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시대 화두...지역과 상생하는 기업들 스토리

포스코, 임금격차 해소 위해 팔 걷어붙인 까닭

김수정 기자 | 기사입력 2018/10/17 [10:13]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시대 화두...지역과 상생하는 기업들 스토리

포스코, 임금격차 해소 위해 팔 걷어붙인 까닭

김수정 기자 | 입력 : 2018/10/17 [10:13]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은 이제 국내 기업들도 피해갈 수 없는 시대적 화두가 되었다. 국제표준화기구는 2009년 말 ISO26000을 마련한 바 있으며, 2010년 G20 서울 정상회의 비즈니스 서밋에서도 CSR을 주목했다. 기업이 사회 바깥에 있는 존재가 아니라 권리가 있고 의무를 진 완벽한 사회의 구성원, 즉 기업시민(Corporate Citizen)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기업은 상업적 활동으로 이윤만 챙기는 존재가 아니라, 보유한 핵심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의미 있게 기여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상생을 추구해야 하는 동반자적 존재라는 의미다. 사회가 건강해야 기업이 건실하게 성장할 수 있다. 역으로 건강한 기업이 없다면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기업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야 하고, 그런 노력은 기업의 핵심전략으로 표출되어야 한다. 그 핵심이 곧 ‘기업사회참여(Corporate Community Involvement)’다. 그런 의미에서 본지에서는 기업의 상생 뉴스를 전하는 페이지를 마련하고 사회에 실질적으로 참여하고 봉사함으로써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들의 스토리를 소개한다.

 


 

SKT/야쿠르트 아줌마들과 함께 촘촘한 미세먼지 지도 서비스
삼성전자/청년취업 위해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설립


한화/22개 계열사 61개 사업장 임직원 3400명 10월의 봉사활동
LG유플러스/제휴혜택 등 골목상권 기 살리기 ‘U+로드’ 시범운영

 

◆포스코, 협력사와 상생


포스코 등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의 8개 대기업 위원사들이 협력사 경영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3년간 6조2000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최저임금 인상과 원재료 가격 등을 합리적으로 반영해 납품단가를 결정하는 등 협력사와의 상생에도 나선다.

 

▲ 동반위와 포스코 등 8개 위원사는 10월10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서울팔래스 강남호텔에서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한 임금격차 해소협약’을 체결했다.    


동반위와 포스코 등 8개 위원사는 10월10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서울팔래스 강남호텔에서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통한 임금격차 해소협약’을 체결했다. 8개 대기업 위원사는 포스코를 비롯해 롯데백화점, 삼성전자, CJ제일제당, SK하이닉스, LG화학, GS리테일, 현대·기아차 등이다.


포스코는 이날 협약식 체결 후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포스코가 대기업 위원사와 함께 뜻을 모아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한 임금격차 해소 협약’ 체결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동반위는 지난 4월17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통한 임금격차 해소 운동’을 추진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이 운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동반위 대기업 위원사가 앞장서기로 의견을 모았었다.


이번 협약은 협약 대기업, 협력기업 및 동반위가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해 임금격차를 해소하고 이를 바탕으로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거래대금 단가 결정 및 지급과 관련된 합리성 제고’와 ‘향후 3년간 총 6조2000억 원 규모의 협력기업 지원 프로그램 이행’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지원 프로그램은 임금 및 복리후생 지원, 임금 지불능력 제고 지원, 경영안정 금융지원 등 3개 분야에 걸쳐 중소기업과의 임금격차 해소, 복리후생 증진, 상생방안 모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이번 협약에서는 협력기업과 동반위의 노력과 역할도 함께 규정했다. 협력기업은 자신의 협력기업과의 거래에서도 대금 결정과 지급을 합리적으로 운용하고, 혁신 노력을 강화해 대기업의 제품·서비스·가격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며,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신규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동반위는 임금격차 해소 운동을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우수 사례를 적극 홍보하고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당사자와의 협의 및 정기 점검을 수행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2005년 6월 중소기업 전담 조직을 신설해 동반성장 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기술협력, 금융지원, 파트너십 강화, 교육과 컨설팅, 소통 및 기타 등 총 5개 카테고리에 총 33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경영 전 부문에 걸쳐 체계적인 동반성장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SKT, 미세먼지 지도 출시


SK텔레콤의 기술과 서비스 덕분에 전국 각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와 공기질 정보가 표시되는 '미세먼지 지도'가 출시된다. SK텔레콤이 촘촘한 미세먼지 지도 플랫폼 ‘에브리에어(everyair)’ 서비스를 10월10일 출시한다고 밝힌 것.

