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르노·벤츠·볼보·포르쉐 등 28만7955대 제작 결함 리콜

김태근 기자 | 기사입력 2018/05/24 [08:41]

기아·르노·벤츠·볼보·포르쉐 등 28만7955대 제작 결함 리콜

김태근 기자 | 입력 : 2018/05/24 [08:41]

 

국토교통부는 기아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 등 7개 업체에서 제작 또는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총 30개 차종 28795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아차의 카니발(YP) 224615대는 파워 슬라이딩 도어 내 끼임 방지 프로그램 설정 오류로 내부에서 손가락 등 신체 일부가 차문에 끼더라도 차문이 닫힐 수 있었다.

▲ 리콜 대상 자동차 이미지. (국토교통부 제공)     © 운영자

 

르노삼성의 QM6 2.0 dCi 2개 차종 51759대는 자동차에어백 경고문구를 앞좌석 운전석 햇빛가리개에 부착하지 않고 승객석에 부착해 자동차안전기준을 위반했다. 국토부는 르노삼성자동차에 해당 자동차 매출액의 100분의1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판매한 GLC 220d 4MATIC 18개 차종 11504대에 대해서는 2가지 리콜을 한다.

 

CLA 250 4MATIC 15개 차종 6500대는 조향장치 내의 전기부품(스티어링 칼럼 모듈) 결함으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에어백이 작동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GLC 220d 4MATIC 3개 차종 5004대는 뒤쪽 기둥(C필러) 패널의 결함으로 안전벨트 걸쇠가 뒤쪽 기둥(C필러) 패널과 뒷좌석 패널 사이에 끼여 사고 시 탑승자를 다치게 할 가능성이 나타났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의 XC90 18대는 냉각수 저장 탱크와 호스(블리더호스)와의 연결 결함으로 냉각수가 누수되고 이로 인해 엔진이 과열돼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었다.

 

포르쉐코리아의 918 스파이더 3대는 자동차 본체와 바퀴를 연결하는 부품(컨트롤 암)의 결함으로 주행 중 해당 부품이 파손될 가능성이 나타났다.

 

또 이탈로모토에서 수입 판매한 피아지오 BEVERLY 350 SPORT TOURING ABS 이륜자동차 35대는 연료탱크 부품의 결함으로 연료 주입관에서 누유가 발생할 수 있었고, 화창상사의 인디언 CHIEF VINTAGE 6개 이륜차종 21대는 엔진 시동과 정지 등을 제어하는 전기장치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이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했으면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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