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시대 화두…지역과 상생하는 기업들 스토리

CJ대한통운 지역사회 기여하려 택배기사 1만7000명 뛴다!

김수정 기자 | 기사입력 2018/09/12 [10:14]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시대 화두…지역과 상생하는 기업들 스토리

CJ대한통운 지역사회 기여하려 택배기사 1만7000명 뛴다!

김수정 기자 | 입력 : 2018/09/12 [10:14]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은 이제 국내 기업들도 피해갈 수 없는 시대적 화두가 되었다. 국제표준화기구는 2009년 말 ISO26000을 마련한 바 있으며, 2010년 G20 서울 정상회의 비즈니스 서밋에서도 CSR을 주목했다. 기업이 사회 바깥에 있는 존재가 아니라 권리가 있고 의무를 진 완벽한 사회의 구성원, 즉 기업시민(Corporate Citizen)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기업은 상업적 활동으로 이윤만 챙기는 존재가 아니라, 보유한 핵심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의미 있게 기여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상생을 추구해야 하는 동반자적 존재라는 의미다. 사회가 건강해야 기업이 건실하게 성장할 수 있다. 역으로 건강한 기업이 없다면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기업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야 하고, 그런 노력은 기업의 핵심전략으로 표출되어야 한다. 그 핵심이 곧 ‘기업사회참여(Corporate Community Involvement)’다. 그런 의미에서 본지에서는 기업의 상생 뉴스를 전하는 페이지를 마련하고 사회에 실질적으로 참여하고 봉사함으로써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들의 스토리를 소개한다.

 


 

 

CJ/최대 물류회사 이점 살리고 택배기사들과 협력해 안전사고 예방
모비스/144개 부품공급 협력사 대상 재해·화재 등 안전 컨설팅 시행
롯데/롯데홈쇼핑 등 4사 협약 사내벤처·중소기업 동반성장 적극 지원
SKT/재난문자 수신 사각지대 줄이기…제일기획/탈북청소년 멘토 역할

 

◆ CJ대한통운, ‘안심택배’ 문화 조성
CJ그룹의 창업이념은 사업보국(事業報國)이다. 이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CJ그룹은 협력업체뿐만 아니라 사회 취약계층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건전한 산업생태계 조성에 힘을 쓰고 있다. 


특히 CJ대한통운은 일자리, 친환경, 지역사회 기여를 3대 핵심가치로 정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각종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때, CJ대한통운은 국내 최대 물류회사의 이점을 살려 1만7000여 명의 택배기사들과 협력해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나선다.

 

▲ CJ대한통운은 국내 최대 물류회사의 이점을 살려 1만7000여 명의 택배기사들과 협력해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나선다.    


CJ대한통운(대표이사사장 박근태)은 8월27일 서울시 중구 봉래동에 위치한 CJ대한통운 용산서브터미널에서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안전한 교통문화 만들기’ 2차 캠페인을 진행했다. 서울 용산구 지역의 배송을 담당하고 있는 60여 명의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을 대상으로 개정된 도로교통법, 성범죄 예방, 실종자 찾기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에 앞서 CJ대한통운은 지난 4월19일 서울지방경찰청과 ‘민·경 협력 공동체 치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업무협약은 △범죄취약요인 상호 공유 △범죄예방 환경조성 △실종자 제보 △교통위반·범죄 취약지 신고 △보행안전 캠페인 동참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지난 6월 서울 금천구 가산동 택배 터미널 교육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구매력 높은 1인 가구 증가로 택배가 일상생활의 필수적인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면서 안심하고 안전하게 택배를 받고자 하는 고객들의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교육을 통해 택배기사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고취시키고 안전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택배기사들 스스로 안전의식을 제고할 뿐 아니라, 주변의 사건·사고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차도로 내려오는 유모차를 막아 아이의 생명을 살린 사례, 하천에 빠진 초등학생을 구한 사례 등 ‘영웅’ 택배기사들의 훈훈한 미담 사례가 전해지기도 했다. 택배기사는 정해진 구역에서 매일 반복적으로 배송하기 때문에 주변의 이상 징후에 대해 가장 먼저 알아차릴 수 있다. 이들이 경찰과 함께 사고 및 범죄예방, 교통안전에 나설 경우 공동체 치안 효과가 더욱 강화될 수 있다.


