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악몽ing…이번엔 160만 대 리콜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18/10/31 [10:26]

BMW 악몽ing…이번엔 160만 대 리콜

김혜연 기자 | 입력 : 2018/10/31 [10:26]

소비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불량 제품과 저질 서비스의 실태를 고발하는 ‘똑부러진’ 소비자들이 늘면서 기업들도 상당한 압력을 받고 있다. 이제 소비자 문제는 정부나 소비자 보호기관의 노력으로 그치던 단계를 넘어서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몇 해 전부터 공정거래위원회 주도로 소비자 정보제공 창구인  <컨슈머리포트>까지 등장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제는 소비자들도 정보로 무장하고, 자신의 권리를 스스로 지켜나가는 시대가 된 것이다. 본지에서도 독자들이 보다 합리적이고 현명한 소비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실용적인 소비자 정보와 자료를 전달하는 생활환경 감시 페이지를 마련한다. <편집자 주>

 


 

BMW의 악몽은 끝나지 않았다! 독일의 완성 자동차 브랜드 BMW가 잇단 차량화재로 인한 우려로 리콜이 전 세계로 확대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BMW는 화재를 초래할 수 있는 냉각수 누출 때문에 전 세계 160만 대로 리콜 범위를 늘린다고 10월23일(현지시각) 발표했다는 것. AP통신은 한국에서 올 들어 무려 40건이나 발생한 주행 중 화재를 계기로 원인에 대한 심층 조사가 실시되면서 이번 결정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BMW는 한국에서 화재가 보고된 뒤 아시아와 유럽에서 이미 48만 대에 리콜을 결정한 바 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5만4700대가량이 이번 리콜의 대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BMW는 일부 디젤 자동차에서 냉각수가 배출량 감축 체계의 일부인 배기가스 재순환 모듈에서 누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 대상은 2010년부터 2017년 사이에 제작된 4∼6기통 디젤엔진 장착 차량이다. BMW는 리콜의 대상이 되는 차량의 소유주와 접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MW는 문제가 된 배기가스 재순환 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결함이 있는 부품을 모두 교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0월23일 한국에서는 올해 7월 발표 당시 제외했던 52개 차종 6만5000대 디젤 차량을 추가로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BMW는 화재 연관성이 낮다고 판단해 자의로 뺐던 차종으로 늑장 리콜이란 비판을 받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이 조사 과정에서 새롭게 화재 가능성을 발견한 BMW 118d를 비롯해 미니쿠퍼 D 컨트리맨·클럽맨·페이스맨 등 52개 차종 6만5763대에 대해 BMW가 리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