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멍 때려도 좋아요. 뇌에 휴식을 주세요!

정신이 건강해야 삶이 건강합니다.

엄영선 소방교 | 기사입력 2018/06/07 [09:33]

가끔 멍 때려도 좋아요. 뇌에 휴식을 주세요!

정신이 건강해야 삶이 건강합니다.

엄영선 소방교 | 입력 : 2018/06/07 [09:33]

 

스마트폰 공화국에서 사는 현대인의 뇌는 하루 종일 바쁘다.

문명의 이기에 지배당한 우리는 뇌를 너무 혹사시키는 것이 아닐까? 이를 반영하듯 최근 정신과에는 치매 상담을 하러 오는 환자들이 늘었다고 한다. 뇌에 들어오는 정보는 많은데 두뇌의 용량은 정해져 있으니 디지털 과부하에 걸려 건망증이 생기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혹사당하는 현대인의 뇌는 그 어느 때보다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밥 먹은 이후에 소화하는 시간이 필요하듯이, 컴퓨터에 자료 입력 후 기억장치에 저장하는 시간이 필요하듯이 말이다. 가끔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으니 맘 편하게 뇌를 쉬도록 해보자. 갖은 정보에 뇌를 혹사시키지 말고, 정신을 충분히 이완시키며 생각과 감정이 제멋대로 흐르도록 놔두는 것이다.

 

멍 때리는 동안 뇌는 휴식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얻는다. 인간의 뇌가 휴식을 취할 때는 뇌의 DMN(Default Mode Network)이라 불리는 부위가 활성화된다. 이때, 뇌는 불필요한 정보를 삭제하고 그동안의 정보와 경험을 정리한다. 불필요한 정보가 제거된 공간에는 기억이 축적된다. 불필요한 정보가 정리되지 않으면 그동안의 정보와 경험을 저장할 공간이 축소돼 기억을 저장하기가 어려워진다. 정신이 깜박깜박하는 것은 이 과정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일 수 있다.

 

물론 멍 때리기를 습관적으로 자주 한다고 해서 뇌의 활동성이 증가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습관적으로 멍 때리기를 하면, 뇌세포의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치매 가능성이 높아지고, 우울증이 생기기도 하는 등 부정적인 사례들도 많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두뇌를 너무 사용하지 않고, 멍 때리기를 밥 먹듯이 하는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말이다.

 

 

가끔은 우리 뇌에게도 휴식을 주는거 어떠세요?

뇌를 쉬지 않고 쓰게 되면 가끔은 정보가 과잉되어서 되려 건망증이 올 수 있다합니다!

 

하루에 10분만이라도 휴식을 하세요.

여러 가지 일들과 다양한 업무를 잠깐 중단시키세요. 10분이면 됩니다.

몸의 긴장을 풀고 쉬어보세요. 잠시동안 정신이 맑아지는데 도움을 줍니다.

 

낮잠을 짧게~청해보세요.

점심먹고 나면 졸립죠? 식곤증이라고 하지만 그것이 매일마다이면 괴롭죠. 갑자기 한꺼번에 많은 피가 위장으로 몰려 뇌의 활동의 둔화가 원인이라 합니다. 잠깐만이라도 의자에 기대어서 15분정도 낮잠을 자보세요.

 

햇빛을 15분만 쬐어주세요.

햇빛을 쬐게 되면 비타민D가 생성이 됩니다.

비타민 D가 생성이 되면 면역력도 높여주지만, 행복물질인 세로토닌도 분비됩니다. 만약 뇌가 행복해진 상태라면 당연히 평상심을 유지해주겠죠? 그 밖에도 집중력도 높여주고 보다 더 긍정적으로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밖에 나와 산책을 해보는것도 뇌에 휴식을 줄 수 있답니다.

 

멍 때리는 시간이야말로 우리의 두뇌를 깨우는 가장 명쾌한 방법입니다.

 

<담양소방서 장성119안전센터 소방교 엄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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