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3일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하극상 논란을 빚은 이석구 기무사령관을 경질하고 남영신 현 특수전사령관을 임명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서 기무사령관 인사를 발표했다.
신임 남 사령관은 3사단장, 학생군사학교 교수부장, 7공수여단장 등을 거쳤다. 특수전과 야전작전 전문가로 개혁 마인드와 업무에 대한 강한 추진력을 구비했다는 평가다.
윤 수석은 또 “문 대통령이 현재의 기무사를 해편(解編)해 과거와 역사적으로 단절된 ‘새로운 사령부’를 창설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새로운 사령부 창설준비단 구성‘과 ’사령부 설치의 근거규정인 대통령령 제정‘을 최대한 신속히 추진하도록 주문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과 새로운 기무사령관에게 기무사 댓글공작 사건, 세월호 민간인 사찰, 그리고 계엄령 문건 작성 등 불법행위 관련자를 원대 복귀시키도록 했다.
특히 신속하게 비군인 감찰실장을 임명해 조직 내부의 불법과 비리를 철저히 조사하고,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원본 기사 보기:시사코리아 <저작권자 ⓒ 사건의내막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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