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편의점 청소년 담배불법판매 감소…“편의점별 결과 공개할 것”

김재열 기자 | 기사입력 2018/06/07 [16:10]

서울시, 편의점 청소년 담배불법판매 감소…“편의점별 결과 공개할 것”

김재열 기자 | 입력 : 2018/06/07 [16:10]

 

서울시는 청소년 담배불법판매 행위를 한 편의점을 대상으로 불시 재단속에 나선 결과 불법판매 행위가 적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는 청소년 담배불법판매 행위를 근절하고자 2016년부터 시 건강증진과와 민생사법경찰단이 합동 단속을 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청소년에게 반복적으로 담배를 판매한 편의점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했다.

 

2016년과 지난해 벌인 청소년 담배불법판매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청소년에게 담배를 반복 판매한 편의점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했다.

▲ 담배. 사진제공=뉴시스     © 운영자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단속 결과 청소년 이용도가 높고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했던 편의점을 대상으로 실시했음에도 단속 기간 중 담배를 구매하는 청소년은 발견할 수 없었으며 편의점에서도 100% 신분증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담배불법판매모니터링 결과 편의점의 청소년 대상 담배불법판매율은 201548.3%였으나 집중 단속과 계도 노력으로 지난해 32.7%로 낮아졌다. 담배판매 시 연령미확인율도 201543.3%에서 지난해 34.0%로 줄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담배불법판매 근절은 청소년의 구매 시도 차단과 동시에 판매자의 인식전환이 중요한 만큼 불법판매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 노력이 필요하다특히 아직도 상당수 편의점에서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하고 있어 보다 강력한 집중단속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올해 청소년 대상 담배불법판매 모니터링 후 편의점 업체별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 학교 주변, 학원 밀집 지역 등 청소년이 많이 이용하는 편의점 중 청소년에게 지속해서 담배를 파는 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성인을 중간 판매책으로 웃돈을 주고 담배를 대리 구매하는 청소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리 구매 성인에 대한 점검과 단속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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