교육에 참가한 CJ대한통운 서울영원집배점 소속 택배기사 지병주(49)씨는 “개정된 도로교통법, 헷갈리는 규정에 대해 상세히 들을 수 있어 배송 업무에 큰 도움이 됐다”며 “교통법규준수와 안전운전을 생활화할 뿐 아니라 주변 사고 발생시에도 기꺼이 나서서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통안전 교육에 이어 실종 예방 교육도 진행됐다. 경찰에 따르면 치매 노인 실종신고는 2015년 9046건에서 2016년 9869건, 지난해 1만308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경찰은 실종 예방을 위해 실종 위험이 높은 어린이와 지적장애인, 치매 노인을 대상으로 지문 사전등록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 실종자의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GPS 기반의 배회감지기를 무상으로 보급해 오고 있다.


CJ대한통운 또한 실종자 찾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택배앱에 ‘실종자를 찾습니다’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경찰청으로부터 게시 요청을 받아 실종자의 사진과 함께 실종장소·실종일자·이름·신체특징 등의 상세정보를 띄운다. 택배앱은 고객이 택배를 이용할 때마다 배송정보를 확인하는 곳이기 때문에 실종자 정보를 알리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CJ대한통운은범국민적 안전의식 제고 및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향후 전국 택배 터미널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적극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안전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며 “CJ그룹의 나눔철학을 바탕으로 공동체 치안, 범죄예방 등 공익활동으로까지 확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범죄예방 및 검거, 교통질서 확립 등에 직접적인 공로가 있는 택배기사에게 감사장 및 포돌이 마크를 수여해 ‘안심택배’로 인증하고 있다. 또 UN의 제청으로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전개중인 글로벌 교통안전 캠페인 ‘Action For Road Safety’에 참가해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 현대모비스, 협력사 안전 컨설팅
현대모비스가 협력사를 대상으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무상 안전 컨설팅을 실시한다. 특히 유례없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화재나 풍수해 등 계절적인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리 차단하는데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 현대모비스는 전국 협력사 144곳을 대상으로 안전 컨설팅을 시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8월 마지막주부터 6주간 전국 협력사 144곳을 대상으로 안전 컨설팅을 시행한다고 8월30일 밝혔다. 비교적 시설 규모가 작고 사고 위험이 높은 중소 업체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고, 내년에는 120개 업체에 추가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안전 컨설팅은 전문 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에서 실시하는 위험 요소 발굴과 현대모비스의 기술 지원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올해는 사상 최악의 폭염이 지속돼, 열화상 카메라 등 계측 장비를 활용해 소방·전기·가스·위험물 시설을 점검한다. 이후 공정별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안전 가이드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기술 지원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납품 협력사 외에도 A/S 부품 대리점과 생산·물류 협력사의 안전 수준을 꾸준히 높여왔다. 2016년도부터 국내 1400여 부품대리점을 대상으로 안전 컨설팅을 실시해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안전 교육을 열었다. 또한 생산·물류 협력사를 대상으로도 합동 안전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매뉴얼 교육, 기술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안전 컨설팅을 총괄하는 현대모비스 총무실장 정해교 이사는 “안전 사고로 중단되는 생산은 언제든 재개할 수 있지만 인명 피해는 되돌릴 방법이 없기에, 사고 발생 가능성을 처음부터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안전컨설팅을 시작으로 협력사 직원들이 안전한 작업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7월 전국 사업장 생산 시설을 일제히 점검한 바 있다. 올해는 특히 공사 기간 중 폭염이 지속돼, 작업자들에게 건강 관리 지침을 배포하고 충분한 휴식공간과 시간을 보장해 작업자들의 안전을 확보했다. 또한 식염수, 포도당 사탕 등 온열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간식을 작업 현장에 비치하고, 관리감독자가 작업자들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했다.

