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시대 화두...지역과 상생하는 기업들 스토리

삼성전자 C랩 문 활짝 열고 “새싹 기업 밀어드립니다”

김수정 기자 | 기사입력 2018/10/24 [10:43]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시대 화두...지역과 상생하는 기업들 스토리

삼성전자 C랩 문 활짝 열고 “새싹 기업 밀어드립니다”

김수정 기자 | 입력 : 2018/10/24 [10:43]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은 이제 국내 기업들도 피해갈 수 없는 시대적 화두가 되었다. 국제표준화기구는 2009년 말 ISO26000을 마련한 바 있으며, 2010년 G20 서울 정상회의 비즈니스 서밋에서도 CSR을 주목했다. 기업이 사회 바깥에 있는 존재가 아니라 권리가 있고 의무를 진 완벽한 사회의 구성원, 즉 기업시민(Corporate Citizen)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기업은 상업적 활동으로 이윤만 챙기는 존재가 아니라, 보유한 핵심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의미 있게 기여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상생을 추구해야 하는 동반자적 존재라는 의미다. 사회가 건강해야 기업이 건실하게 성장할 수 있다. 역으로 건강한 기업이 없다면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기업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야 하고, 그런 노력은 기업의 핵심전략으로 표출되어야 한다. 그 핵심이 곧 ‘기업사회참여(Corporate Community Involvement)’다. 그런 의미에서 본지에서는 기업의 상생 뉴스를 전하는 페이지를 마련하고 사회에 실질적으로 참여하고 봉사함으로써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들의 스토리를 소개한다.

 


 

CJ제일제당 오랜 상생·나눔 활동 인정받아 물적나눔 부문 대통령 표창
두산그룹 인도네시아 지진피해 복구 위해 100만 달러 상당 장비 지원


롯데그룹 대한적십자사에 저소득층·다문화가정 산모 지원 위해 3억 기부
효성그룹 임직원 가족, 장애아동·청소년 가족과 1박2일 동반여행 ‘훈훈’

 

◆삼성전자, C랩 문 활짝 열었다


“새싹 기업 키워드려요!”
삼성전자가 사내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C랩’의 문을 활짝 열고 그 비법을 일반인에게도 알려주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10월17일 “지난 6년간의 C랩 운영 노하우를 우리 사회로 확대해 5년간 500개의 사내외 스타트업 과제를 본격 육성한다”고 밝히면서 “500개 중 300개는 사외 스타트업이 대상이고, 200개는 삼성전자 내부 임직원이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 10월17일 삼성전자·서울대 공동연구소에서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이재일 상무가 C랩 성과와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난 8월8일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 중 하나로, 혁신적인 예비 창업가와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국내 스타트업 창업 생태계 강화에 이바지한다는 취지다.
삼성전자는 그 일환으로 10월17일 올해 지원할 사외 스타트업 신규과제 15개를 선발했다.


▲사외 스타트업 300개 육성


삼성전자는 사외 스타트업 육성 지원 대상을 기존 모바일 분야에서 전체 IT 기술 분야로 확대한다. 또한, 삼성전자와 사업 협력이 가능한 2~3년차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아이디어만 있는 예비 창업자, 1년 미만의 신생 스타트업도 육성 대상으로 넓힌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5년간 100개의 스타트업을 키울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15개 외부 스타트업은 공모전에 지원한 331개의 스타트업 중 AI·헬스·VR/AR·핀테크·로봇·카메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발됐으며, 대학생 창업팀도 2곳 포함됐다.


