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성찰하는 고즈넉한 사찰 탐방기’

<신간추천도서> 法華 이경서 지음, ‘맛있는 삶의 사찰기행’

소정현기자 | 기사입력 2018/05/11 [15:18]

‘삶을 성찰하는 고즈넉한 사찰 탐방기’

<신간추천도서> 法華 이경서 지음, ‘맛있는 삶의 사찰기행’

소정현기자 | 입력 : 2018/05/11 [15:18]

 

누구든 안식얻고 진정 쉬고싶어한다.

종교인이든 비종교인이든 사찰의 방문은

의미있는 경험, 절 특색 살핀다면 묘미

 

 


 

현대인은 하루하루를 바쁘게 보내는 데 익숙해져 있다. 딱히 바쁘지 않은 날도 머릿속은 복잡하고 전전긍긍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내가 지금 어디로 흘러가는지 고민하는 사람, 인생의 목적은 무엇일까 철학적 담론에 빠져드는 사람 등 백인백색으로 우리는 저마다 고뇌하고 있다.

 

인간의 근본적인 고민을 다루는 데 종교만큼 오랜 시간 발전되어온 것은 없다. 종교 속에서 삶의 의미와 나아갈 방향을 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우리는 누구나 안식을 얻고 싶어 하고, 진정으로 쉬고싶어 한다.

 

맛있는 삶의 사찰기행의 저자 불교 신자로서 108사찰 순례를 계획하고 실행에 옮겼다. 전국의 명찰들을 돌면서 각 절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더불어 중간 중간 불교의 교리나 교훈 등을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것도 빼놓지 않는다. 불교를 아는 사람, 모르는 사람 모두에게 쉽게 읽혀나가며 색색의 아름다운 사진들은 이미 그 장소에 가 있는 것만 같은 즐거움을 준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사찰을 다니는 것을 생활화하면서 보다 즐기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종교 관련 지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를 위한 좋은 방법으로 법문을 듣고 교리 공부와 함께 직접 발품을 팔아 보고 듣고 느끼는 사찰순례를 해보고자 했다.”

 

이렇게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맛있는 삶의 사찰기행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사찰의 전각이나 조형물 곳곳에 있는 안내 글, 소개 책자, 각종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 글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각종 자료들을 읽고 또 읽고 정리하면서 개인적으로는 많은 공부가 되었다.”

 

본서를 출간한 행복에너지 권선복대표는 넌지시 이렇게 일독을 권유한다. “종교인이든, 비종교인이든 사찰을 방문하는 것은 한번쯤 해 볼 만한 경험입니다. 마음을 평안하게 하는 것은 물론 이고 절마다 가지고 있는 특색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지치고 바쁜 현대 생활 속에서, 가끔 모든 걸 뒤로하고 나 자신을 위해 굳어진 머리를 풀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 그 시작을 사찰여행으로 하는 것은 어떨까요?”

 

외부를 돌아다니며 내면을 살필 수 있게 하는 독특한 여행은 드물다. 같은 절이라도 저마다의 특색이 있어 지루하지 않은 것도 좋다. 이 책을 통해 그러한 즐거움을 맛있게 맛보는 경험이 되었으면 한다.

 

저자 프로필

 

法華 이경서 저자      

法華 이경서 저자는 평생을 대학에서 교직자로서 지내다가 장안대학교 총장을 끝으로 자유인이 되어 지금은 1인 연구소인 맛있는 삶 연구소를 설립하고 연구와 강연을 하면서 많은 이들과 즐거운 공감대를 넓히는 삶을 살고 있다.

 

저서로는 맛있는 삶의 레시피》 《맛있는 호주 동남부 여행》 《명강사 명강의(공저)등이 있다.

 

직업능력개발 유공으로 국무총리표창, 산학협력 유공으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표창을 받았다.

E-mail manneryks@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모닝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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