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일 검찰총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신병 처리 여부에 대해 “충실히 살펴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문 총장은 16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출근길에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신병처리는 언제쯤 결정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문 총장은 전날 퇴근길에서도 같은 답을 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14일 오전 9시25분께 서울중앙지검에 도착, 밤샘조사를 받고 다음날 오전 6시25분께 귀가했다.
이 전 대통령은 불법자금 수수와 다스 300억원대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다스 실소유주 의혹과 국정원 특수활동비 유용 등의 혐의를 조사했으나 이 전 대통령은 “나는 모르는 일이다. 지시하거나 보고받지 않았다”며 대부분 혐의를 부인했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오늘 중으로 수사내용을 정리해 문 총장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이후 문 총장은 대검 간부 등의 의견을 듣고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영장 청구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원본 기사 보기:시사코리아 <저작권자 ⓒ 사건의내막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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