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물건 가리지않고 습격하는 ‘곰팡이’

“각종 질병 동반하는 여름 불청객 없애자”

김범준 기자 | 기사입력 2018/06/03 [14:41]

사람·물건 가리지않고 습격하는 ‘곰팡이’

“각종 질병 동반하는 여름 불청객 없애자”

김범준 기자 | 입력 : 2018/06/03 [14:41]

직장인 A씨는 여름만 되면 심해지는 발 냄새 때문에 고민이다. 몇년 전부터 발에 각질이 일어나고 가려웠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치료를 받지 않았다. 하지만 작년 여름에는 그의 책상 주변에만 가도 발 냄새가 진동하고, 각질이 너무 심해져 피부과 찾았다. 진료를 받고 먹는 약과 연고를 처방 받았다. 의사는 “증상이 완전히 없어져도 한 달 정도는 지속적으로 연고를 바르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지만 치료를 시작하고 곧 각질도 없어지고, 가려움증도 덜해져 치료를 중단했다. 결국 그는 올해 여름 다시 발이 가렵고 각질이 생겨 병원을 찾았다.


냄새의 원인되는 무좀…전체 피부질환의 15% 차지
사타구니 붉은 반점 완선…심하면 엉덩이까지 전이
입안 침투한 곰팡이균 칸디다증…영·유아 조심해야
여름에는 습기 높아 환기 자주 시켜 습기 제거해야

 

▲ 여름철 곰팡이는 우리 몸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

 

최근 기온이 크게 오르고 습도까지 높아, 곰팡이 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 되면서 곰팡이균으로 인한 질환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곰팡이 감염은 머리, 턱수염, 손, 사타구니 뿐만 아니라 등이나 가슴 등 우리 몸 어디에서나 나타날 수 있다. 무좀, 완선, 어루러기, 칸디다증 등이 대표적인 곰팡이 감염 질환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곰팡이 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깨끗이 씻고 잘 말려주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땀을 많이 흘린 날에는 반드시 목욕을 하고, 목욕을 한 뒤에는 물기가 남기 쉬운 발가락 사이와 사타구니, 겨드랑이 등을 완전히 말려야 한다는 것. 꽉 죄는 옷이나 신발, 양말은 땀이 차기 쉬우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고도 조언했다.

 

냄새의 무좀


특히 발은 우리 몸을 하루 종일 떠받치고 있기 때문에 굳은살이나 각질이 생기기 쉬운 부위다. 화려한 여름샌들 밖으로 갈라진 발뒤꿈치가 보이는 것처럼 민망한 일도 없다. 각질은 보기에도 싫지만, 관리하지 않으면 갈라지고 피가 나 더 큰 피부질환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물리적인 이유 외에도 실제로 가렵지 않더라도 무좀균에 의해서 각질이 많이 발생하는 경우도 흔하다. 특히 여름철에는 무좀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각질을 제때 제거해야 된다. 무좀은 발뿐 아니라 몸의 어디든지 병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무좀이란 일반적으로 피부사상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백선, 특히 발에 발생하는 족부 백선을 말한다. 전체 피부과 외래 환자의 10~15%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하지만 족부 백선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손, 발톱에도 확산돼 조갑백선이 생길 뿐만 아니라 수부 백선, 체부 백선 등 다른 부위에 중복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치료 후에 다시 재발하는 경우도 많아, 치료 후에는 항상 발을 깨끗하게 씻고 통풍을 잘 시켜 재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무좀 등에 흔히 사용하는 민간요법은 득보다 해가 많다는 지적이다. 한 피부과 전문의는 “빙초산이나 식초에 발을 담그면 일부 무좀균이 제거되는 경우도 있지만 피부 화상이나 이차 세균감염 등 더 큰 피부 손상을 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일반적인 피부염 연고를 바르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나 스테로이드 제제인 만큼 무좀균이 퍼지거나 병변이 악화되는 증상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다 나은 것 같아도 2~3주간 계속 더 바르는 것이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 항진균제 연고를 발라도 좋아지지 않으면 먹는 항진균제를 복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급성 염증이 있거나 이차 세균 감염이 발생한 경우 의사와의 상담 후 먹는 항생제를 복용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 냉습포나 희석된 소독약으로 세척하는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치료 후에도 양말이나 신발 등에 남아있던 곰팡이균(피부사상균)에 의해서 재발하는 경우가 많고, 손발톱 무좀이 동반된 경우에는 재감염이 되는 경우가 많다. 간혹 무좀으로 갈라진 피부를 통해 균이 들어가 급성 염증이나 이차 감염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발가락이나 발등이 붓고 붉은색을 띄며 통증을 동반할 수 있고, 증상 부위에서 진물이 나기도 한다.


