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안방극장 돌아오는 송혜교

“재벌가 며느리 카리스마 느껴지나요?”

정하경 기자 | 기사입력 2018/10/24 [11:26]

2년 만에 안방극장 돌아오는 송혜교

“재벌가 며느리 카리스마 느껴지나요?”

정하경 기자 | 입력 : 2018/10/24 [11:26]

첫 촬영 장면 공개…도도·단아 오가며 부드러운 카리스마 발산
깊은 눈빛·표정으로 복합감정 연기…또 다른 인생 캐릭터 예고?

 

달콤한 신혼생활을 즐기던 송혜교가 <태양의 후예>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호텔 대표 ‘차수현’으로 변신한 송혜교의 출근길이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킨다.

 

▲ 배우 송혜교가 새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 연기를 펼쳐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11월 첫 전파를 탈 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제작진이 지난 10월16일, 여주인공 송혜교의 첫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남자친구>는 한 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차수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김진혁(박보검 분)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로맨스 드라마. 특히 송혜교는 정치인의 딸로, 단 한 순간도 자신의 삶을 살지 못했던 전 재벌가 며느리이자 호텔 대표 ‘차수현’ 역을 맡아 관심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스틸 속 송혜교는 단정한 ‘포스’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뚜렷한 이목구비와 동안 미모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짧은 단발 헤어스타일이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곤색의 셔츠를 착용하고 비행기 좌석에 앉아 책을 읽는 모습이 포착된 것.
더욱이 송혜교의 자태에서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가 풍겨 극중 호텔 대표로 분하는 그녀의 변신에 기대를 걸게 만든다.

 


또 다른 스틸 속의 송혜교는 주위의 부산한 분위기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당당한 발걸음으로 걷고 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상황이 익숙한 듯 도도함과 단아함이 섞인 그녀의 표정이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든다. 무엇보다 송혜교의 모습에서 감출 수 없는 아름다움과 독보적인 후광이 비쳐 보는 이들의 숨이 멎게 만든다.


실제로 촬영장의 송혜교는 극중 호텔 대표 ‘차수현’에 완벽 빙의해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물씬 뿜어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더욱이 그녀는 깊은 눈빛과 표정으로 ‘차수현’이란 캐릭터가 가진 복합적인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 ‘소름 연기’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고. 이에 따라 그녀가 새로운 드라마 <남자친구>를 통해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남자친구> 제작진은 “송혜교는 첫 촬영부터 섬세하고 깊은 감정연기로 압도적 분위기를 자아내 스태프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면서, “새장 속에 갇혀 살던 송혜교가 순수하고 맑은 박보검을 만나 그려가는 로맨스 스토리로 시청자들에게 핑크빛 설렘을 전파할 것”고 귀띔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남자친구>는 대한민국 최고 톱스타 송혜교·박보검과 영화 <7번 방의 선물> <국가대표2> 각색, 드라마 <딴따라>의 극본을 맡았던 실력파 유영아 작가와 드라마 <질투의 화신> <엔젤 아이즈>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신우 감독, 선풍적인 인기 속에 종영한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비롯해 <명불허전> <그녀는 예뻤다> <주군의 태양>을 제작한 본팩토리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11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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