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로 촉발된 금융업계 서비스 전쟁

인터넷은행 열풍에 긴장…“수 십 년 관행 싹 바꾼다”

김범준 기자 | 기사입력 2017/04/18 [14:55]

‘케이뱅크’로 촉발된 금융업계 서비스 전쟁

인터넷은행 열풍에 긴장…“수 십 년 관행 싹 바꾼다”

김범준 기자 | 입력 : 2017/04/18 [14:55]
▲ 우리나라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출범 2주 만에 가입자 20만명을 돌파하면서 금융계 전체가 긴장하고 있다. <사진=KBS 뉴스 갈무리>     © 사건의내막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설립 2주만에 가입자 2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그 기세가 무섭다. 컴퓨터나 핸드폰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터넷은행이라는 편리성으로 인해 업계의 패러다임이 바뀔 모양새다. 이에 시중 대형은행들은 기존 수십년 간 쌓아왔던 업계 관행을 버리고 본격적인 경쟁 태세에 나섰다. 또한 저축은행 및 카드사 등 제 2금융권에서도 고객을 빼앗기지 않게 각종 서비스를 늘리는 등 전면전을 시작했다.

 


 

 

2주 만에 20만명 계좌 개설…열풍의 인터넷은행 케이뱅크

긴장하는 대형 시중은행들…기존관행들 하나씩 바꿀 조짐

최저금리 인하하는 저축은행…케이뱅크 저금리 기조 긴장

카드업 진출 대비하는 업계…본격적인 포인트 전쟁 시작?

 

[사건의 내막=김범준 기자] 출시 3일만에 가입자가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국내 1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의 기세가 무섭다. 특히 대출금리에서 기존 금융권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호평을 사고 있다.

    

인터넷 은행 열풍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4월3일 출범한 케이뱅크는 서비스 시작 3일만인 지난 4월6일 가입자 수 10만 명을 돌파·2주만에 20만 명을 돌파하면서 총 수신금액 730억원, 대출액 4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다.

 

케이뱅크는 ‘높은 예금금리, 낮은 대출금리, 연중무휴’를 앞세우고 있다. 고정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의 이점을 높은 예금·대출금리로 고객에게 되돌려줌으로써 젊은 금융소비자의 이목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대출금리에서 케이뱅크의 강점이 부각되고 있다. 케이뱅크의 직장인 K신용대출은 최저 연 2.70%의 금리로 최대 1억원을 대출받을 수 있으며 요건에 따라 0.60%의 우대금리도 적용받을 수 있다. 또 ‘슬림K 중금리대출’의 금리는 4.14~8.94%의 금리로 신용등급 1등급부터 7등급까지도 대출이 가능하다.

 

게다가 케이뱅크의 주요주주 중 하나인 KT와의 제휴를 통해 스마트폰 ‘갤럭시S8·S8플러스’에 기본 앱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또한 향후 KT 가입자의 모든 단말기에 케이뱅크 앱이 기본 탑재될 예정이라 전망은 더욱 밝다.

 

다만 일각에서는 케이뱅크가 연착륙에 성공했지만 또 다른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이르면 오는 6월 출범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경쟁체제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케이뱅크 및 시중은행과의 차별화를 위해 “해외송금 수수료를 시중은행의 10%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이처럼 인터넷전문은행이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우체국도 창구를 방문하지 않아도 계좌개설이 가능한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선보인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4월17일부터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실명확인 방법은 우체국 스마트뱅킹 실행한 후 ‘비대면 서비스’를 선택해 인증 절차를 거치면 된다.

 

특히, 은행권에서 주로 활용하는 기존 계좌이체를 통한 본인 인증방식 이외에도 고객이 요청할 경우 집배원이 등기우편(본인지정 배달서비스)을 통해 가입증서와 OTP 등을 직접 배달해 정확한 본인 인증을 지원한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시행을 계기로 우체국금융에 핀테크 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고객이 더욱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인터넷 은행 열풍에 대해 대형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 대부분이 모바일 뱅킹을 운영하고 있는 상황인데다 예금 금리를 놓고 봤을 때는 큰 차이가 없다”면서 “현재 중금리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많은 가입자를 유치한 만큼 ‘국내 1호’라는 특색을 부각시키면서 현재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 집에서 클릭 몇 번으로 은행업무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 인터넷전문은행에 시중은행·저축은행·카드사 모두 긴장하고 있다. <사진=pixabay>     © 사건의내막

    

긴장하는 시중은행

 

이같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열풍에 시중은행들이 긴장하고 변화하기 시작했다. 철옹성 같았던 은행권 판도를 변화시킬 인터넷은행 등장에 은행들이 ‘이자·수수료 수익’, ‘9-16시 근무 체계’, ‘은행 중심 서비스’ 등 기존 관행을 깨고 있는 것이다. 창구에서 이자나 수수료를 챙기는 기존 시중은행 영업보다 빠른 업무처리가 가능한 인터넷은행으로 몰려가고 있는 탓이다.

