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수’와 4개월 동고동락 이지아

“요즘 안쓰럽고 짠한 마음 생긴다”

사건의내막 | 기사입력 2014/02/10 [10:22]

‘오은수’와 4개월 동고동락 이지아

“요즘 안쓰럽고 짠한 마음 생긴다”

사건의내막 | 입력 : 2014/02/10 [10:22]
‘세결여’에서 완벽 빙의된 ‘이지아표 열연’…시청자 관심 초집중
 오은수란 역할 맡아 짙어지는 외로움 속, 연일 쓸쓸한 ‘눈물방울’

2011년 ‘나도 꽃’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와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 오은수 역할로 열연하는 이지아가 극 중 배역에 푹 빠져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11년 ‘나도 꽃’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와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에서 오은수 역할로 열연하는 이지아가 극 중 배역에 푹 빠져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세결여’는 ‘언어의 마술사’로 불리는 김수현 작가의 신작으로 과거 부모 세대와는 다른 젊은 세대의 결혼관에 현미경을 들이댄 작품. 이지아는 ‘세결여’에서 재혼한 두 번째 남편 김준구(하석진 분)의 ‘밀애’를 알게 된 후 씻을 수 없는 배신감과 짙어지는 외로움 속에서도 꿋꿋이 버텨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는 상황. 가슴 아픈 상처를 안고도 거짓 웃음으로 진짜 속내를 감추고 있는 오은수를 매회 섬세하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응원과 지지를 얻고 있다.
“같은 여자 입장에서 은수 역할을 하노라면 안쓰럽고 짠한 마음이 저절로 든다. 행복해지려고 선택한 삶이 오히려 자신을 더욱 외롭게 만들고 있는 지금이 은수가 가장 외로울 때가 아닌가 싶다.”
오은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는 이지아는 앞으로 오은수가 보여줬으면 하는 선택과 결론에 대해 “만약 은수가 ‘저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은 늘 하는데 항상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며 “아마도 은수의 선택은 드라마가 끝났을 때까지 저에게 숙제로 남아있을 것 같다”고 깊은 고민을 거듭하며 연기에 몰입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그런가 하면 매회 방송이 끝날 때마다 온라인을 들썩이게 만드는 리얼한 눈물 연기에 대해서는 “평소 촬영을 하지 않을 때 일상생활에서도 ‘은수는 이럴 때 어떤 기분이었을까, 은수는 어떻게 행동했을까’하는 상상을 많이 해본다”며 “보는 분들이 은수의 감정에 공감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은수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혀 뜨거운 연기 열정 속에 쉼없이 생각하고 연구하고 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지아는 ‘세결여’를 사랑해주고 오은수를 깊이 응원하고 있는 시청자들을 향해 “쉽지 않은 선택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결과를 맞게 되는 어려운 캐릭터지만, 그래서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최선을 다하게 되는 것 같다”면서 “부드럽고 조용하지만 사랑 앞에 누구보다 당당하고 강한 여자 오은수를 온전히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덧붙였다.
‘세결여’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박태영 제작총괄 PD는 “항상 고민하는 모습으로 오은수의 감정을 디테일하게 보여주고 있는 이지아의 연기가 놀랍다”며 “점점 고조되어갈 이다미(장희진 분)의 도발 속에 어떤 반전을 펼쳐나가게 될지 이지아의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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