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변화 심하면 사망 위험도 상승…사망위험 1.4배 증가

인터넷뉴스팀 | 기사입력 2018/05/28 [09:11]

체중변화 심하면 사망 위험도 상승…사망위험 1.4배 증가

인터넷뉴스팀 | 입력 : 2018/05/2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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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에 걸쳐 체중변화가 심한 사람일수록 사망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조경환 교수, 삼육서울병원 가정의학과 남가은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가건강검진에 참여한 12만5천명을 평균 7년에 걸쳐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의 자매지로, 비만 분야 권위지인 국제비만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 참여자들은 조사 기간 3차례 이상 몸무게를 측정했다. 연구팀은 이후 체중 표준편차(체중변동폭)에 따라 ▲ 0.7㎏ 그룹 ▲ 1.3㎏ 그룹 ▲ 1.9㎏ 그룹 ▲ 3.5㎏ 그룹으로 나눠 사망 위험을 비교했다.

 

표준편차가 클수록 조사 기간 체중의 변동폭이 그만큼 컸다는 의미다. 체중 외에 사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흡연, 음주, 운동, 가계소득 등의 요인은 배제했다.

 

이 결과 체중 변동 폭이 가장 큰 그룹은 변동 폭이 가장 작은 그룹보다 사망 위험이 1.42배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체중 변동 폭에 더 민감했다. 같은 조건에서 남성의 사망 위험은 1.53배로, 여성의 1.42배를 상회했다.

 

연령대별로는 40∼64세 사이의 중장년층에서 체중변화가 클수록 사망 위험이 더 커지는 특징을 보였다.

 

심혈관질환과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 역시 체중변동폭이 가장 큰 그룹이 가장 작은 그룹보다 각각 1.29배, 1.26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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