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파리 모터쇼 출격...현대기아차 신무기 해부

고성능·친환경 모델로 유럽시장 사로잡을까?

송경 기자 | 기사입력 2018/10/10 [09:38]

2018 파리 모터쇼 출격...현대기아차 신무기 해부

고성능·친환경 모델로 유럽시장 사로잡을까?

송경 기자 | 입력 : 2018/10/10 [09:38]

현대자동차가 지난 10월2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베르사이유 박람회장(Paris Expo Porte de Versailles)’에서 열린 ‘2018 파리 모터쇼’에서 ‘i30 패스트백 N (i30 Fastback N)’과 ‘i30N N옵션 쇼카(i30N N Option Show Car)’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자동차가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최초로 선보인 ‘i30 패스트백 N’은 ‘i30N’, ‘벨로스터N’에 이은 세 번째 N모델로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i30의 5도어 쿠페 버전인 ‘i30 패스트백’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고성능 주행성능과 차별화된 스타일이 조화를 이룬 차급 최초의 패스트백 스타일의 고성능 차량이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연말부터 ‘i30 패스트백 N’을 유럽 시장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해, 지난해 말 i30N으로 시작된 N모델의 인기를 지속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i30N N옵션 쇼카’는 ‘궁극의 성능(Ultimate Performance)’란 콘셉트로 i30N 차량에 다양한 고성능 커스터마이징 파츠를 장착해 향후 출시될 N옵션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쇼카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고성능·친환경·디자인’이라는 현대차의 3가지 경쟁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장과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현대차/
‘i30 패스트백 N’과 ‘i30N N옵션 쇼카’ 세계 최초 공개
단순 차량 전시 아닌 고객체험 극대화 위한 전시장 눈길


기아차/
다양한 안전, 편의사양 갖춰…내년 1분기 중 유럽 판매
‘파리 모터쇼’에서 ‘신형 프로씨드’ 등 차량 16대 선보여

 

현대자동차가 ‘2018 파리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i30 패스트백 N’은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i30의 5도어 쿠페 버전인 ‘i30 패스트백’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고성능 주행성능과 차별화된 스타일이 조화를 이루는 차급 최초의 패스트백 스타일 고성능 모델’로 올해 연말 유럽시장에 본격 출시된다.

 

▲ 현대차 고성능사업부장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이 ‘2018 파리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현대자동차 ‘i30 패스트백 N’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N의 돌풍’ 이을 고성능 모델


더욱 강인하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한 ‘i30 패스트백 N’의 외관 디자인은 기존 i30N 대비 전장을 120mm 늘리고 전고를 28mm 낮춰서 날렵한 패스트백 형태의 프로파일을 구현했다.


뒷모습 역시 루프로부터 날렵하게 떨어지는 테일게이트 끝부분에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되어 고성능 차량으로서 속도감과 스포티함을 강조한다.


 ‘i30 패스트백 N’은 서스펜션, 브레이크 성능 등을 패스트백 바디타입에 맞게 최적화하여 ‘N’이 추구하는 고유의 민첩한 움직임과 역동적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i30 패스트백 N’은 i30N과 동일한 2.0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275마력(PS) 및 최대 토크 36.0 kgf·m 의 강력한 동력성능과 민첩한 응답성을 갖췄다. (퍼포먼스 패키지 기준)


특히, 노말, 스포츠, 에코, N, N 커스텀 등 총 5가지의 다양한 주행모드를 제공해 일상적 주행부터 고성능 주행까지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주행 모드를 바꿀 수 있어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 했다.


이와 함께 △구동 바퀴에 상황별로 엔진의 동력을 조절해 전달하는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E-LSD)’ △노면 상태와 운전 조건에 따라 감쇄력을 제어해 주행 안전성과 승차감을 동시에 확보한 ‘전자 제어 서스펜션(ECS)’ △기어 단수를 내릴 때 엔진 회전 수를 조정해 변속을 부드럽게 해 주는 ‘레브 매칭(Rev Matching)’ △정지 상태에서 출발 시 엔진 토크 및 휠 스핀을 최적으로 제어하여 최대의 가속 성능을 제공하는 ‘런치 컨트롤(Launch Control)’ △일시적으로 엔진 출력을 높여주는 ‘오버부스트(Overboost)’ 등 다양한 고성능차 기술이 적용됐다.