무좀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살펴보면, 우선 발을 하루 1회 이상 깨끗하게 씻고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는 더 자주 씻는 것이 좋다. 또 발을 씻은 후에는 통풍을 잘 시켜 발가락 사이까지 잘 말리고 건조하게 유지해야 한다. 땀은 빨리 닦고 양말을 신어 신속하게 흡수한다. 신발은 조이는 신발보다는 발가락이 나오는 샌들이나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이 좋으며, 굽이 낮고 앞이 좁지 않은 잘 맞는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낡은 신발이나 남이 신던 신발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환자는 발을 잘 씻고 건조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손발톱 무좀이 동반된 경우에는 재감염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의사와의 진료를 통해 손발톱 무좀여부를 확인하도록 한다. 치료 후에도 신발이나 양말 등에 남아있는 곰팡이균에 의하여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오래된 신발이나 양말은 버리거나 항 진균제 분말을 이용하여 세척 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환자의 식구들은 환자와 같은 발수건이나 신발을 사용하는 것을 피하도록 해야한다.

 

▲ 무좀은 곰팡이로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사진출처=국민건강지식센터 캡처>

 

사타구니 완선


완선은 곰팡이가 따뜻하고 습기가 많은 사타구니 피부에서 번식해서 생겨나는 감염증으로 여름에, 특히 비만한 사람들에서 흔히 발견되며 대부분 성인 남자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이는 족부 백선을 가진 경우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타구니 피부가 가렵고 붉은 반점이 생기며, 이 반점의 가장자리가 더 붉고 가려우며 경계가 매우 뚜렷한 경향이 있다. 심하면 사타구니뿐 아니라 허벅지 안쪽이나 엉덩이 쪽으로도 번져 나간다. 원래 곰팡이는 통풍이 잘 안 되고 눅눅하며 온도가 높은 곳을 좋아한다. 사타구니는 이러한 병원성 곰팡이가 살기 가장 좋은 곳이다. 때문에 이곳에 일단 병변을 일으키면 쉽게 낫지 않는다. 가려움증과 통증이 함께 오기 때문에 매우 고통스럽다.


완선의 경우 주로 남성이 여성보다 발병률이 높은데, 이는 고환 때문에 허벅지와 사타구니에 땀이 많이 차기 때문이다. 습기가 높은 환경은 곰팡이가 살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한번 사타구니 완선에 노출되면 쉽게 낫지 않는다.


항진균제 연고를 약 1달간 발라주거나 항진균제를 복용하면 대부분 완치된다. 발에 무좀이 있는 사람은 동시에 무좀을 치료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쉽게 스스로 진단해 스테로이드제가 든 일반 습진용 연고를 바르는 경향이 많으며 낫지 않고 더욱 악화되면서 번져나가기 쉬우므로, 곰팡이에 대한 정확한 검사를 시행한 후에 치료를 해야만 한다.


