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입속 건강을 위한 유용한 정보!

치아 입속 건강을 위해 알아야 할 정보

김경식 기자 | 기사입력 2018/06/19 [10:27]

치아 입속 건강을 위한 유용한 정보!

치아 입속 건강을 위해 알아야 할 정보

김경식 기자 | 입력 : 2018/06/19 [10:27]

오복 중 하나가 치아입니다. 치아는 신체에서 가장 단단한 조직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관리를 잘 못하면 젊은 나이에 치아를 뽑을 수 있습니다. 또 치아를 뺐을 때 대신하는 임플란트는 이식하는 것보다 이식 후 관리가 더 중요한데, 이런 부분에 대한 인식이 아직은 낮습니다.
 
치아를 떠받치고 있는 잇몸에도 병이 생기면 치아를 뺄 수 있고, 턱뼈가 녹아 없어지기도 합니다. 잇몸병은 심장‧폐 등 다른 질환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치아를 비롯한 입속 환경을 잘 관리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본인의 입속 구조를 잘 파악하지 않은 채 칫솔을 사서 사용합니다. 그러면서 정확히 닦여지길 기대합니다. 넌센스입니다. 치아와 치아 사이 그리고 잇몸과 치아의 연결부위는 나이와 상황에 따라 변합니다. 또 고등학생과 50세 된 아버지의 입속구조도 다릅니다.

 

변화된 입속 구조에 따라 칫솔도 적절한 변화가 필요합니다. 많은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는 그렇게 열심히 칫솔질 교육을 했지만 정확히 닦는 사람이 드물다고 합니다. 내 입속 구조에 맞는 칫솔이 제일 좋은 칫솔입니다. 칫솔을 선택할 땐 필히 전문가들과 상의하고, 사용 후 효과를 확인해야 됩니다.

 

스케일링을 하면 찬바람을 들이키거나 찬물을 마실 때 이가 시리다는 후유증을 호소합니다. 치아 스케일링은 시간이 경과하면 서서히 추위에 내성 있는 새로운 옷이 형성돼 시리지 않게 됩니다. 스케일링은 원래 목적대로 치아표면에 부착된 치석만 정확히 제거하면 아무런 부작용이 없지만 너무 강한 힘을 사용하면 치질 자체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정확한 시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울러 스케일링을 한 후 차가운 음식이 시리게 느껴지는 다른 요인은 염증으로 부어있던 잇몸이 정상으로 회복하는 동안 이미 없어진 뼈의 높이만큼 잇몸이 수축돼 치아뿌리가 노출돼 외부환경변화에 민감해지기 때문입니다.

 

치아와 잇몸은 사람의 몸과 분리돼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암을 예로 들면 신체 다른 부위로 전이되기도 합니다. 혈관과 임파선으로 모든 신체가 연결돼 있기 때문입니다. 폐렴으로 사망한 분의 폐를 조사하면 잇몸에서 사는 세균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역학 조사를 해보니 잇몸 질환이 있으면 뇌졸중, 심장병, 폐렴, 동맥경화증, 류마티스관절염, 저체중아 조기출산, 당뇨병, 췌장암, 성기능 저하 등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잇몸 속에서 번식하면서 대사산물을 배출한 것은 사람에게는 염증을 일으키거나 발생된 염증을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칫솔질할 때 출혈이 있는 것은 혈관이 약해져 혈액이 나왔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 약한 혈관으로 입속 세균과 대사산물이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혈관속의 세균은 특정부위에서 병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얼마 전 미국 UCLA(University of California at Los Angeles) 치대에서 잇몸에 염증이 있는 경우 동맥경화증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실험적으로 증명했습니다. 입 속, 특히 치아와 치아 사이는 세균이 살기 좋은 습도, 온도, 영양, 서식처 등을 완벽하게 갖췄기 때문에 다른 질환이 발생하지 않게 관리가 중요한 것입니다.

 

숨을 내쉬거나 말을 하면 상대방 입에서 심한 입냄새(구취)가 나서 가까이 가기가 싫은 사람이 있습니다. 본인은 그 증상에 대해 별로 심하게 느끼지 못하지만 어떤 때는 본인이 이미 그 사실을 알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인은 크게 전신적인 이유와 국소적인 이유로 나뉩니다. 전신적인 요인으로는 기관지에 염증이 있거나 당뇨병 환자, 요독증, 기관지 확장증, 중기 이상의 암 및 호흡기 계통에 발생하는 염증입니다. 또 만성퇴행성비염, 화농성 상악동염 등 이비인후과적인 질환, 백혈병과 간경화의 마지막 단계도 입냄새가 많이 납니다.

 

다른 구취 원인은 여러 이유로 코로 숨을 쉬지 못하는 입호흡 환자입니다. 입으로 호흡하는 경우 구강점막이나 치아에 부착된 각화세포와 구강 내 상주하는 세균과 세균자신의 부산물을 세척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또 열성 질환이나 고령층에 있어서 타액의 유출량의 감소로 인한 혀의 백태도 구취의 원인입니다. 입냄새는 원인을 찾아 제거하면 치료됩니다.

 

<담양소방서 장성119안전센터 소방장 김경식>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스타화보
배우 이영은, 화보 촬영 현장에 핀 화사한 웃음꽃! 비하인드 컷 공개!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