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은 KB국민은행…카드는 신한카드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는 어디 어디?

사건의내막 | 기사입력 2013/12/23 [14:47]

은행은 KB국민은행…카드는 신한카드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는 어디 어디?

사건의내막 | 입력 : 2013/12/23 [14:47]
국민은행 비리사태 불구 4년째 1위…농협은행 2위→5위 곤두박질
신한카드 국민카드 제치고 1위…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도 1위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홈페이지를 통해 2013년 한 해 동안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를 묻는 소비자 투표를 실시한 결과, 각 부문별로 KB국민은행, 신한카드,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이 선정됐다고 12월10일 밝혔다.
금소연의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투표는 17개 은행과 24개 증권사, 24개 생명보험사, 14개 손해보험사, 8개 카드사, 총 87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지난 10월1일부터 11월25일까지 금소연 홈페이지에서 진행됐다. 이 조사에는 총 1442명이 참여하여 부문별로 최다득표 1개사를 선정했다.
가장 믿음직한 은행은 KB국민은행이 선정되어 최근의 비리사태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2012년에 이어 4년 연속 가장 믿음직한 은행(득표율 26.1%)으로 KB국민은행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생명보험사는 삼성생명이 29.7%, 손해보험사는 삼성화재가 28.4%, 증권사는 삼성증권이 22.2%를 득표해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로 선정됐다.
그 반면, 카드사는 시장점유율 1위에도 불구하고 KB국민카드에 1위 자리를 내주었던 신한카드가 23.1%의 지지를 얻어 가장 믿음직한 카드사로 선정됐다.
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선정은 금소연이 2009년부터 5년째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 속에 직접 투표를 진행하고 있어 공정성 있는 선정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소비자들로 하여금 금융사 선택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먼저 은행권에서는 KB국민은행이 득표율 26.1%를 기록해 4년 연속 가장 믿음직한 은행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선정 결과와 비교했을 때, 9.7% 하락했으나 여전히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위였던 NH농협은행은 5위로 밀려 신한은행에 2위를 내주는 굴욕을 당했다.
보험과 증권 부문에선 삼성의 브랜드력이 빛을 발했다. 생명보험사는 삼성생명이 득표율 29.7%, 손해보험사의 경우 삼성화재가 28.4%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증권사는 삼성증권이 전년 대비 4.9%포인트 상승한 22.2%를 얻어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로 뽑혔다.
1위 삼성생명은 지난해 31.3%에서 29.7%로 약간 하락했으며, 지난해 3위였던 한화생명은 5위로 내려앉았다. 특히 지난해 11위였던 푸르덴셜생명은 올해 9.5%로 약진을 보여 3위로 올라서 주목을 끌었으며, 지난해 21위였던 흥국생명도 올해 4위를 차지하는 선전을 펼쳤다. 삼성화재는 전년 29.0%에서 28.4%로 득표율이 다소 떨어졌으나 부동의 1위를 차지했고 3위였던 현대해상은 올해 17.8%로 지난해 2위를 기록한 동부화재를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증권사의 경우 삼성증권이 지난해 17.3%보다 4.9% 상승한 22.2%로 1위를 차지했고, 신한금융투자증권은 지난해에 이어 2위(8.9%)를 지켰으며, 지난해 13위였던 대우증권은 10단계 상승하여 3위로 올라섰다. 특히 지난해 3위였던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최근의 동양그룹 사태가 반영되어 17단계 하락하여 20위로 곤두박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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