 

◆ 롯데, 사내벤처·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
롯데그룹 산하의 롯데액셀러레이터, 롯데홈쇼핑, 대디포베베, 영림비엔에이가 8월30일, ‘사내벤처와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롯데그룹 산하의 롯데액셀러레이터, 롯데홈쇼핑, 대디포베베, 영림비엔에이가 8월30일, ‘사내벤처와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의 롯데액셀러레이터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 황범석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 전영석 대디포베베 대표, 박영임 영림비엔에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4개사는 상호 협력해 대디포베베의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성공적으로 제품화하는 것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대기업·사내벤처·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일자리 창출 등을 도모하기로 했다.


‘대디포베베’는 롯데그룹 사내벤처 1호 기업이다. 지난 2016년 11월, 사내벤처 공모전에서 당시 롯데홈쇼핑 직원이었던 전영석 대표가 ‘홀딩밴드형 기저귀’라는 아이디어로 1위를 차지하면서 출발했다. 신축성 있는 홀딩밴드로 아기 허리에 기저귀를 감싸서 고정, 착용시킨 후 홀딩밴드를 절취선을 따라 제거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아기가 서 있는 상태에서, 눕히지 않고도 빠르고 편리하게 기저귀를 갈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전영석 대표는 이후 2017년 4월 롯데액셀러레이터에 입주해 창업지원금 2000만 원, 사무 인프라, 사업 관련 멘토링 등의 지원을 받으며 사업화를 진행했다. 이어 2017년 5월에는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올해 2월에는 중국, 8월에는 베트남에 특허를 출원했다. 6월에는 특허청이 개인 및 중소기업 등의 발명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홍대용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디포베베는 연내 제품의 연구·개발을 마무리하고, 영림비엔에이와 공동으로 생산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본격적인 제품 생산 및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영림비엔에이는 2005년 설립된 기저귀 전문 제조회사로, 유한킴벌리, 킴벌리클라크(호주), 깨끗한나라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위탁생산을 진행하며 그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보유한 유통채널을 통해 판로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롯데액셀러레이터는 각종 인프라 제공, 투자 유치를 비롯해 국내외 네트워킹을 확대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날 업무협약과 더불어 롯데액셀러레이터는 ‘롯데사내벤처펀드1호’를 통해 대디포베베와 20억원 규모의 투자계약도 체결했다. ‘롯데사내펀드1호’는  롯데홈쇼핑, 롯데쇼핑 등이 출연해 조성됐다.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는 “이번 협약은 사내벤처, 중소기업, 대기업이 협력해 일자리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대디포베베의 사업 진행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필요한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스타트업 종합지원 프로그램 엘캠프(L-Camp) 5기를 모집한다. 오는 9월1일부터 10월 30일까지 홈페이지(www.lotteacc.com)를 통해 서류접수를 받는다.

 

◆ SKT, 재난문자 사각지대 줄인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구글과 협력해 안드로이드9.0(Pie) 운영체제를 적용하는 자급제 단말이나 해외 직구(직접 구매) 단말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재난문자 수신을 지원한다고 8월30일 밝혔다.


국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탑재 단말 이용 고객은 안드로이드9.0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경우 이통3사, 알뜰폰 등 이용중인 통신사와 상관 없이 재난문자를 수신 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이 국민 안전에 기여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탑재된 외국 제조사의 자급제 단말이나 해외 직구 단말 이용 고객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더라도 재난문자를 정상적으로 수신할 수 없었다. 국내 제조사의 단말이 아닌 경우 한국형 재난문자 규격(KPAS)*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외국 제조사의 자급제 단말이나 해외 직구 단말을 이용해 정상적인 재난문자 수신이 불가능한 고객은 약 60만 명으로 추정된다.


