨던 모든 분, 단국대 학우분들께 정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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