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냉기 제거의 놀라운 비밀

“몸과 마음의 냉기 몰아내면 병은 절로 치유된다”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18/10/31 [11:16]

우리가 몰랐던 냉기 제거의 놀라운 비밀

“몸과 마음의 냉기 몰아내면 병은 절로 치유된다”

김혜연 기자 | 입력 : 2018/10/31 [11:16]

발이 차고 상반신이 따뜻하면 양기는 위에서 밑으로 내려가지 못한다. 밑으로 내려가면 차기 때문이다. 반대로 음기는 위로 올라가지 못한다. 위쪽이 뜨겁기 때문이다. 올라가야 하는데 올라가기 싫고, 내려가야 하는데 내려가기 싫으면 기의 흐름이 정체되고 병이 생긴다. 이렇게 몸의 아래위 쪽에 온도차가 만들어지는 상태를 ‘냉기’라고 한다. 냉하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관이 수축하면 혈액의 흐름이 나빠진다. 또 동맥에서 충분한 혈액이 오지 않으면 내장의 세포와 손발의 근육세포 등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을 전달하지 못한다. 이것이 병의 원인이 되는데, 우리는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몸에 냉기가 가득한 삶을 살고 있다. 일본의 의사 신도 요시하루 박사는 ‘몸 안의 냉기가 만병의 근원’라는 사실을 깨닫고 ‘냉기 제거 건강법’ 이론을 창시해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그가 창안한 반신욕 건강법은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선풍적인 붐을 일으켰다. 신도 박사의 냉기 제거 건강법을 소개한다.

 


 

몸과 맘 냉하면 혈관 수축하고 혈액 흐름 나빠져 만병 초래
혈액 충분히 안 돌면 노폐물 배출 나빠지고 내장 상태도 엉망

 

▲ 신도 요시하루 박사는 “몸을 건강하게 해서 마음의 냉기도 제거한다는 굳은 의지를 가진다면 개인도, 사회도, 자연도 건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출처=Pixabay>    

 

“냉기를 치유하는 건강법의 기본은 바른 생활과 바른 마음가짐이다. 바른 마음가짐이란 자기 중심적인 생각이 아니라 남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다. 그런데 세상을 둘러보면 이런 기본이 크게 망가져 있다. 꽃가루 알레르기, 암, 천식 등 요즈음 특히 많은 병의 원인을 쫓아가 보면 모두 자기 중심적인 생각으로 이어진다. 나만 즐겁다면, 나만 돈을 번다면…. 이런 생각이 자연을 파괴하고 사람의 몸과 마음을 해치고 있다.”


이비인후과 의사로 근무하다 퇴직한 후 동양의학을 전문으로 하는 개인병원을 열어 새로운 방향의 의술 활동을 의욕적으로 펼쳐온 일본의 의사 신도 요시하루 박사의 설명이다.

 

냉기는 왜 만병의 원인인가?


“의학은 단순히 눈앞에 보이는 병을 치유하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는 철학의 소유자인 그는 더 넓고 큰 눈으로 지구와 우주 그리고 인간을 바라보면서 포괄과학(包括科學)에 빠져들게 된다. 이후 포괄과학의 견지에서 냉기 제거 건강법을 고안하고 냉기가 우리 몸에 해로운 이유와 질병 치료에 효과적인 이유, 나아가 몸의 냉기 제거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이기심, 탐욕 등 이른바 마음의 냉기 제거도 건강을 위해 중요함을 강조한다.


아울러 그는 냉기 제거 생활수칙을 권장하면서 “이렇게 몸을 건강하게 해서 마음의 냉기도 제거한다는 굳은 의지를 가진다면 개인도, 사회도, 자연도 건강해질 것”이라고 역설한다.


신도 박사의 건강이론은 동양의학의 오랜 화두인 두한족열(頭寒足熱) 건강법에서 힌트를 얻은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리 몸에 해로운 냉기를 일상 속에서 비교적 손쉽게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관련 의학계는 물론 많은 일반 대중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신도 박사는 냉기를 만병의 원인으로 지목하면서 “냉기를 제거하면 모든 병이 치유된다”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냉기는 왜 만병의 원인인가?


“동양의학에는 기의 흐름이라는 것이 있다. 음기와 양기가 온 몸 구석구석 빠짐없이 잘 돌아야 건강하다. 그것이 잘 돌지 못하고 어느 한 군데 정체하면 병이 된다. 기에는 음기와 양기가 있는데, 음기는 위로 올라가고 양기는 밑으로  내려간다. 이렇듯 기가 온몸을 빙글빙글 잘 돌아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런데 음기와 양기에는 또 하나의 성질이 있다. 음기는 찬 곳을 좋아하고 양기는 따뜻한 곳을 좋아한다. 발이 차고 상반신이 따뜻하면 양기는 위에서 밑으로 내려가지 못한다. 밑으로 내려가면 차기 때문이다. 반대로 음기는 위로 올라가지 못한다. 위쪽이 뜨겁기 때문이다. 올라가야 하는데 올라가기 싫고, 내려가야 하는데 내려가기 싫으면 기의 흐름이 정체되고 병이 생긴다.”