새로운 고성능 N모델인 ‘i30 패스트백 N’외에도 현대자동차는 다양한 고성능 커스터마이징 파츠를 장착한 쇼카인 ‘i30N N옵션 쇼카’를 파리 모터쇼에서 선보였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6월 부산모터쇼에서 i30N, 벨로스터N, i30 패스트백 N 등 고성능 ‘N모델’뿐만 아니라, 일반차량에도 역동적인 고성능 디자인과 주행감성을 느낄 수 있는 패키지를 제공하는 ‘N라인’, 차량의 성능과 감성 강화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커스터마이징 파츠와 사양을 제공하는 ‘N옵션’ 등을 운영해 고성능차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춘다는 고성능 N 상품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인 ‘i30N N옵션 쇼카’에는 ‘궁극의 성능(Ultimate Performance)’라는 콘셉트로 ‘i30N’에 25가지에 달하는 성능 및 디자인 커스터마이징 파츠와 사양을 장착해 향후 선보일 ‘N옵션’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제작되었다.


‘N옵션’은 브레이크, 서스펜션 등 주행성능 관련 파츠 외에도 최고급 소재인 카본, 알칸타라 소재 등을 사용한 내외장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해 고성능과 고급감을 동시에 강조했으며, 운전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파츠를 개발해 고성능차량의 저변을 넓히고자 하는 현대자동차의 기대감이 반영되어 있다.
 
고성능·친환경·디자인이 경쟁력


현대자동차는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고성능ㆍ친환경ㆍ디자인’이라는 현대차의 3가지 경쟁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현대모터스튜디오 파리’라는 전시 콘셉트를 도입한 전시장을 선보였다.


‘고성능 존 (N-High Performance Zone)’에서는 현대자동차의 ‘N’이 추구하는 ‘일상생활에서의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차량을 둘러보는 것 외에도 방문객들이 ‘i30 패스트백 N’에 탑승해 270도 영상 및 역동적 사운드를 통해 마치 파리 시내, 교외, 트랙을 주행하는 듯한 체험을 제공하는 ‘N 드라이빙 인 파리 (N Driving in Paris)’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친환경 존(Clean Mobility Zone)’에서는 고객의 삶을 직접 변화시키는 현대자동차의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넥쏘, 코나 일렉트릭 등 친환경차를 전시했으며 넥쏘에 적용된 수소전기차 기술력과 공기정화 기능 등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만나볼 수 있었다.


‘디자인 존(Design Zone)’에서는 현대자동차 디자이너들이 직접 나서 현대자동차만의 디자인 철학, 미래 디자인 방향성과 콘셉트카인 ‘르 필 루즈’ 내장의 친환경 소재, 컬러, 향기 등에 대해 설명을 진행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WRC, TCR 레이스 등 모터스포츠에서의 선전, 첫 고성능 모델 i30N의 유럽 판매 호조 등에 이어 올해 말 ‘i30 패스트백 N’을 앞세워 유럽 고성능차 시장에서의 현대자동차 성장세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2018 파리 모터쇼’에서 1724㎡(약 522평)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i30 패스트백 N’, ‘i30N N옵션 쇼카’, ‘i30 N라인’ 등 고성능 차량, 수소전기차 ‘넥쏘(Nexo)’,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 등 친환경 차량,콘셉트카 ‘르 필 루즈 (Le Fil Rouge)’ 등 총 14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스포티한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


기아자동차 역시 10월2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이유 박람회장에서 개막한 ‘2018 파리 국제 모터쇼에서 ‘신형 프로씨드(ProCeed)’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와 함께 씨드(Ceed) GT도 첫 선을 보였으며, SUV의 실용성에 친환경성을 더한 니로 EV도 유럽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 에밀리오 에레라 기아차 유럽권역본부 COO(최고운영책임자)는 “신형 프로씨드를 비롯해 오늘 선보이는 차종들은 유럽 시장에서의 기아차의 성장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기아자동차는 10월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이번 ‘2018 파리모터쇼’에서 약 550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신차와 친환경차, 양산차 등 차량 16대 및 엔진 전시물 등을 선보였다. 사진은 그레고리 기욤 유럽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가 기아차 부스에서 신차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신형 프로씨드(ProCeed)는 매력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공간 활용성을 겸비한 슈팅 브레이크 타입의 모델로, 씨드(Ceed) 라인업 모델이 지닌 스포티함을 좀 더 과감한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신형 프로씨드는 전장 4605mm, 전폭 1800mm, 전고 1422mm, 휠베이스 2650mm로 씨드 5도어 및 스포츠왜건 모델보다 차체가 더욱 낮고 길며, 독특한 형태의 후면부가 마치 쿠페 같은 느낌을 부여한다.


