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들이 여름휴가 보내는 방법

쉴 틈 없는 나랏님의 여름…“휴가가 쉬는 게 아니네…”

김범준 기자 | 기사입력 2018/07/30 [11:34]

대통령들이 여름휴가 보내는 방법

쉴 틈 없는 나랏님의 여름…“휴가가 쉬는 게 아니네…”

김범준 기자 | 입력 : 2018/07/30 [11:34]

그 어느때보다 최악의 폭염이 내리쬐는 여름, 7말8초의 여름휴가철을 맞아 상당 수의 국민들이 휴식을 찾아 떠나고 있다. 이는 국가 최고 지도자인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그 어떤 직업보다도 격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자리인 만큼 일반 직장인들 못지않게 황금연휴인 ‘여름휴가’를 기다리는 마음은 매한가지일 것이다. 역대 대통령들은 자신의 성격과 스타일에 맞게 다양한 휴가를 선택했다. 이에 <사건의 내막>에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유형별로 역대 대통령의 ‘피서’를 조명해봤다.


업무 특성상 길게 자리비우기 힘든 대통령이란 직무
이승만은 화진포 별장…‘김일성 별장’ 근처에 위치해
방콕 대명사 박근혜…이명박·김영삼·전두환은 활동형
휴가 길이는 다소 길었던 文…‘소통’과 ‘업무’ 병행해

 

▲ 경남 거제 저도의 해군 휴양소서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 <사진출처=국가기록원>

 

여름휴가는 대통령이 복잡한 국정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지친 심신을 추스르고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이는 곧바로 국정의 생산성 향상으로도 이어진다. 하지만 대통령들은 일반 직장인들처럼 휴가를 순수하게 재충전의 시간으로만 활용할 순 없다. 휴가기간 동안 모처럼 여가를 즐기면서도 한편으론 국정현안에서 눈을 뗄 수 없기 때문이다.

 

별장or군 시설


여름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역대 대통령들은 개각이나 정계개편 구상을 발표하거나 정국운영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곤 했다.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가 반환되기 전까진 ‘청남대 구상’이란 정치용어가 유행했을 정도로 대통령의 여름휴가가 정치권의 관심을 끄는 이유다. 다만 대통령의 휴가지는 경호상이 문제로 제약이 많다. 역대 우리나라 대통령들의 휴가 스타일은 개개인의 성격만큼이나 판이했지만 경호상의 이유로 휴가지는 대체로 비슷했다.


주로 대통령 별장이나 군 시설을 이용해 휴가를 즐겼다. 또 역대 대통령들은 보통 정치 휴식기인 7월 말부터 8월 초 사이에 짧게는 3일, 길게는 일주일 정도 휴가를 떠났다. 우선 우리나라의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전 대통령의 경우 여름휴가지로 즐겨 찾은 곳은 강원도 화진포의 별장이다. 강 하구와 바다가 만나는 곳에 형성된 아름다운 화진포는 거대한 호수가 숲과 바다,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그런 뛰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이곳의 역사는 암울하다. 일제는 1937년 중일전쟁을 일으키면서 원산에 있던 외국인 휴양촌을 화진포로 강제로 옮기게 했다. 서울YMCA 학감이던 1911년 처음 이곳에 들렀던 이 전 대통령은 1954년 대통령이 된 후 이곳에 단층 건물로 별장을 지었다. 이른바 이승만 별장으로 불리는 이 건물은 한동안 방치되어 허물어졌다가 1999년 복원돼 현재는 이 전 대통령의 유품과 역사적 자료 등을 전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이곳에서 여가로 주로 낚시를 즐겼다고 한다.


재밌는 점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화진포 별장과 북한 김일성 별장이 근처에 있다는 점이다. ‘화진포의 성’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지난 1945년 해방 후 고성군 지역이 북한 지역에 속했던 시절 김일성이 이 곳에서 휴양을 즐겼던 곳이라 하여 일명 ‘김일성 별장’ 이라고도 불린다.


