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HVDC 기술 세계 첫 인증…南北간 송전 가능

김태근 기자 | 기사입력 2018/05/15 [08:55]

LS전선, HVDC 기술 세계 첫 인증…南北간 송전 가능

김태근 기자 | 입력 : 2018/05/15 [08:55]

LS전선은 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의 공인인증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LS전선 관계자에 따르면 HVDC는 대용량의 전기를 장거리로 보낼 수 있어 한국과 북한, 중국, 일본, 러시아의 전력망을 잇는 동북아 슈퍼그리드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 LS전선 500kW 고압직류송전 케이블 테스트 장면. 사진제공=LS전선     © 운영자

 

LS전선은 동해 사업장에서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한국전기연구원(KERI)의 입회하에 500kV(50V)급 직류 케이블의 장기신뢰성 품질테스트(PQ)를 했다.

 

HVDC 케이블 기술은 LS전선을 비롯해 유럽과 일본의 5개 업체 정도가 보유하고 있으나 공인기관의 실증을 완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VDC 사업은 2020년 세계 누적 시장 규모가 약 70조원으로 전망된다.

 

회사 측은 최근 정부가 신북방정책에 드라이브를 걸고 남북한 관계가 급진전 되면서 동북아 슈퍼그리드 사업도 보다 구체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HVDC를 활용하면 남북한 사이 송전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전압과 주파수, 전기 품질도 해결할 수 있다.

 

명노현 대표는 “LS전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HVDC 케이블을 개발, 시공까지 해 본 경험이 있다앞으로 동북아 슈퍼그리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유럽과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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