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남측 평화의집이 북미정상회담 장소 후보로 떠올랐다.
청와대 관계자는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판문점을 북미정상회담 개최 후보지로 언급한 것에 대해 “분단 녹이는 새로운 평화 이정표를 세우는 장소로서 판문점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판문점이 분단의 가장 상징적인 장소 아니겠느냐”며 이같이 강조했다.
현재 북미정상회담 개최지로 거론되고 있는 장소는 판문점을 비롯해 싱가포르, 스위스 등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한미정상통화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판문점을 제안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두 정상간 북미정상회담 개최지를 이야기하던 도중 자연스럽게 나온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자유의집과 평화의집 명칭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수많은 국가들이 회담 장소로 고려되고 있지만, 남북한 분계선의 평화의 집·자유의 집이 다른 제3국보다 한층 더 대표성을 띠고, 중대하며 영구적인 장소가 아닐까? 한번 물어본다”고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시사코리아 <저작권자 ⓒ 사건의내막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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