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포레스트’ 헤로인 최희서

“코미디 연기 겁났지만 새로워서 도전했지요”

정하경 기자 | 기사입력 2018/09/12 [10:41]

‘빅 포레스트’ 헤로인 최희서

“코미디 연기 겁났지만 새로워서 도전했지요”

정하경 기자 | 입력 : 2018/09/12 [10:41]

 tvN ‘빅 포레스트’에서 중국동포 출신 싱글맘 임청아 역할
“신동엽·정상훈 베테랑 연기 옆에서 보는 것만으로 큰 배움”

 

배우 최희서가 지난 9월7일부터 전파를 타고 있는 tvN 금요 드라마 ‘빅 포레스트’를 통해 새로운 연기에 도전한다. 일제강점기를 그린 이준익 감독의 영화 ‘박열’로 오랜 무명생활을 딛고 여자신인연기상 10관왕 휩쓸며 ‘충무로 핫 아이콘’으로 떠오른 그녀가 영화 속 후미코 분위기를 싹 지우고 웃기는 대열에 뛰어든 것.

 

▲ 배우 최희서가 지난 9월7일부터 전파를 타고 있는 tvN 금요 드라마 ‘빅 포레스트’를 통해 새로운 연기에 도전한다.    


그녀가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주목받은 박수원 PD와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드라마를 선택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희서가 웃음의 신 신동엽·정상훈의 드라마에 선뜻 합류한 이유는 뭘까.


“내 경우 차기작을 고민을 할 때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새로운 도전이다. 그런데 이번 작품은 드라마 ‘미스트리스’ 촬영 막바지에 출연 제안을 받았다. 사실 코미디라는 장르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굉장히 겁이 났다.”


지난 8월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빅 포레스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최희서의 ‘빅 포레스트’ 출연 소감이다.


그녀는 이어 “신인 연기자로서 양 옆에 있는 신동엽·정상훈 베테랑 선배님들의 코미디 연기를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큰 배움이라고 생각했고, 매력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면서 “중국동포 사투리도 힘들었고 아이가 없기 때문에 싱글맘이라는 설정도 힘들었지만, 내게서 캐릭터의 어떤 면을 봤기 때문에 불러준 것이라고 생각해서 작품에 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희서가 맡은 임청아는 한국에 오기 전까지는 어느 누구와 다를 것 없이 평범한 인생을 살아왔다.
중국 연길 출신인 임청아는 부유하진 않지만 적어도 부족하진 않은 어린 시절을 보냈다.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여행도 다니고, 악기도 배우는 등 많은 경험을 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더 넓은 세상에 나가길 원해 중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한국으로 유학을 왔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생활은 생각만큼 순탄치 않았다. 얼마 되지 않아 싱글맘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고 당장 눈앞에 닥친 현실에 앞서 도망치지 않기 위해 대림동에서 서점을 운영하며 생활을 꾸려 가기 시작했다.


기본적으로 가진 기질이 대범하고 주관이 뚜렷하며 그릇이 컸기에. 늘 자기 자신을 믿었고, 그 믿음으로 씩씩하게 잘 헤쳐 나갔다. 사는 게 한 번도 쉬웠던 적은 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갈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이유는, 아들 대한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쉽게 사람을 믿지 못해 경계심을 느끼고 낯을 가리기도 하지만 단, 한 남자에게만은 예외가 된다. 그 남자가 바로 배우 정상훈이 맡은 ‘정상훈’ 캐릭터.


최희서는 “홀로 아들 대한을 키우고 있는 대범하고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라는 점이 맘에 들었다”면서 “정상훈 선배님과 러브라인이 있다”고 캐릭터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초반에는 임청아와 정상훈이 츤데레[많은 사람들 앞에선 차가운 태도를 취하지만(츤츤), 좋아하는 남자에게만은 유독 태도가 180% 바뀌어 끈적하게 구는(데레데레) 캐릭터] 같은 매력으로 서로 툴툴거리다가 ‘썸’을 타는 관계로 발전한다”고 귀띔하기도.


아울러 “드라마 중간부터는 ‘러브라인이구나!’하고 명확하게 그려지는 부분이 있을 것 같다”는 말로 정상훈과의 로맨스 연기를 예고했다.


‘빅 포레스트’는 서울 대림동을 배경으로 폭망한 연예인 신동엽과 초보 사채업자 정상훈, 조선족 싱글맘 임청아가 좌충우돌하며 펼쳐내는 에피소드를 담은 블랙 코미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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