두 회사의 이번 협력은 작년 말 SK텔레콤이 선제적으로 구글에 국내 재난문자 규격 적용을 요청하며 시작됐다. SK텔레콤은 구글에 국내 재난문자의 UI, 이동통신 서비스 형태에 맞는 적용 방법 등을 제공했고 관련 내용은 안드로이드9.0에 반영됐다. SK텔레콤과 구글은 재난문자 수신 테스트도 협력해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한편, 구글은 안드로이드 9.0 운영체제를 지난 7일 배포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하는 스마트폰의 제조사들은 안드로이드 9.0 운영체제의 테스트 과정을 거쳐 순차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그룹장은 “SK텔레콤 이용자를 넘어 국내의 모든 안드로이드 단말 사용자의 안전을 위해 양사가 협력했다는 점에 공익적 차원의 의미가 있다”며 “SK텔레콤은 향후에도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협력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제일기획
탈북 청소년들의 멘토 역할을 해온 제일기획이 이번에는 탈북 학생들의 학업 지원에 나섰다.
제일기획(대표이사 사장 유정근)은 드림터치포올, 비상교육과 협업해 중·고등학교 수학 및 과학교과서 속 단어 설명을 담은 탈북 학생용 학습 단어집 <글동무 단어통> 자연과학편을 발간했다고 8월29일 밝혔다.


<글동무 단어통>은 사상 첫 탈북 학생용 교과서 단어집으로, 제일기획이 3년 여 간 탈북 청소년들을 지원하면서 쌓은 노하우와 드림터치포올과 함께 개발한 남북한어 언어번역 애플리케이션 ‘글동무’에 탑재된 2만8000여 콘텐츠를 결합해 제작했다.


이번에 선보인 <글동무 단어통> 자연과학편에는 수학·물리·지구과학·화학·생명과학 등 5개 과목 교과서에서 총 1260여 개 단어를 발췌해 담았다. 각 단어별로 북한어와 중국어 표기를 함께 싣고 상세 설명과 예문을 넣었다.


또한, 단어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비상교육에서 제공한 학습용 사진과 일러스트도 활용했다.


예를 들어, 고등학교 지구과학 교과서 등장하는 단어 ‘마그마’의 경우, 북한어로 ‘돌물’, 중국어로 ‘암장’이라는 표기를 넣고 ‘땅의 뜨거운 열로 인해 암석이 녹아 반 액체가 된 물질’이라는 설명과 함께 마그마로 만들어진 다양한 화성암 사진을 실었다.


이 밖에 각 단원에서 배운 단어와 내용을 빈칸을 채우며 복습할 수 있도록 한 ‘복습하기’ 코너와 ‘거울은 왜 항상 좌우를 반대로 비출까?’와 같이 각 과목에 연관된 상식이나 퀴즈를 담은 ‘쉬어가기’ 코너도 마련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휴대가 간편하도록 5개 과목을 총 3권(수학/물리·지구과학/화학·생명과학)으로 분권해 가정이나 학교 등 언제 어디서나 단어집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일기획과 드림터치포올은 8월29일부터 탈북 대안학교 및 방과후 공부방, 일반 중·고등 학교에 다니는 탈북 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동무 단어통> 자연과학편 800부를 무상 배포할 계획이다. 국어와 사회 과목 어휘를 다룬 ‘인문사회편’은 올해 안에 선보일 예정이며, 대학 진학 및 생활에 필요한 용어를 담은 ‘대학생활편’도 내년 상반기 중 발간할 예정이다.


제일기획 유정근 사장은 “교과서 단어집 <글동무 단어통>이 탈북 학생들의 학업에 도움을 주고 나아가 꿈을 이루는 데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일기획은 ‘먼저 온 미래’인 탈북 학생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탈북민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 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일기획은 지난 2015년 탈북 청소년들의 언어 정착을 돕기 위해 ‘글동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으며, 이후 2016년에는 탈북 트라우마 및 남한 생활 적응을 위한 심리ㆍ정서지원 프로그램 ‘마음동무’ 와 학과·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인 ‘길동무’를 연이어 추진하며 탈북 청소년들의 정착을 돕는 멘토 역할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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