 

▲ SK텔레콤의 기술과 서비스 덕분에 전국 각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와 공기질 정보가 표시되는 '미세먼지 지도'가 출시된다.    


SK텔레콤은 한국야쿠르트, 위닉스와 협력해 미세먼지 지도 ‘에브리에어’ 서비스를 출시하고 향후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적 플랫폼으로 지속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브리에어’는 실내외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는 미세먼지 지도 서비스로, 가입중인 이통사 상관없이 누구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전국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는 한국야쿠르트 카트 ‘코코’와 일반 이용자 대상의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 ‘에어비(AirBee)’ 등을 통해 사람들이 숨쉬는 높이에서 측정한 공기질 데이터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용자는 ‘에브리에어’를 통해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초미세먼지, 오존,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등을 포함한 전체적인 공기질 상태를 알 수 있다. 특정 지역의 공기질 상태를 색깔로 나타내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으며, 공기질이 궁금한 지역은 관심지역으로 등록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야외 미세먼지가 안 좋은 날에는 공기질이 좋은 실내 장소도 추천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에브리에어’ 서비스 플랫폼의 개발과 운영을 담당한다. 또한 전국 SK텔레콤 대리점 1000여 곳에 이미 설치된 공기질 측성 센서와 실내외 와이파이 국소 200여 곳에도 센서를 설치해 미세먼지 데이터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전동 카트인 ‘코코’에 공기질 측정 센서를 달고 운행하면서 미세먼지를 측정한다. 한국야쿠르트는 센서가 설치된 카트를 현재 500대에서 2019년에는 1만 대까지 늘려 더욱 촘촘히 공기질을 측정할 계획이다. 특히 ‘코코’는 높이가 약 1미터로 어린 아이들이 호흡하는 높이와 유사해 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위닉스는 ‘에브리에어’에 연동되는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 ‘에어비(AirBee)’를 개발하고 이를 보급·확산하는 데 주력한다. 이용자는 에어비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현 위치의 미세먼지를 확인하고, 호흡량과 미세먼지 수치를 바탕으로 계산된 개인 미세먼지 흡입 추정치도 알 수 있다.


전국 각지에서 측정한 공기질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중앙서버에 전송되고, 환경관리공단에서 제공하는 공공 공기질 정보가 더해져 세밀한 전국 단위의 미세먼지 지도가 만들어진다. 3사는 올해 말까지 측정 센서를 1만 5000여 개로 늘리고, 내년에는 야쿠르트 카트 1만 개와 휴대형·고정형 센서 14만 개를 포함해 총 15만 개 이상의 센서를 통해 더욱 촘촘하고 세밀한 미세먼지 지도를 그릴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촘촘한 공기질 관리 시스템을 구축, 미세먼지 해결의 초석을 마련하고자 ‘에브리에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촘촘한 공기질 측정시스템 구축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필수적인 선결과제다. 우리나라 미세먼지 농도는 몇 년간 악화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 기준과 비교했을 때도 높은 수준이다.


환경오염에 대한 국민 불안 수준 역시 높은 수준이다.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6일 발표한 ‘상반기 국민안전 체감도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환경오염 안전 체감도는 2.2점으로 각종 재난에 대한 안전위협 중 가장 높다.