 

2주 만에 20만명이 케이뱅크에 가입한 점이 방증한다. 심지어 일부고객들은 케이뱅크가 “문턱 높은 대출, 영업시간 제한, 번잡한 거래절차 같은 시중은행 관행에 메스를 들이댔다”며 장점을 설명하는 상황이다.

 

이에 은행권에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케이뱅크가 최저 연 2.68% 짜리 직장인 신용대출 상품을 내놓자 시중은행들이 대응에 나선 것이다. 그 대표주자는 KEB하나은행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4월17일 마이너스통장 대출한도의 10%까지 연 0%의 금리를 적용하는 ‘ZERO(제로)금리 신용대출’ 상품을 내놓았다. 이 상품은 기존 공무원, 초·중·고교 교직원, 우량 기업체 임직원에게만 적용되던 제로 금리 혜택을 일반직장인, 전문직 종사자 등으로 확대한 것이다.

 

같은 날 369정기예금의 기본금리도 0.2%~0.3%포인트 인상했다. 예치금액을 불문하고 1.2%대였던 정기예금 금리가 변경후 300만원 이상은 1.4%, 3000만원 이상은 1.45%, 1억원 이상은 1.5%로 상향 조정됐다. 매 3개월 지정일에 중도해지시 금리도 기존 0.8%에서 0.35~0.50%포인트나 올랐다. 3개월 1.15%, 6개월 1.2%, 9개월 1.3%로 상향 조정됐다.

 

다른 은행들도 조만간 제로금리 상품 등 대출 금리를 대폭 낮춘 대출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와관련, 윤종규 KB국민은행장은 “인터넷전문은행의 금리 경쟁력을 보면서 더 다양한 대출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다양한 비대면 상품 라인업을 통해 고객의 선택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외송금수수료도 현저히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2호 인터넷은행 출범을 예고한 '카카오뱅크'가 기존 은행의 10분의1 수준으로 수수료를 받기로 하면서 시중은행들이 창구·인터넷·모바일 등 기존 해외송금수수료 체계를 전면적으로 뜯어 고친다.

 

시중은행이 기업이나 개인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자나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내는 것은 100년간 변하지 않았던 모습이다.

 

실제 지난해 시중 6대 은행 이자순수익은 19조958억여원에 달한다. 전년 대비 2조원 가까이 늘어났다. 수수료도 같은 기간 3조90억원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변하지 않던 근무체계도 바뀔 추세다. 고객의 요구에도 끄떡하지 않던 시중은행들이 인터넷전문은행의 24시간 영업체계에 바로 꼬리를 내린 것이다. KB국민은행은 전국 130여개 영업점에서 오후 7시까지 야간 영업을 시작했다. 업무 시간 중 은행 영업점 거래가 어려운 고객들을 위한 조치다.

 

입출금 거래와 대출 등 낮 시간대에 할 수 있는 모든 금융 거래가 가능해졌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국민은행의 영업시간 연장 성과를 보고 연장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은행 중심의 대출 금리 산정 체계와 공시·알림 서비스도 고객 중심으로 확 바뀐다. 은행들이 똑같은 기준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홈페이지에 공개해야 한다.

 

또 우대금리를 받던 고객이 상황이 달라져 우대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바로 알리도록 했다. 예를 들어 고객이 자신의 신용등급이 상승했거나 대출 금리가 낮아졌는데도 불구 높은 이자를 내고 있을 때는 금리인하요구권을 제시할 수 있다.

 

아울러 오는 5월달부터는 은행들이 대출 가산금리를 올리거나 우대금리를 내릴 때는 리스크관리, 여신심사 담당 임원들로 구성된 내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대출금리를 합리적으로 산정했는지 검증도 거쳐야 한다.

 

시중은행들의 이같은 기득권 내려놓기 시도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운동장’을 흔들겠다고 한 만큼 기존 은행권은 기존 개념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앞으로는 금리 혜택도 있지만 급여계좌 이동을 막기 위해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 지난 4월3일 진행된 케이뱅크 출범식에서 안효조 케이뱅크 사업총괄본부장이 GS25와 연계한 오프라인 플랫폼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케이뱅크>     © 사건의내막

    

저축은행 전면전

 

이처럼 시중 대형 은행들이 인터넷 은행과의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 가운데, 저축은행업계도 주요 고객층이 겹치는 인터넷은행에 맞서 상품 금리에 변화를 주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업계에서는 최근 들어 기존보다 최저금리가 인하된 대출상품을 잇따라 출시 중이다. 예·적금 등 수신 상품 구성에 있어서도 금리 혜택을 늘려가고 있다. 일부 업체들의 경우 대면채널 영업력 강화 작업에도 나서고 있다. 첫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의 돌풍 속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한 생존전략으로 풀이된다.

 

업계 1위 사업자인 SBI저축은행은 간판 대출상품인 ‘사이다(연 6.9%~13.5%)’보다 최저금리를 1%포인트 낮춘 연 5.9%의 ‘SBI중금리 바빌론’을 최근 출시했다.