선발된 회사는 △원거리 물체를 원격으로 가상 터치해 움직임을 인식하는 ‘브이터치’ △스스로 학습해 발전하는 인공지능 API와 챗봇을 개발하는 ‘데이터리퍼블릭’ △유아용 발달장애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두브레인’ 등 15개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들은 11월부터 서울 우면동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 마련된 보육 공간에 1년간 무상 입주해, 캠퍼스 내 회의실과 임직원 식당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개발 지원금 최대 1억 원 △디자인·기술·특허·세무 등 실질적인 창업을 위한 사내외 전문가 멘토링 △ CES·MWC와 같은 해외 IT전시회 참가 기회 등을 지원받아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매년 하반기 공모전을 개최해 육성할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상시 선발도 병행해 경쟁력 있는 예비 창업가와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기존의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서도 200개 스타트업을 키울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지원할 예정이었던 육성 사업을 2022년까지 3년 더 연장해 지방 자치 단체와 함께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41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임직원 스타트업 200개 지원


삼성전자는 현재 운영 중인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을 통해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해 볼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2012년 말에 도입된 ‘C랩’은 초기 사내 창의문화 확산을 위해 실험적으로 시작돼 지금은 삼성전자의 사업화와도 직결되는 과제들까지 나오며 삼성전자의 대표 창의·혁신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저시력 장애인들이 더 잘 볼 수 있게 도와주는 시각 보조 애플리케이션 ‘릴루미노’,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의 눈이 되어주는 소형 열화상 카메라 ‘이그니스’와 같이 착한 기술로 사회에 공헌한 과제가 대표적인 사례다.


C랩은 지난 6년간 228개 과제에 917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외부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삼성전자·서울대 공동연구소’에 입주했다.


또, 창업이 가능한 C랩 과제들은 삼성전자에서 독립해 스타트업으로 나가 지금까지 34개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창업했다. 이들은 약 170여명의 고용을 창출했고,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올해 10월 말에는 2개 과제가 새롭게 스타트업으로 독립할 예정이다. 독립하는 과제는 △전기차를 자동으로 충전하는 자율주행 로봇 ‘에바(EVAR)‘ △전신 마취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폐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호흡 재활 솔루션 ‘숨쉬GO‘다.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이재일 상무는 “C랩 프로그램을 우리 사회로 확대해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삼성전자와 협력이 가능한 스타트업들에게는 파트너십 기회도 제공해 함께 성장하겠다”고 밝히고, “청년 예비 창업자들도 적극 지원해 창업에 도전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CJ제일제당 나눔활동 최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고자 진정성을 담아 펼치고 있는 CJ제일제당의 나눔 활동이 더욱 빛을 발하게 됐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0월16일 여의도 KBS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물적나눔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보건복지부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나눔 분야 최고의 상이다.

 

▲ CJ제일제당은 10월16일 여의도 KBS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물적나눔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CJ제일제당은 창업이념인 ‘사업보국’을 계승한 최고 경영진의 ‘나눔철학’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펼쳐온 상생·나눔 활동을 인정받게 됐다. 주력사업인 식품 사업의 특성에 맞춰 ‘식품안전 및 영양’이라는 핵심역량을 활용, 국민 건강 식생활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999년 업계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부서를 신설한 이후 20년 동안 ‘지속적’, ‘임직원 참여’, ‘업과의 연계’라는 사회공헌 원칙에 따라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취약계층 식사해결을 위한 식품 나눔 활동인 ‘푸드뱅크’를 꼽을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998년 기업 최초로 푸드뱅크에 참여, 20년간 지속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사회 복지 시설에 식품 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는 푸드뱅크와 연계해 ‘푸드뱅크 희망나눔 선물세트’ 조립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추장, 식용유, 밀가루, 설탕 등 생필품을 선물세트로 구성해 이를 저소득층에 전달하는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이다. 매년 4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연간 80억 원 수준의 물품을 기부하고 있다.


2017년에는 푸드뱅크의 물적·인적자원 부족 해소를 위해 푸드뱅크 참여기업 중 최초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직원이 각 지역 푸드뱅크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횟수가 늘수록 기부량도 증가한다는 내용이 주된 협약 내용으로, 이 협약을 통해 부족한 물적 자원 및 인적 자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제품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단백질 제한이 필요한 희귀 질환인 페닐케톤뇨증(PKU병) 환자를 위해 지난 2009년 <햇반 저단백밥>을 출시한 이후, 2010년부터 매년 PKU 캠프에 <햇반 저단백밥>을 캠프 참가자들의 식사로 제공하고 별도의 기부도 진행하고 있다.