신도 박사는 이렇게 몸의 아래위쪽에 온도차가 만들어진 상태를 ‘냉기’라고 설명한다. 냉하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관이 수축하면 혈액의 흐름이 나빠진다는 것. 이렇게 동맥에서 충분한 혈액이 오지 않으면 내장의 세포와 손발의 근육세포 등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을 전달하지 못한다. 바로 이것이 병의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토끼를 대상으로 피의 흐름이 나빠지는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실험을 한 예가 있다. 냉기가 있으면 혈관이 경련을 일으키고 수축한다. 혈관이 수축하면서 가늘어지는 것을 의학적으로 스파스무스(Spasmus, 경련·발작)라고 한다. 토끼 귀의 모세혈관을 현미경으로 볼 수 있는 장비를 설치한 후 관찰을 했다. 그 결과 말초혈관으로 가면 8미크론 정도의 적혈구가 지나는 길만 있기 때문에 적혈구가 일렬로 흐르는 것이 보인다. 토끼에게 담배 연기를 뿜으면 혈관이 갑자기 수축되고 가늘어져서 정체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냉기가 있으면 피의 흐름이 나빠진다는 사실은 명백하다.”

 

냉기 없애 병의 악순환 차단


냉기가 피의 흐름을 나쁘게 하고 병의 근원을 만드는 매우 무서운 적이라는 사실을 어느 정도 이해했는가.


신도 박사는 “발의 냉기는 물리적으로 냉해지는 경우도 있지만, 정신적으로 냉해지는 경우도 있고 음식으로 냉해지는 경우도 있다”면서 “그러므로 악순환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두한족열(頭寒足熱)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몸이 냉해지면 혈관이 수축된다는 것은 서양의학에서도 알고 있는 사실이다. 혈관이 수축되면 바로 정체가 일어난다. 이것을 슬러지(Sludge)라고 한다. 슬러지란 하수벽 등에 달라붙은 진흙과 같은 것이다. 이런 진흙이 침전되는 것을 동양의학에서는 오혈(惡血)이라고 한다. 오혈이 생기는 것은 하반신을 차게 하기 때문인데, 이런 오혈이 생기도록 놔두면 안 된다.”


신도 박사에 따르면 혈액이 충분히 돌지 못하면 영양분은 물론이고 내보내야 하는 노폐물의 배출이 나빠져서 내장의 상태가 나빠진다는 것. 그런 상태가 더 나빠지면 암세포가 생긴다. 암세포는 사람의 몸 속에 늘 생기는 것이지만 다른 건강한 세포보다 수명이 짧기 때문에 먼저 망가지고 없어진다. 그러므로 새로운 암세포를 지속적으로 만들지 않는다면 암은 커지지 않고 사라진다.


그런데 암세포가 많이 만들어지면 더 이상 수습할 수 없어지고 암은 커다란 덩어리가 된다. 그러므로 신도 박사는 “암이 생겼다고 해서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면서 “생기는 원인을 차단하면 암은 소멸된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암이 생기는 원인이 그대로 남아 있는데 단순히 암을 잘라내고 항암제나 방사선으로 부순다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다고.


“피의 흐름이 나쁘다는 것은 산소와 그밖의 영양이 몸의 말초기관에 전달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그리고 동시에 그 말초기관의 세포가 활약하면서 발생한 이산화탄소와 각종 노폐물이 빠져나가지 않게 된다. 좋은 것이 들어오지 않아서 나쁜 것이 머물게 되므로 세포의 기능은 매우 떨어지거나 변질된다. 이를테면 쇠고기를 먹었을 때 그 쇠고기의 단백질이 그대로 소장의 막을 통과하면 알레르기의 원인이 된다. 그래서 그냥 통과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 모두 분해되면 아미노산이 되고, 그것이 소장의 벽을 통과해서 혈관으로 들어간 다음 다시 간장을 통과해 몸 속에서 합성된다. 그리고 사람에게 필요한 단백질이 된다. 그런데 그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나쁜 것까지 통과시킨다.


화학비료로 재배된 야채나 쌀, 콩 등을 먹으면 화학비료의 성분이 들어 있는 아미노산까지 몸 속으로 들어오게 된다. 그리고 소나 돼지, 닭을 기를 때 빨리 살찌게 하기 위해서 사료 속에 약을 쓴다. 또 육질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여성 호르몬을 이용하는 일도 있다. 항생물질도 먹인다. 이런 나쁜 것들이 몸속에 들어오면 그 이상한 것에 반응해서 각종 현상을 일으키는데, 이것이 바로 알레르기다. 아토피나 천식 도마찬가지다. 이런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냉기를 없애고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하여 체내에 나쁜 것이 머물지 않게 해야 한다.”


♦냉기제거를 위한 7가지 실천수칙

 

① 반신욕: 몸 안의 독소, 노폐물, 피로물질을 잘 배출시킨다.
② 양말 겹쳐 신기: 두한족열 상태를 24시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③ 소식: 소식하되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의 음식(잡곡, 채식, 해초류 등)을 주로 섭취한다.
④ 이타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기: 이기적인 마음은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지 못해 건강을 해친다.
⑤ 하의는 두껍게, 상의는 얇게 입기: 두한족열 건강법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다.
⑥ 견직물 의류 입기: 견(絹)은 살아 있는 섬유로 체내의 독소를 흡수 배출하는 성질이 강하다.
⑦ 복식호흡: 복식호흡을 하면 몸 구석구석까지 산소가 공급되어 피의 신선도를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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