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美 국무장관 지명자, 극비 방북 김정은과 회동

강재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4/18 [10:50]

폼페이오 美 국무장관 지명자, 극비 방북 김정은과 회동

강재영 기자 | 입력 : 2018/04/18 [10:50]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겸 국무장관 지명자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로 부활절 주말 극비리 방북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났다.

 

워싱턴포스트(WP)17(현지시간) 소식통 2명의 말을 인용해 폼페이오 지명자가 지난 부활절 주말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로 방북해 김 위원장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제공=뉴시스     © 운영자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방미 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 북한과 매우 엄청나게 높은 수준에서 직접 대화를 해 왔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지명자는 지난 12일 미 상원 외교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대화를 통해 미국이 바라는 외교적 결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절한 조건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의 불가역적 비핵화 없이는 북한에 보상을 제공하지 않겠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목표를 강력한 외교로 성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3월 초 한국의 대북 특사단을 통해 북미 대화를 제안하자 이를 수락했다. 트럼프는 5~6월 초 북미 정상회담을 열고 비핵화 협상을 하겠다고 밝혔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남북이 종전 논의를 하고 있다.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로 5개 지역을 고려하고 있다. 나는 그들의 종전 논의를 축복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검토 중인 회담 지역에 미국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유럽, 동남아시아 등 한반도 바깥 지역도 후보지로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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