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만 재워줘’ 이상민, 베트남 소녀팬들 앞 즉석 버스킹 현장 포착

김병화 기자 | 기사입력 2018/05/15 [17:19]

‘하룻밤만 재워줘’ 이상민, 베트남 소녀팬들 앞 즉석 버스킹 현장 포착

김병화 기자 | 입력 : 2018/05/15 [17:19]



이상민의 버스킹 현장이 포착되었다.

 

오늘(15일) 밤 방송될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하룻밤만 재워줘’(박덕선, 김정우 PD, 장희정 작가) 제작진은 이상민이 베트남팬들 앞에서 즉석 버스킹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베트남에 도착해 박항서 감독과 만난 이상민과 조재윤은 첫 번째 행선지인 한국문화원으로 향했다. 문화원에 들어서는 박항서 감독을 본 현지인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몰려들었고, 환호성을 질러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처음에는 박항서 감독에 쏠려있던 현지인들의 관심은 곧이어 조재윤과 이상민으로 향했다. 한국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봤다며 하나 둘 조재윤과 이상민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공개된 사진 속 조재윤은 이상민의 랩을 흉내 내는 베트남 소녀의 모습을 보고 박장대소를 하며 이상민을 부둥켜 안고 있다. 이상민이 베트남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랩 버스킹을 하고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상민은 자신을 알아보고 뜨거운 관심을 보이는 팬들에 뿌듯해했고, 팬들은 기대에 찬 눈빛을 반짝이며 이상민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를 지켜본 박항서 감독은 이상민에게 “잠깐 불러줘야겠다”라 말했고, 주저하던 이상민은 박항서 감독의 거듭된 부탁에 즉석 랩 버스킹을 시작했다.

 

열광의 도가니에 빠져 든 현장은 아이돌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팬들은 자신의 휴대폰을 들고 촬영을 하면서도 이상민의 랩에 맞춰 후렴을 맞춰주는 등 열정적으로 함께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를 지켜보던 조재윤은 “무슨 종교집단 같아”라는 말로 뜨거웠던 현장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게 했다.

 

공연이 끝나자 박항서 감독은 매우 만족한 표정으로 이상민의 손을 잡고 어깨를 두드려주며 감사의 표시를 전했다.

 

한편, 공연 후 이상민, 조재윤과 박항서 감독은 팬들을 위해 사인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상민은 당황한 표정으로 조재윤에게 연신 “방금 나 노래하지 않았어요?”, “나 랩하지 않았어요?”라고 물었다고 한다.

 

팬들의 환호에 기쁨을 만끽했던 이상민이 급당황한 이유는 오늘 밤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상민의 즉석 버스킹 현장이 공개될 ‘하룻밤만 재워줘’ 베트남편은 오늘(15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2TV '하룻밤만 재워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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