2010년부터 매년 자사 김치재료를 활용한 김장 나눔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복지관, 지역어린이 공부방 등에 김치를 전달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는 사단법인 대한아토피협회와 함께 아토피 질환을 앓고 있는 취약계층의 아동과 그 가족이 참여하는 ‘아토피 환아 가족캠프’에 <BYO 피부유산균> 제품을 후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소비자의 SNS 참여 수만큼 희망나눔 선물세트를 제작해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진심 프로젝트’, 소비자들의 카드 포인트를 활용해 기부액과 동일한 금액을 더해 결식아동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한 끼의 울림 캠페인’ 등 소비자와 함께하는 캠페인을 통해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을 계기로 임직원의 자발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더욱 활성화해 지역사회를 위한 상생 활동에 주력하고, 사회적 기업으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진정성 있는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은 일회성·선심성 지원이 아닌 진정성 있고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오랜 시간 펼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을 이번 대통령 표창을 통해 인정받게 돼서 굉장히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해 모두가 상생하는 건강한 산업생태계 조성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CJ제일제당은 ‘2018 유엔(UN) 지속가능발전목표경영지수(SDGBI,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Business Index)’에서 2년 연속 1위에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경영지수(SDGBI)는 기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평가지수를 경제·사회·환경 영역 전체로 확장한 개념이다. 전 세계 인류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2015년 유엔 회원 193개국의 참여로 시작된 국제 사회 최대 공동의 개발목표인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중심으로 평가한 지수다.


올해 3회째 진행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경영지수(SDGBI)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자문기구인 UN지원SDGs한국협회가 분석해 발표했다. 지난해 10월부터 1년간 선정 기준에 맞는 국내 500개 주요 기업 및 공공기관을 분석했으며,  중 156개 기업이 이번 지수에 편입됐다.


CJ제일제당은 핵심 사업인 글로벌 아미노산 연구개발과 친환경 바이오 프로젝트가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라이신 등 사료용 아미노산을 통해 가축 사육에 필요한 곡물 자원을 아껴 빈곤을 해결하고 식량 안보에 기여해온 점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가축의 질소 배출량을 줄여 축산업 환경을 개선하고 세계 환경오염을 낮춰온 점, 다양한 바이오 연구개발을 통해 각 국의 사막화 방지에 기여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협력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 플랫폼인 ‘즐거운동행’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한 점도 주효했다.


CJ제일제당의 친환경 바이오 사업은 지난 2016년 3월 국내 기업 최초로 유엔의 SDGs 우수 모델로 인정 받았다. 같은 해 12월에는 UN지원SDGs한국협회 우수이행모델로 추천됐으며, 추천 의견서는 39개국 고위급이 참가한 위원회에서 SDGs 공식 의견서로 채택됐다. 올해 7월에는 ‘UN HLPF(유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고위급 정치 포럼, High Level Political Forum) 한국 기념식’에서 ‘UN SDGs 기업 이행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경영지수(SDGBI) 1위에 오른 것은 꾸준히 진행해온 CJ제일제당의 지속가능경영이 국제 사회로부터 인정받았다는 데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바이오 사업뿐만 아니라 CJ제일제당의 다양한 사업들이 경제, 사회, 환경 영역에서 고른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두산, 인도네시아에 장비 지원


두산그룹(회장 박정원)이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100만 달러(약 12억 원) 상당의 건설장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두산그룹 고위관계자는 최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인도네시아 해양 조정장관을 만나 굴삭기, 발전기 등 장비를 인도네시아 정부에 지원하겠다는 두산그룹의 의사를 전달했다.

 

▲ 두산그룹은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굴삭기 등 100만 달러(약 12억 원) 상당의 건설장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 측은 피해 복구가 시급한 시점에 두산의 장비 지원이 이뤄지는 것에 감사를 표하고, 빠른 시간 안에 지원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는 의사를 밝혔다. 두산은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의해 피해 현장에서 필요한 장비들을 선정한 뒤 현지 딜러를 통해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두산이 지원할 건설장비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중형 건설장비와 두산밥캣의 소형건설장비, 그리고 신속하게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발전기 등이다. 이들 장비는 건물, 도로 및 기반시설 붕괴로 큰 피해를 입은 재해 지역의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이번 장비 지원이 인도네시아 지진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에 힘을 보태고 주민들의 아픔을 더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산은 지난 2005년 미국의 허리케인 카트리나, 2008년 중국 쓰촨 대지진, 2010년 아이티 대지진, 2011년 일본 대지진, 2013년 필리핀 태풍 , 2015년 네팔 대지진 등 대형재해 때마다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건설장비와 성금을 지원해왔다.