 

웰컴저축은행도 최저 연 5.99%(최고 27.49%) 금리의 사업자용 비대면 대출 상품 ‘그날대출’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담보와 서류 없이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중금리OK론(연 9.5%~19.9%)을 운영 중인 OK저축은행도 조만간 온라인채널을 통해 5~6%대 중금리 대출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케이뱅크에서 신용대출 상품 금리를 최저 연 2.73%까지 낮춰 잡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금리 인하 상품을 내놓고 있는 모습이다.

 

저축은행업계에서는 또 한국은행의 금리동결에도 불구 정기예금 최고 우대금리를 종전보다 소폭 상향조정했다. 4월 둘째 주 기준 저축은행 정기예금 최고 우대금리가 2.34%(세종저축은행)를 기록한 것으로 전주 대비 0.02%포인트가 높아졌다.

 

이 역시 케이뱅크의 수신상품 금리가 기존 금융권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탓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높아지며 주요 고객층의 이탈도 우려되고 있다”며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금리 수준을 조정하는 것 외에는 달리 대응할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일부 저축은행들의 경우 대면채널 영업력 강화에도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자유입출금 통장인 ‘SBI사이다보통예금’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오프라인을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하며 출시 넉 달 만에 가입자 수 1만명을 돌파한 이 상품은 일종 조건 충족 시 정기예금 수준인 연 최고 1.9%의 금리를 제공한다는 게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웰컴저축은행에서는 영업 직원이 직접 고객을 찾아가 지점에 방문했을 때와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태블릿 지점 ‘W브랜치’를 선보였다. 지점 방문이 여의치 않거나 비대면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 대상 서비스로, 온·오프라인 연계를 최대 장점으로 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3일 케이뱅크가 공식 영업을 시작한 뒤 국내 금융업계 전반에는 적잖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30~40대 고객층을 중심으로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출범 후 10일만에 가입자수가 2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더욱이 업계에서는 지난 4월5일 은행업 영업 인가를 받았고 6월 중 출범을 준비 중인 카카오뱅크가 케이뱅크 이상의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 고객층(신용등급 4~7등급)이 인터넷전문은행과 겹치는 저축은행업계가 긴장과 함께 대응책 마련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저축은행만의 강점과 차별성이 명확하다”며 “인터넷전문은행 출현에 따른 시장 잠식은 우려일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들려온다. 저축은행 주 고객군의 연령대가 높은 편이고 이들 상당수가 비대면에 익숙지 않은 내방고객이란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의 경우 “현재 케이뱅크가 제공하는 금리 수준이 저축은행 등과 비교할 때 대출금리는 낮고 수신금리는 높은데 마진율을 고려하면 이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을 지는 지켜볼 일”이라며 “인터넷전문은행이 먼저 출범했던 외국 사례를 참조해 봐도 크게 우려할 부분은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카드사도 경쟁

 

또한 인터넷은행이 올 하반기부터 신용카드 발급까지 예고하면서 카드사와의 경쟁도 예고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은행 케이뱅크는 현재 체크카드만 발급하고 있으나 하반기 중 신용카드 서비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역시 신용카드 예비인가를 추진 중에 있다. 이들은 기존 카드사와 차별화를 둔 포인트 전략을 준비중이다.

 

케이뱅크는 카드사와 본격적인 ‘포인트’ 전쟁을 예고했다. 일률적인 ‘포인트’를 넘어 일반적인 캐시백보다 가치가 큰 ‘디지털 재화’로 소비자를 공략할 방침이다.

 

체크 및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케이뱅크 예금통장으로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카드 사용금액에 비례해 휴대전화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거나 음원 이용권, VOD(다시보기) 서비스 이용권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특히 전국 1만1000여개 점포의 보유한 GS25 편의점을 오프라인 고객 접점으로 삼은 케이뱅크는 체크카드를 사용할 때 마다 케이뱅크 포인트 뿐만 아니라 GS팝포인트를 이중으로 적립해주고 있다.

 

케이뱅크 측은 “향후 신용카드 발급을 본격화하면 오픈마켓 등 제휴처를 확대해 포인트 사용처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고객의 금융거래(예금, 이자, 카드 사용, 이체 등)에 따라 제휴사와 연계한 은행 포인트를 제공하는데, 이를 ‘유니버셜 포인트’라는 일원화된 에코시스템으로 엮어 사용처를 확대할 방침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은행 내·외, 온·오프라인을 포괄해 현금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사용 환경을 구현할 것”이라면서 “지마켓, 예스24, 멜론 등 카카오뱅크 주주사들이 동참한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이 안에서 유니버셜 포인트를 언제 어디서나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 카드사들이 역마진 우려로 적립이나 할인에 제한을 두는 추세에서, 인터넷은행이 광범위한 사용처를 기반으로 높은 적립 및 할인률을 제시할 경우, 여러 장의 신용카드를 굴리며 혜택을 극대화하는 ‘체리피커’들을 중심으로 고객 확보를 용이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penfre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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