SK텔레콤은 자사의 인프라를 사회와 공유한다는 취지의 ‘공유 인프라’ 개념을 적용함은 물론, ‘에브리에어’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미세먼지 정보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공기질 공유에서 나아가 개인, 기업, 사회 등 각 층의 참여로 새로운 미세먼지 해결방안을 공유하고 협업해 좋은 공기 질 구현을 위한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장을 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SK텔레콤 조영훈 홈사업유닛장은 “3사의 협력을 통해 미세먼지 문제해결의 선결과제인 정확하고 촘촘한 공기질 지도를 만들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야쿠르트 김동주 마케팅 이사는 “신선하고 건강한 제품으로 국민 건강에 기여하던 코코가 이제 전국 단위 네트워크를 활용한 미세먼지 측정으로 국민 건강을 위해 한발 더 나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위닉스 임태빈 상무는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위닉스가 SK텔레콤과 협력을 통해 신기술과 적극적인 결합으로 다양한 공기질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브리에어' 서비스는 '에브리에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해당 어플리케이션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10월10일부터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고 iOS용 앱도 앱스토어에도 10월 중 업로드 될 예정이다.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설립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통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amsung SW Academy For Youth: SSAFY)’를 설립한다고 10월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8일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후속 조치 중 하나로,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양질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5년간 1만 명의 청년 소프트웨어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0월22일부터 11월2일까지 2주간 홈페이지(www.SSAFY.com)를 통해 지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만 29세 이하의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미취업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적 사고 역량을 검증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적성 진단과 학습의지와 열정을 확인하는 인터뷰를 거쳐 최종 교육 대상자를 선발한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교육기간 중에 월 100만 원의 교육지원비도 제공한다. 또한, 개인 맞춤형 취업 컨설팅 서비스도 지원하며, 성적 우수자들에게는 삼성전자 해외연구소 실습 기회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지방에 거주하는 취업 준비 학생들을 고려하고 지역별 삼성 관계사 교육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서울, 대전, 광주, 구미 4개 지역에서 교육을 분산 진행한다.
12월10일부터 1년간 2학기로 교육 기간이 구성되며, 체계적인 코딩 교육과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 수행 교육도 진행된다.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고용노동부가 후원하고, 소프트웨어 교육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교육전문기업 멀티캠퍼스에 교육을 위탁해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교육과정이 소프트웨어 분야 인력수급과 청년 취업 기회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립 66돌 한화, 대대적 사회공헌


한화그룹이 10월9일 창립 66주년을 기념해 10월 한 달 동안 전국 22개 계열사 61개 사업장에서 34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친다.

 

▲ 한화그룹이 10월9일 창립 66주년을 기념해 10월 한 달 동안 전국 22개 계열사 61개 사업장에서 34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친다.    


10월 초부터 이미 시작된 릴레이 봉사활동은 취약계층 지원, 주거환경개선, 멘토링 및 교육, 환경정화 등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한화그룹 창립기념 릴레이 봉사활동은 창립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기업의 연륜에 맞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 올해로 12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10월9일 발표된 창립기념사에서 김승연 회장은 “혼자가 아닌 함께 가는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면서 ‘진정성에 기반한 믿음과 신의’에 방점을 찍어 2011년 발표했던 ‘함께 멀리’의 사회공헌 가치를 다시금 강조하기도 했다.


올해 창립기념 릴레이 봉사활동은 10월6일 펼쳐진 ‘한화와 함께 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현장에서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이날 한화그룹 임직원 700여 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행사가 끝난 후 자정까지 남아 행사장 인근의 쓰레기를 모두 정리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그보다 전인 10월4일에는 한화케미칼 임직원이 서울 서대문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들과 도예 체험을 했다. 장애인들에게 생일과 관련된 작품을 설명하고 함께 만들면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10월7일에는 대전 타임월드 공연장에서 댄스 및 치어리딩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공연은 대전 갤러리아타임월드가 아동,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에서 벗어나 신나는 신체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개선 및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는 청소년 치어리딩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희망트레이너 꿈꾸는 날갯짓’ 의 결과다.


10월8일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설악사업본부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 활동을 펼쳤다. 약 80분의 지역 어르신들에게 미리 준비한 따뜻한 밥과 반찬을 정성껏 담아 제공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용인사업본부는 독거 어르신들을 직접 방문해 반찬을 전달하기도 했다.