‘화진포의 성’은 원래는 일제강점기 말기 때 독일인 건축가가 설계하여 지었던 곳이다. 1945년 해방 이후 고성군 지역이 38선 이북 지역에 속하게 되면서 1948년에 김일성이 이 곳에 자신의 휴양지를 마련하여 휴양을 즐기게 되었다고 해서 ‘김일성 별장’ 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고 당시 김정일도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이 곳에 들려서 휴양을 즐기고 기념사진까지 촬영했다는 기록이 있다.


김일성 일가 외에도 북한군 최고급 간부들도 이 곳에서 휴양을 즐겼다는 기록이 있다. 하지만 지난 1950년 6월25일 전쟁이 발발하여 국군과 UN군이 압록강까지 북진하고 1953년 휴전 후 고성군 지역이 남한 지역으로 편입하게 되면서 운명이 바뀌게 된다.


지난 1964년 대한민국 육군이 이 건물을 철거하고 1995년 재건축하여 육군 사병 및 간부들의 휴양지로 사용하게 되었던 것이다. 현재는 일반에도 개방하여 안보전시관, 6.25 전쟁의 실상과 북한군의 만행 등에 대한 기록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 전두환 전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떠나 낚시와 골프를 즐기고 있다. <사진출처=국가기록원>

 

‘청남대’와 ‘청해대’


이처럼 역대 대통령들은 여러 제약 속에서도 자신의 성격과 스타일에 맞게 다양한 휴가를 선택했다.


특히 전임 대통령이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편히 쉬면서 머리를 식히는 ‘방콕형 휴가’(방에 콕 박혀 있다는 뜻)를 주로 선호했다.


특히 임기 내내 ‘방콕’을 유별나게 좋아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2015년 7월27일부터 4박5일간 줄곧 청와대 관저에서 지냈다. 흔히 말하는 ‘방콕 휴가’인 셈이다. 박 전 대통령은 당시 휴가기간 동안 서재 안에서 독서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관저는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청와대 본관에서 차로 3~4분 거리에 있다.


이처럼 박 전 대통령의 ‘방콕 스타일’은 낯선 풍경은 아니었다. 의원 시절에도 서울 삼성동 자택에서 수박을 먹으며 휴가를 즐기곤 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2013년 여름 저도를 다녀온 뒤 페이스북에 ‘추억 속의 저도’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저도 해변을 한가로이 거닐고 있는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박 전 대통령은 당시 SNS 글을 통해 “35여 년 지난 오랜 세월 속에 늘 저도의 추억이 가슴 한편에 남아 있었는데 부모님과 함께했던 추억의 이곳에 오게 되어서 그리움이 밀려온다”며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변함없는 저도의 모습. 늘 평화롭고 아름다운 자연의 자태는 마음을 사로잡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저도는 경상남도 거제에 위치한 섬으로 박 전 대통령은 어린 시절 부모인 박정희 전 대통령, 육영수 여사와 함께 이곳에서 휴가를 보낸 곳으로도 유명했다. 박 전 대통령이 중학교 2학년 때인 1967년 7월 국내의 한 해변에서 ‘비키니’를 입고 찍은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된 적이 있는데 이 해변을 놓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별장인 청해대가 위치했던 경남 거제의 저도라는 얘기가 돌기도 했다.


아울러 박정희 전 대통령은 이곳 해변에서 경호원들과 함께 배구를 하거나 바다에서 수영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도’엔 과거 대통령 별장으로 쓰이던 ‘청해대’가 있다. ‘바다의 청와대’라고도 불린 이곳은 대통령 휴가지 중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됐다. 1954년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휴양지로 사용한 뒤 1972년 대통령 별장으로 공식 지정됐다가 1993년 해제됐다.


청해대 부근은 동백과 해송, 팽나무 등으로 어우러진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으며, 200여m 길이의 백사장, 전망대, 골프장 등이 들어서 있다. 현재 소유권은 국방부가, 관리권은 해군이 갖고 있으며 주민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다만 ‘저도’의 경우에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드러난 이후,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연관설 때문에 논란이 커진바 있다. 거제 출신인 김 전 실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 휴가 이후 청와대에 입성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논란뿐만이 아니라 청해대 자체에 관할권을 거제시에 옮겨달라는 요구도 거세지고 있다.