한 피부과 병원의 원장은 “사타구니 완선은 간단한 검사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완선으로 의심이 된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방문해보는 것이 좋다. 사타구니 습진의 완치를 위해서는 습진 원인균의 살균과 독소 부산물의 해독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주위 피부과를 찾아가 환자에게 가장 알맞은 치료법으로 재발없는 치료를 하는 것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사타구니 습진 치료 후 관리를 위해서는 스키니진 이나 삼각팬티와 같은 꽉 조이는 옷은 피하고 환부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고 씻은 후에는 물기를 확실하게 없애주는 것이 좋다. 또한 발 무좀 등이 옮겨올 수 있으므로 발 부분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구내염 칸디다증


구내염은 말 그대로 혀나 구강 점막 등 입 안쪽에 생기는 염증이다. 증상 부위가 하얗게 패이거나 부어오르고 따끔한 작열감과 간지러움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일상 활에 불편을 주는 것은 물론, 심한 경우 붉게 충혈된 부위의 통증 탓에 식사를 하기 힘들어지거나 입냄새 때문에 고생하기도 한다.


곰팡이 감염이 원인인 ‘칸디다증’의 경우, 간지러움과 작열감이 느껴지고 쓰라림을 동반하기도 한다. 주로 영유아나 노인에게 많지만 과로와 스트레스 등으로 컨디션이 낮아진 성인에게도 나타난다.


영유아의 경우 잘 소독하지 않은 젖병이나 고무로 된 젖꼭지에서 감염되기도 한다. 아기가 칸디다증에 걸리면 열은 나지 않지만 통증이 있어 모유나 분유를 잘 먹지 않으려고 한다. 한번 전염되면 빠른 시간 안에 입 안 전체로 퍼지고 후두부나 식도, 호흡기, 위장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병은 아니지만 재발이 잦고 그때마다 먹는 양이 적어져 성장에 해가 될 수 있으므로 제대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모유 수유를 한다면 엄마도 함께 곰팡이균 감염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한 대학병원의 교수는 “양치질로 구강을 청결하게 해주고 항생물질이 포함된 의료용 양치액을 2주 이상 사용하면 증상이 호전되나 지속적으로 반복할 경우 면역기능의 장애로 발생하는 피부점막칸디다증을 의심해서 자세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얼룩덜룩 어루러기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게 되면 각종 피부 노폐물이 땀구멍을 막아 곰팡이성 피부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이들 곰팡이성 피부질환 중에서도 일반인들이 자주 볼 수 있는 질병이 바로 어루러기이다.


어루러기는 우리 몸에서 피부가 접히는 부위, 즉 겨드랑이나 어깨, 목 등에 황토색 또는 붉은 빛의 얼룩덜룩한 반점이 생기거나 하얀 버짐 같은 탈색반이 나타나는 피부질환이다. 말라세지아 푸르푸르라는 곰팡이균에 의해 발생하게 되는데 피부의 가장 윗층인 각질층에 발생하는 특징을 보인다.


특히 비만한 사람이나, 당뇨병 환자, 임신부, 운동선수 등 땀을 많이 흘리거나, 땀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힘든 사람들이 많이 걸린다. 그 이유는 모낭 안에 50~60% 빈도로 상주하는 원인균이 발한, 영양불량, 임신, 부신피질호르몬제의 사용 등에 의한 피부지방의 변화와 그에 따르는 피부의 pH(산성도)에 따라 증세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어루러기는 가려움증 등의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 미세한 인설과 다양한 크기의 과색소의 갈색, 암적색, 저색소의 회백색 반점들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백반증 등의 질환과 감별이 필요하며 치료가 적절치 않으면 이러한 흉터 같은 병변이 장기간 지속된다.


어루러기의 치료는 항진균제 로션이나 연고를 발라주는 것으로도 충분하지만, 증세가 심할때는 경구용 항진균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한편 어루러기는 면역성이 생기지 않아 재발이 잦다.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면 흉터나 자국을 남기지 않고 치료가 되지만, 요즘 같은 무더위에는 하룻밤 새 다시 재발할 수 있고, 겨울철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도 재발할 수 있으므로, 예방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

 

▲ 에어컨을 작동시키기 전에 곰팡이 제거작업은 필수다. <사진출처=KBS 뉴스 캡처>

 

습기·곰팡이 예방법


장마철은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집먼지·진드기·곰팡이·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최적의 시기다.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고 일조량이 충분치 않아 빨래가 잘 마르지 않고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다. 곰팡이는 물론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들이 잘 번식해 옷이 상할 수 있어 외출 후 땀이 밴 옷을 바로 세탁해야 한다.


