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래요’ 장미희가 선보이는 신중년의 사랑스러움

김병화 기자 | 기사입력 2018/04/25 [17:07]

‘같이 살래요’ 장미희가 선보이는 신중년의 사랑스러움

김병화 기자 | 입력 : 2018/04/25 [17:07]


이제껏 본 적 없는 독보적인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는 ‘같이 살래요’ 장미희. 그녀가 선보이는 신중년의 사랑스러움에 시청자들은 “장미희 캐릭터가 너무 귀엽다”, “멋있고, 사랑스럽고, 다 한다”는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 제작 지앤지프로덕션)에서 첫사랑 박효섭(유동근)과 사랑에 빠진 이미연(장미희). 한밤중에 맥주를 사들고 효섭의 옥탑으로 뛰어가고, 배를 누르면 “알러뷰”라고 말하는 인형을 수없이 눌러보는 모습은 사랑스러움 그 자체다. 

 

아무도 없는 불 꺼진 집에 돌아와 외로움을 느낀 미연은 맥주 두 캔을 사들고 효섭을 찾았다. 효섭의 집에 가까워질수록 리듬을 타는 발걸음은 한시라도 빨리 효섭을 만나고 싶은 그녀의 마음이 담겨있었다. 외로움에 10억까지 투자할 수 있다던 미연은 “박효섭이 있으니까 오천원이면 된다”며 맥주캔을 흔들며 환하게 웃었다. 

 

옥탑에서 바람을 쐬며 “이렇게 좋은 팔자가 어딨냐”는 효섭에게 “여기서 쭈욱 혼자 살거냐”던 미연은 “사귀자던 말 취소할게. 나 너하고 사귀고 싶은 생각 이제 없다”며 지난 고백을 취소했다. 그러고선 실망하는 효섭에게 “나랑 살래? 나 너하고 한번 살아보고 싶어”라며 프러포즈를 하고 쿨하게 뒤돌아가는 미연. 예측할 수 없는 그녀의 밀당에 효섭은 속수무책이었다.

 

거침없는 고백으로 효섭의 정신을 빼놓는가 하면 아이 같은 순수한 모습도 보여줬다. 효섭과의 데이트에서 그가 뽑아준 인형을 마치 효섭의 분신처럼 여기며 애정을 쏟은 것. 엄마의 취향이라고는 믿기 힘든 인형을 보던 최문식(김권)이 인형의 배를 누르자 “알러뷰”라고 녹음된 음성이 나왔고, “인형이 말도 해?”라며 신기해했다. “네가 박효섭보다 솔직하네”라며 몇 번이고 인형을 눌러보는 미연의 얼굴엔 행복이 흘러넘쳤다. 

 

당당함과 순수함을 넘나드는 팔색조 같은 매력에 시청자들을 홀릭시킨 미연의 앞으로의 이야기가 궁금한 ‘같이 살래요’.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 KBS 2TV 방송.

 

<사진제공- 지앤지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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