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제유가 고공행진이 이어지며 수입물가가 1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달 상승률은 4.2%를 기록한 2016년 11월 이후 최대이고,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상승률은 8.1%로 지난해 9월(10.8%) 이후 가장 컸다.
수입물가 지수의 수준 자체는 2014년 11월(91.23) 이후 최고로 국제유가를 보면 4월 월평균 배럴당 68.27달러이던 두바이유는 지난달 74.41달러로 9.0% 올랐다. 원재료 수입물가가 6.1% 뛰었고 중간재는 2.0% 상승했다. 자본재는 0.6% 하락했고, 소비재 수입물가는 전월과 같았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원유(9.9%), 천연가스(LNG·4.8%), 철광석(10.8%)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석탄 및 석유제품에 속하는 나프타(11.9%), 벙커C유(9.6%),제트유(7.8%)도 오름세가 가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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