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일베 워마드, 이번엔 文 대통령ㆍ김정은 포르노 합성 사진

남북대화를 저주하며, 박근혜를 추앙하는 점에서 워마드는 일베와 완전히 똑같아...

인터넷뉴스팀 | 기사입력 2018/07/09 [18:35]

여자 일베 워마드, 이번엔 文 대통령ㆍ김정은 포르노 합성 사진

남북대화를 저주하며, 박근혜를 추앙하는 점에서 워마드는 일베와 완전히 똑같아...

인터넷뉴스팀 | 입력 : 2018/07/09 [18:35]

남성 혐오ㆍ극단적 페미니즘 사이트로 폐륜적 행위를 서슴치 않아 여자 일베로 불리기도 하는 워마드 회원들이 이른바 사생놀이라는 이름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포르노 합성 사진을 제작·유포하고 있어 논란이다. 

이들은 8일 오후 서울 혜화역 일대에서 열린 3차 불법 촬영 편파 수사 규탄 집회가 끝난 직후부터 9일 오후 현재까지 워마드 게시판에 홍본좌 무죄사생놀이라는 제목을 단 문 대통령 합성 사진을 일제히 올리고 있다. 남ㆍ여가 성관계를 하고 있는 포르노 사진에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얼굴을 합성한 것이 대표적이다.

 

 

다리에서 뛰어 내리려는 사람의 사진에 문 대통령의 얼굴을 붙이고 작은 성기를 그려 넣기도 했다. 이 외에도 차마 낯이 뜨거워 언급하기 힘든 모욕적이고 조롱이 담긴 포르노 합성 사진들이 수십건 올라왔다.

이들의 사생놀이는 지난 3일 핑****이라는 아이디가 홍본좌를 기념하자며 3차 집회가 끝난 후 시작하자고 제안한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홍본좌란 지난 5월 홍익대 미술 수업 도중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을 몰래 찍어 이 사이트에 게시했다가 구속된 여성 모델 안 모씨로 추정된다.

 

이 아이디는 "홍본좌는 혜화에 4만명을 모으신 살신성인의 영웅이시자 행동하는 지성이셨노"라며 "홍본좌가 유죄라면 우리도 잡아가라 라는 느낌으로 말이노. 실질적인 도움은 안 될지라도 매스컴에 보도되거나 홍본좌를 응원한다는 목소리를 낼 수도 있노"라고 제안했다. 

이들이 문 대통령을 상대로 사생놀이에 나선 것은 일단 최근 정부가 발표한 몰카 근절 대책이 허술하다는 것에 대한 불만으로 보인다. 또 문 대통령이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홍대 몰카 사건과 혜화역 시위에 대해 "편파수사라는 말은 맞지 않다", "일반적인 (사법) 처리를 보면 남성 가해자의 경우 더 구속되고 엄벌이 가해지는 비율이 높았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한 반발이라는 분석도 있다.

 

앞서 전날 혜화역 집회에선 문재인 재기해라는 구호가 나오기도 했다. 재기해는 자살하라는 뜻이다. 하지만 게시판에는 박근혜를 우상시하는가 하면, 지난해 탄핵 당시 박근혜를 비난ㆍ풍자하기 위해 등장했던 조형물ㆍ그림등이 다수 게시돼 있어 단순한 정책 비판 수준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 게시판 이용자들은 문 대통령에 대한 포르노 합성물을 올리는 것에 대한 죄의식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 "대상을 제일 먼저 기사에 나오는 회원에게 주겠다"는 등 언론의 관심을 끌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 게시판에는 또 최근 진행된 것으로 보이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 홍대 몰카 사건의 피해자 등에 대한 사생놀이도 올라와 있다. 그밖에 하반신이 잘려 피투성이가 된 소년의 사진이 이른바 자짤이라는 명칭으로 올라와 있는 등 가히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다.

 

한편 경찰은 홍대 몰카 사건 당시 사진을 삭제해준 워마드 운영진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지만, 해외에 서버를 둔 덕에 운영진 정보를 입수하지 못하는 등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대화를 저주하며, 박근혜를 추앙하는 점에서 워마드는 일베와 완전히 똑같아...

이에 대해 역사학자 전우용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워마드를 전면 비판했다.

 

 

그는 "패륜적 언어에 익숙해지면, 사고 자체가 패륜화하기 마련이다. 난민에 대한 극단적 혐오감을 공공연히 드러내고, 남북 관계의 진전을 저주하며, 박근혜를 추앙하는 점에서 근래의 워마드는 일베와 완전히 똑같은 보조를 취하고 있다"며 "워마드를 중심으로 한 일부 여성들이 집회 장소에서 문재인 재기해를 외친 건, 그들의 생각이 일베와 똑같다는 걸 드러낸 데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문제는, 저 패륜 집단을 여전히 한국 페미니즘의 선봉이자 전위대(前衛隊)로 간주하는 사람이 많다는 점"이라며 "설령 현재의 한국 사회가 성 전쟁 중이라 하더라도, 패륜 집단을 전위 부대로 삼은 본대가 승리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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