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전 국무총리 별세…향년 92세

인터넷뉴스팀 | 기사입력 2018/06/23 [14:12]

김종필 전 국무총리 별세…향년 92세

인터넷뉴스팀 | 입력 : 2018/06/23 [14:12]

풍운의 정치인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23일 별세했다. 향년 92.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815분 서울 중구 신당동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1926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난 김 전 총리는 공주중과 고등학교, 서울대 사범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 김종필 전 국무총리. 사진제공=뉴시스     © 운영자

 

1961년 박정희 전 대통령과 5·16 쿠데타를 주도한 뒤 같은 해 중앙정보부(현 국가정보원)를 창설해 초대부장에 취임했다.

 

6대 국회의원과 공화당의장직을 지냈고, 19677대 의원에 당선됐으나 1968년 반대세력에 밀려 국회의원직 등 공직에서 물러나 외국으로 나갔다.

 

1970년 공화당 총재 수석상임고문, 1971~73년 공화당 부총재, 19718대 국회의원, 19716~197512월 국무총리를 지냈다. 1976년 한일 의원연맹회장, 197910대 국회의원이 됐다.

 

10·26사건 후 공화당 총재가 됐으나 1980년 신군부에 의해 정치활동이 금지되고 부정축재자로 지목돼 재산환수의 수난을 겪었다.

 

1987년 공화당을 재건해 총재가 되면서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1990년 노태우·김영삼과 민주자유당을 창당해 최고위원이 됐고, 199214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같은 해 8월 민자당 대표위원을 지내던 중 19952월 민자당을 탈당해 자유민주연합을 창당, 총재가 됐다.

 

유족으로는 아들 진씨, 딸 예리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7일이다. 장지는 부인 고 박영옥 여사가 잠든 충남 부여 가족묘원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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