원래는 ‘청남대’와 더불어 청와대가 직접 관리했으나 1993년 11월 김영삼 대통령이 권위주의 청산을 내세우고 청해대를 해군이 관할하게 하고 해군 휴양소로 이름을 바꾼다. 이 때 청와대 주변에 있던 안가들이 거의 없어진다.


하지만 이후로도 해군이 직접 관할하자 거제시에서는 해군이 진해로 옮긴 것을 이유로 청해대의 관할권을 거제시로 넘길 것을 요구했고 해군은 이를 거절하는 상태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은 선거 공약으로 청해대도 청남대처럼 시민에게 되돌려 줄 것을 공약했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 재임 중에 관할권이 거제시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렇게 되면 거가대교를 통과하는 유일한 완행급 노선인 부산-거제 시내직행좌석버스를 청해대에 정차시킬 가능성이 있는데, 법률대로 입석금지로 운행하고 있어 청해대 관광객 수요가 늘 경우 기존 이용객의 불편이 야기될 수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상징으로 떠오른 ‘조깅’ 김 전 대통령의 조깅사랑은 여름휴가에도 계속됐다. <사진출처=국가기록원>

 

‘나랏님 펜션’ 청남대


역대 대통령들의 휴가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대통령이라는 ‘중책’으로 인해 휴가지 선택에 제한이 있었던 것이다.


대표적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에는 임기 첫해인 2003년엔 대통령의 별장이었던 충북 청주의 청남대에서 휴가를 보냈다.


하지만 2004년 탄핵 사태, 2006년 태풍 에위니아로 집중호우, 2007년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 사건 등으로 휴가는 청와대 경내를 벗어나지 못했다. 청와대 관저 안에서 노 전 대통령은 책 몇 권을 선정해 온종일 독서에만 열중했다고 한다.


노 전 대통령이 서재에서 나오는 일은 식사를 하거나 잠시 바깥 바람을 쐬기 위해 청와대 산책로를 도는 것이 전부였다는 후문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남쪽의 청와대’라 불리는 ‘청남대’에서 지내며 휴가를 보냈다. 대통령 임기 중 그는 여름휴가 동안 부인인 이희호 여사와 청남대에 일주일 정도 머물며 독서와 산책을 즐겼다. 다리가 불편해 거동이 자유롭지 않았던 김 전 대통령은 운동을 즐기기보다 청남대를 안식처 삼아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청남대는 전두환 전 대통령 지시로 1983년 준공됐을 당시 영춘재로 불리다가 1986년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아늑하고 조용하면서도 외부와 격리된 휴양시설로 본관 건물 외에 낚시터, 9홀 규모의 골프장, 25m 길이의 수영장, 테니스장, 헬기장 등의 여러 시설이 조성돼 있다.


대통령 전용시설이라는 이유로 반경 6㎞까지 접근은 물론 촬영조차 금지된 시절도 있었으며 1999년이 돼서야 전경 사진이 처음 공개됐다. 노무현 정부가 들어선 뒤인 2003년 4월20여 년간의 베일을 벗고 일반인에게 개방되기도 했다. 

 

“나는야 아웃도어”


이처럼 청남대에서 정국구상을 하며 휴가를 즐기는 대통령들이 있는 한편, 반면 이명박·김영삼·전두환 전 대통령은 스포츠를 즐기며 ‘활동형’ 휴가를 보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진해의 해군 휴양소를 즐겨 찾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김윤옥 여사를 비롯한 가족들과 함께 이곳에서 스포츠를 즐기며 하반기 국정 운영의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 전 대통령은 휴가지에서도 테니스를 즐길 만큼 테니스에 대한 사랑은 각별하다. 대통령 재임 시절 ‘그가 있는 곳엔 테니스가 있다’라는 말이 정가에 돌고 있을 정도였다. 퇴임 이후에도 그는 종종 서울 소재 테니스장을 방문해 운동을 즐기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2006년 서울시장 퇴임 이후 한 차례도 휴가를 다녀오지 못하다 취임 후인 2008년 처음으로 여름휴가를 다녀왔다. 당시는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파동의 여진이 아직 남아있을 때였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휴가를 떠나는 것에 우려를 나타냈지만 참모들이 등을 떠밀다시피 해서 휴가를 떠나게 했다는 후문. 당시 이 전 대통령은 한 방송 좌담회에서 “내가 일하면 많은 사람이 일해야 된다. 괴롭다”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조깅 마니아’로 알려진 김영삼 전 대통령은 과거 5년 재임 기간 내내 청남대를 방문했다. 그는 이곳에 설치된 조깅코스에서 조깅을 즐기며 여름휴가를 보냈다.