 

◆롯데, 예비맘에 3억 쏘는 사연


롯데는 10월15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대한적십자사에 저소득층 및 다문화 가정 산모를 지원하는 ‘mom 편한 예비맘 프로젝트’에 쓰일 3억 원을 기부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롯데지주황각규 대표이사(부회장), 롯데지주 오성엽 커뮤니케이션 실장(부사장), 대한적십자사 박경서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산모와 동반가족 100명을 초청해 박완팝페라 가수의 태교콘서트와 함께 육아상식에 대한 산모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롯데푸드에서도 산모와 태어날 아이를 위한 파스퇴르 유산균 등을 포함한 다양한 물품을 후원했다.


이와 함께 롯데는 지리적인 여건으로 산모교육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산모들을 위해 응급처치법, 이유식 만들기 등 육아 노하우가 담긴 동영상 강의를 제작해 산모들에게 책자와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mom 편한 예비맘 프로젝트’는 롯데가 대한적십자사와 2015년부터 저출산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축복 받아야 하는 임신과 출산이 경제적인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도록 예비엄마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선정된 예비엄마들은 아기 옷과 젖병 등의 필수 육아 용품과 산모교육 등을 지원받게 된다. 롯데는 지속적으로 인원수를 늘려 올해에만 1000명을 지원하고, 2015년과 2016년에는 각 600명, 2017년에는 900명 등 총 3100명의 예비맘을 지원했다.


롯데지주황각규 부회장은 “이번 초청행사가 산모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롯데는 태어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mom 편한 예비맘프로젝트’ 이외에도 2013년에 엄마의 마음이 편안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론칭한 사회공헌브랜드 ‘mom 편한’을 활용하여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놀이터를 제공하는 ‘mom 편한 놀이터’, 가정에서는 엄마로 사회에서는 복지 최전선에서 일하는 워킹맘사회복지사들을 위한  ‘mom 편한 힐링타임’, 방과 후 아동 보호시설 환경을 개선해주는 ‘mom 편한 꿈다락’ 등을 지원하고 있다.

 

◆효성, 임직원 장애아동 동반여행


효성 임직원 가족이 지난 10월13일 강원도 춘천 일대에서 장애아동·청소년 가족과 1박 2일 동반 여행을 했다. 효성과 푸르메재단이 함께 하는 장애아동·청소년 재활 치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번 가족 여행에는 효성 임직원 열 가족과 장애아동·청소년 열 가족이 참여해 한 가정씩 짝을 이뤄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첫날에는 춘천 막국수 체험관을 찾아 막국수를 직접 만들어보고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레크레이션 시간과 함께 야외 바비큐파티를 진행했다. 이튿날에는 인근 체험마을을 찾아 과수원에서 직접 사과를 따보기도 했다.


평소 집과 치료시설을 오가느라 가족 여행을 하기 힘들었던 장애아동 가족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하는 가을 나들이를 즐길 수 있었다. 효성 임직원 가족 역시 장애아동 가족들과 함께 하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 여행에 참여한 한 장애아동의 어머니는 “힘든 일상의 반복 속에서 쉼표 같은 여행이었다”며 “아이들이 잘 즐길 수 있도록 숙소와 여러 체험, 먹거리까지 하나하나 신경써 준 덕분에 행복한 여행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효성은 2013년부터 6년째 장애아동·청소년의 재활치료를 후원하며 장애아동 개인뿐 아니라 가족 전체가 어울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장애아동 돌봄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비장애 형제들을 위한 심리치료나 특기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어린이날 행사와 가족 캠프를 통해 장애아동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스타화보
배우 서인국, 화보 공개! 섹시+시크+몽환美 장착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