특히 아이 피부는 면역력이 약해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에 피부 트러블이 일어나기 쉬우므로 아이의 세탁물을 더욱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성인에 비해 체온이 높아 땀을 많이 흘리는 아이의 이불을 유아전용 세제를 따뜻한 물에 푼 다음 담가 10분 정도 불린 후 세탁하고 마지막 단계에서 맑은 물에 5∼10분 정도 더 담가 헹궈야 한다.


습기는 불쾌지수를 높일 뿐만 아니라 곰팡이 등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들을 증가시켜 건강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장마철에는 습기가 높아 환기를 자주 시켜 습기를 제거해야 한다. 숯과 양초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숯은 습기를 제거해주고 실내 공기를 정화해주며 실내가 건조할 때에는 머금고 있는 수분을 방출, 가습기 역할을 한다. 양초는 습기를 제거할 뿐만 아니라 불쾌한 냄새 제거를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다.


가끔 보일러를 틀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4일에 한번씩 1∼2시간 가동시키면 바닥면의 결로가 사라지면서 습기가 제거되고 곰팡이 번식도 예방할 수 있다. 제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곰팡이는 고온다습한 장마철에 활발하게 번식하며 제거하더라도 다시 성장할 수 있어 곰팡이 방지용 항균 코팅제를 발라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가구와 벽이 밀착돼 있다면 곰팡이가 생기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벽에서 10cm정도 떼어놓고 옷장·신발장·서랍장 등 경우에는 신문지를 돌돌 말아 스타킹에 넣거나 라벤더나 로즈마리를 말린 잎을 솜에 쌓아 넣어두면 좋다.


특히 옷장을 정리할 때 습기에 강한 무명이나 합성섬유는 맨 밑에, 모직은 중간, 비단류는 맨 위에 놓으면 옷에 습기가 차서 곰팡이 등으로 손상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신발장의 경우에는 커피가루나 녹차가루를 천에 싸서 신발 속에 넣어두고 신문을 깔아두면 제습 및 탈취효과가 있다.


욕실은 물 사용이 잦고 습하기 때문에 곰팡이와 물때가 생기는 좋은 장소다. 배수구나 먼지와 머리카락 등을 걷어낸 뒤 1컵의 식초를 부은 후 뜨거운 물을 부어 소독한다.


욕실 바닥은 락스를 뿌려 30분 정도 지난 후 물청소를 하고 수도꼭지는 못쓰는 칫솔에 치약을 묻혀 문질러 닦고 뜨거운 물로 씻으면 물때가 없어지고 반짝반짝 해진다.


샤워 후 욕실 바닥을 젖은 채로 두면 물때와 세균이 생기기 쉬우므로 샤워 후 몸을 닦은 수건으로 바닥을 한번 닦아주는 것이 좋고 틈날 때마다 욕실문을 열어 환기 시켜준다.

 

에어컨 곰팡이


한편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실내 에어컨 청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에어컨에도 곰팡이가 기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어컨은 오랫동안 관리하지 않은 채 가동하게 되면 내부에 서식하던 세균이 송풍구를 통해 실내에 유입돼 거주자에게 감기나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의 연구에 의하면 서울 및 수도권 가정의 에어컨을 조사한 결과 기회감염균은 38.8%, 알레르기 유발균은 89.8% 검출됐다. 기회감염균은 아스퍼질러스균, 페니실륨균 등으로 어린이나 노약자, 환자 등 면역력이 약화된 사람의 폐를 비롯한 기관에 전염성 질환을 유발하는 미생물이다. 이외에 에어컨 내에 존재하는 클래도스포리움균, 알터나리균 등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에어컨 가동 시 냄새가 나면 이미 내부에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에어컨 작동시 머리가 아프거나 호흡이 불편하다면 청소가 시급하다. 이런 경우 고압 살균 세척으로 필터 안의 세균과 냄새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penfre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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