10월10일에는 여의도 한화손해보험 빌딩에서 한화손해보험과 한화투자증권 임직원이 릴레이 헌혈에 참가했다.
이 밖에도 오는 10월 말까지 연탄 기부 활동, 낙후된 지역의 어두운 골목길에 태양광 가로등 설치 등 지역 사회 곳곳에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지난 2007년 10월 창립 55주년을 맞아 한화사회봉사단을 창단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규모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 8월에는 대내외 소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를 출범시키면서 한화사회봉사단의 사회공헌 활동은 한화그룹의 가장 중요한 대외 커뮤니케이션활동 중 하나로 자리를 잡았다.


이번 릴레이 봉사활동을 총괄하고 있는 한화사회봉사단 김상일 부장은 “10월은 한화그룹의 창립기념일이 있기 때문에 지금의 한화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아낌없는 사랑을 베풀어주신 고객과 시민들께 더욱 진정성 있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함으로써, 지역 사회가 해마다 10월이 빨리 돌아오길 기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골목상권 제휴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10월16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에 있는 음식점 및 상점에 방문하는 모바일 고객들에게 최대 50% 할인, 1+1 혜택, 경품 이벤트 등을 제공하는 ‘U+로드’를 운영했다. 통신사가 골목상권에서 제휴혜택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LG유플러스는 10월16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에 있는 음식점 및 상점에 방문하는 모바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U+로드’를 운영했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고객들에게 서촌마을 제휴 매장 및 길거리 상점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을 증정했다. 고객들은 이를 통해 약 15개 상점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자하문로7길 초입에 위치한 카페 ‘자연의길’, 중식당 ‘취천루’를 시작으로 태국 음식점 ‘알로이막막’, 분식집 ‘쉬는시간’, 일식당 ‘히바치광’, 베이커리 ‘금상고로케’ 등을 만나볼 수 있었다. 이외에도 케이크 카페 ‘진저그래스맨’, 핫도그집 ‘롱소시지인더홀’ 등 다채로운 상점에서 할인을 받았다.


‘U+로드’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열렸다. LG유플러스는 ‘U+로드’ 운영기간에 맞춰 온·오프라인을 통한 ▲쿠폰 사용횟수별 경품 행사(화장품세트 증정) ▲제휴매장 후기 이벤트(영화권 증정) ▲에어볼 추첨 행사(텀블러 제공) ▲스크래치 쿠폰 경품 프로모션(카카오 스티커 등)을 진행했다.


LG유플러스 고진태 로열티마케팅팀장은 “고객들에게 유용하면서 소상공인도 도울 수 있는 제휴혜택을 마련했다”며 “향후 각지 골목상권으로 서비스 확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GS, 인니 구호성금 20만 달러


GS그룹은 지난 7~8월 룸복섬에서 발생한 세 차례 강진과 9월28일에 술라웨시섬에서 발생한 규모 7.5의 강한 지진과 쓰나미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 국민들을 위해 GS에너지 10만 달러, GS글로벌 10만 달러 등 모두 20만 달러(약 2억2866만 원)의 구호 성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0월11일 밝혔다.


전달된 성금은 대규모 지진과 쓰나미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 국민들을 위한 구호 물품 지원 및 피해지역 복구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GS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지진과 쓰나미 피해로 고통 받는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희망을 되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GS그룹 자회사 GS에너지와 GS글로벌은 지난해 4월 매장량 약 1억4000만 톤 규모의 인도네시아 BSSR 석탄광 지분 14.74%를 약 4500만 달러(약 514억5300만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해 인도네시아 자원개발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GS에너지는 9.74%, GS글로벌은 5% 지분을 각각 보유하게 된다.


또한 GS리테일은 2014년 현지법인을 설립해 GS슈퍼마켓 5호점까지 개설했으며, GS홈쇼핑은 지난 2012년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MNC GS홈쇼핑을 세워 인도네시아 최초의 24시간 홈쇼핑 전용 채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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