전면부에는 다른 씨드 라인업 모델처럼 기존보다 커진 타이거 노즈 그릴 및 차체에 낮게 위치한 에어 인테이크 그릴 등이, 후면부에는 신규 디자인의 와이드 리어 범퍼 등이 적용돼 민첩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부여했다.


실내는 수평형 레이아웃을 적용해 슬림하면서도 매끄러운 느낌을 연출했으며, 곳곳에 우수한 재질의 소프트 터치 마감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이와 함께 대시보드 가운데 윗부분에는 플로팅 타입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내비게이션을, 아랫부분에는 오디오, 공조 제어 등을 위한 버튼을 배치했으며, 센터콘솔은 운전석 쪽으로 살짝 기울여 운전자가 보다 편리하게 조작을 할 수 있게 했다.


신형 프로씨드는 △1.0리터 T-GDI 엔진 △1.4리터 T-GDI 엔진 △1.6리터 T-GDI 엔진 등 3종의 가솔린 엔진과 1.6리터 디젤 엔진을 갖췄다.


신형 프로씨드는 차량이 차로 가운데 부분을 유지하며 주행하도록 돕는 ‘차로 유지 보조(LFA, Lane Following Assist)’ 기능을 적용했으며, 이밖에도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방 교차 추돌 경고(RCCW)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등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대거 갖춰 주행 시 안전 및 편의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스마트키를 가지고 일정 시간 테일게이트 주변에 머물면 자동으로 열리는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를 비롯해, △히티드 윈드실드 △히티드 시트 △1열 통풍시트 △무선 충전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사양도 적용했다.
유럽 전략형 모델인 신형 프로씨드는 내년 1분기 중 유럽 전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신형 프로씨드와 함께 신형 씨드 GT(Ceed GT)도 공개됐다.
씨드 GT는 씨드(Ceed)의 고성능 버전으로, 차별화 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하고 1.6리터 T-GDI 엔진을 탑재해 운전의 재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과감한 비례가 눈에 띄는 씨드 GT는 전면부, 후면부에 각각 신규 디자인의 범퍼를 적용하고 외관 곳곳에는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한층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실내는 신형 프로씨드와 마찬가지로 수평형 레이아웃을 적용해 슬림하면서도 매끄러운 느낌을 연출했으며, 곳곳에 우수한 재질의 소프트 터치 마감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특히 지붕을 따라 흐르는 블랙 컬러의 라인과 D컷 스티어링 휠, 알루미늄 재질의 페달 등 씨드 GT만의 특징적인 요소들이 적용됐다.
씨드 GT는 2019년 1분기 중 유럽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순수전기차 ‘니로 EV’


기아차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인 니로 EV가 유럽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니로 EV는 최고출력 150kW(204마력), 최대토크 395N·m(40.3kgf·m)의 우수한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1회 완전충전 주행가능거리는 △64kWh 배터리 기준으로 485km △39.2kWh 배터리 탑재 모델은 312km를 주행할 수 있다.


△전장 4375mm △전폭 1805mm △전고 1560mm △축거 2700mm의 니로 EV는 기존 니로의 역동적이고 당당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클린 & 하이테크’의 감각을 담아내 차별화된 외관을 완성했다.


폐쇄형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하학적 무늬를 사용해 깔끔하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느낌을 담아냈고 범퍼 하단부의 인테이크 그릴과 안개등, 후면 범퍼 부위의 가니쉬에는 친환경을 상징하는 블루 컬러를 적용해 전기차 모델만의 독특한 느낌을 살렸다.


실내에는 △7인치 TFT LCD 전기차 전용 클러스터 △다이얼식 SBW(Shift By Wire: 전자식 변속장치) △센터콘솔 무드 램프 △도어트림 가니쉬 △에어 벤트 등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올해 말 유럽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인 니로 EV의 출시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이르는 완전한 니로 라인업을 갖추게 되며, 기아차는 니로 EV가 전기차에 대한 유럽 고객들의 인식을 크게 개선하며 기아차의 판매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현지시간으로 10월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이번 ‘2018 파리모터쇼’에서 1820m2(약 550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신형 프로씨드 △니로 EV 등의 신차와 친환경차, 양산차 등 차량 16대 및 엔진 전시물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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