휴가 기간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 조깅으로 땀을 내며 머리를 식혔다고 한다. 김 전 대통령의 전 경호실장의 진언에 따르면 당시 그가 매일 새벽에 조깅을 하러 나가, 가장 모시기 힘든 대통령이었다. 김 전 대통령의 조깅 사랑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되는 대목이다.


축구와 골프를 좋아하는 전두환 전 대통령은 휴가 동안 가족들과 함께 청남대에 머물며 스포츠를 즐겼고, 이곳에서 그는 경호원들과 함께 축구를 즐기고 가족들과 골프를 쳤다. 청남대에서 그는 축구와 골프 외에 수영과 낚시 등 다양한 운동도 했다. 이를 증명하듯 국가기록원에는 전 전 대통령과 그의 가족들이 청남대에서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사진이 많이 남아있다.

 

▲ 문재인 대통령은 6박7일 이라는 다소 긴 여름휴가를 다녀왔지만, 사실상 업무의 연장과 다름없었다는 평이다. 사진은 지난해 8월3일 진해 공관에서 휴가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경남 진해 해군기지 내 잠수함사령부를 방문해 안중근함내 안에서 잠수함사령관 박노천 소장으로 부터 설명을 듣는 모습. <사진제공=청와대>

 

소통왕 워커홀릭 文


이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휴가를 즐겼던 전직들 처럼 현 문재인 대통령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여름휴가를 보냈다.


문재인 대통령 여름휴가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기간’이다. 6박7일 간의 비교적 장기간의 휴가를 다녀온 것이다. 역대 대통령들은 통상 7월말, 8월초 즈음에 연차 5일을 사용해 4박5일간 여름휴가를 다녀오는 게 관례였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6박7일의 연차를 사용하며 이전 대통령들보다 다소 긴 휴가를 보냈다.


이는 문 대통령은 자신의 휴가 공약을 몸소 실천해 공직사회에서부터 ‘휴가가 있는 삶’을 현실화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대통령 본인이 직접 휴가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 기관·기업 들을 독려하겠다는 의도다.


실제로 청와대 측은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청와대 직원들도 이번 여름휴가로 최소 5일 휴가를 보장한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께서 연차를 모두 사용하겠다고 하신 만큼 여름휴가를 다소 길게 다녀오셨다”면서 “여름휴가 때 몰아서 연차를 쓰지 않으면 이후 연차를 자주 사용해야 해 국민들 눈에 대통령이 너무 자주 쉬는 것처럼 비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본인의 ‘휴가’ 공언과는 달리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해 여름휴가는 사실상 ‘업무’의 연장선상 이었다는 평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7월30일부터 여름 휴가를 떠났는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차 휴가일정 중 이틀을 평창에서 보냈으며 오대산에 등반해 시민들과 어울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8월3일에는 경상남도 진해 해군기지 내 잠수함사령부를 방문하고 안중근함 안을 둘러봤다. 해군사관학교 방문을 위해 이동하던 중 생도들을 만나 격려하기도 했다. 이후 진해의 휴양시설에서 안보 동향 등을 보고 받으며 휴가를 보냈다. 즉, 상당 수 일정이 국정운영과 관계가 깊은 지역에 편중되어 있는 것이다. 다만, ‘휴가’라는 상징성을 위해 양복이 아닌 캐주얼 복장으로 일정을 소화했다.


다만, 평소 ‘독서가’로 알려진 문재인 대통령 답게 짬이 날 때 마다 책을 읽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청와대는 지난해 8월5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문 대통령의 업무 복귀 소식을 전하며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는데, 사진에는 의자에 앉아 독서에 집중하는 문 대통령의 모습이 담겼다.

 

penfre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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