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검찰 출석한 이유

검찰, 조세포탈과 횡령·배임 혐의 등 집중적으로 캐물을 방침

김범준 기자 | 기사입력 2018/06/28 [16:19]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검찰 출석한 이유

검찰, 조세포탈과 횡령·배임 혐의 등 집중적으로 캐물을 방침

김범준 기자 | 입력 : 2018/06/28 [16:19]

상속세 탈루 등 수백억원에 달하는 비리 의혹을 받아

조 회장 남매가 납부하지 않은 상속세 500억 원 육박?

 

▲ 상속세 탈루 등 비리 의혹을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6월28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김상문 기자>


상속세 탈루 등 수백억원에 달하는 비리 의혹을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검찰에 출석했다.

6월28일 오전 9시 23분쯤 서울남부지검에 나타난 조 회장은 '두 딸과 아내에 이어 포토라인 서게 됐는데 국민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는 취재진의 요청에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상속세는 왜 안 낸 거냐'는 질문에 "검찰에 모든 걸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또 횡령·배임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물음에 "죄송하다"고 답한 뒤 검찰청으로 들어갔다.

검찰은 조 회장을 상대로 조세포탈과 횡령·배임 혐의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방침이다.

남부지검은 서울지방국세청이 조 회장을 수백억 원대 조세포탈 혐의로 고발함에 따라 기업·금융범죄를 전담하는 형사6부에 배당하고 수사해 왔다.

앞서 서울국세청은 세무조사 결과 조 회장 남매가 조중훈 전 회장의 외국 보유 자산을 물려받는 과정에서 상속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조 회장 남매가 납부하지 않은 상속세는 5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 회장을 상대로 상속세 누락 경위를 집중적으로 캐물을 방침이다.

 

penfre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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