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의 낭군님’ 히어로 도경수 종영 후 인터뷰

“뜨거운 반응 기대 이상…그래서 더 행복하다”

정하경 기자 | 기사입력 2018/11/07 [10:40]

‘백일의 낭군님’ 히어로 도경수 종영 후 인터뷰

“뜨거운 반응 기대 이상…그래서 더 행복하다”

정하경 기자 | 입력 : 2018/11/07 [10:40]

장안의 화제였던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이 막을 내렸다. 아이돌 그룹 ‘엑소’의 멤버 디오로 활약하던 도경수가 가수에서 배우로 변신, 주인공을 맡아 열연을 펼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모두 잡는 등 큰 인기를 얻으며, 지난 10월30일 16화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 드라마는 첫 방송부터 5%의 시청률로 시작해 마지막 회에선 자체 최고 시청률인 평균 14.1%, 최고 16.7%를 기록했다. 지상파를 뛰어넘으며 월화드라마 정상을 지켜냈고, 역대 tvN 전체 드라마 시청률 중 <도깨비> <응답하라 1988> <미스터 션샤인>에 이어 4위에 오르며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냈다. 

 


 

아이돌·연기돌 꼬리표 떼어내고 ‘사극 로코킹’ 우뚝
“이율·원득이는 영원히 잊지 못할 나의 소중한 친구”

 

<백일의 낭군님> 인기몰이의 중심에는 도경수가 있었다. 첫 사극 주인공을 맡아 ‘연기돌’ 꼬리표를 떼고 역대급 시청률을 견인한 <백일의 낭군님> 히어로 도경수가 드라마가 막을 내린 후 종영 소감을 전했다.

 

▲ 장안의 화제였던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인기몰이의 중심에는 도경수가 있었다. 첫 사극 주인공을 맡아 ‘연기돌’ 꼬리표를 떼고 역대급 시청률을 견인한 것.    


도경수는 지난 10월10일부터 전파를 타기 시작한 <백일의 낭군님>에서 왕세자 이율과 기억을 잃고 '아쓰남(아무 쓸모없는 남정네)'이 된 원득을 맡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나만 불편한가"를 남발하던 까칠한 왕세자와 홍심(남지현 분)과 풋풋한 부부 라인을 그린 원득 사이에서 도경수는 2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특히 지난 10월30일 방송된 <백일의 낭군님> 마지막회에서는 왕세자 이율과 윤이서가 평생을 약속했고, 모든 사람들이 해피 엔딩을 맞았다.


이율은 자신과 윤이서의 원수인 김차언(조성하 분)을 처단했다. 김차언은 이율에게 살수를 보냈고, 이율은 이에 맞서 싸웠다. 결국 김차언은 화살에 맞았다.
궁으로 돌아온 이율은 오랫동안 혼인을 하지 않아 이상한 소문에 휩싸였다. 왕(조한철 분)은 이율이 혼인하지 않는 걸 걱정했다. 이율은 “마음에 품은 여인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왕은 “원녀와 광부는 혼인하라”는 명을 내렸다.
정제윤(김선호 분)는 왕명을 갖고 송주현을 찾아갔다. 이율은 서둘러 정제윤의 뒤를 쫓았다. 그러나 윤이서는 이율의 마음을 거절했다. 윤이서는 이율이 남긴 책을 보고는 이율의 마음을 알아챘다. 그리고 이율은 윤이서에게 청혼을 했고, 두 사람은 흩날리는 꽃잎 아래서 아름다운 키스를 했다.


<백일의 낭군님>은 완전무결 왕세자 이율에서 졸지에 무쓸모남으로 전락한 원득과 조선 최고령 원녀 홍심(남지현 분)의 전대미문 100일 로맨스 사극.


이번 드라마 성공의 일등공신이었던 도경수는 “이번 작품을 좋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기대 이상으로 뜨거운 반응과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게 되어서 너무나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도경수는 이번 작품에서 수려한 외모와 문무 능력을 갖춘 완벽한 왕세자 ‘이율’과 살수의 공격을 받아 기억을 잃은 ‘원득’을 오가며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도경수는 “원득과 율은 상반된 면모를 갖고 있지만 결국은 한 인물이기 때문에 주어진 상황과 감정에 최대한 충실해지려고 노력하며 촬영했던 것 같다“며 두 가지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더불어 “정말 많은 걸 배우고 느낀 작품이다. 나의 인생에서 ‘이율’과 ‘원득’은 영원히 잊지 못할 소중한 친구로 기억이 될 것 같다. 낭군님으로 살았던 100일간의 시간은 모든 순간이 기적이었고 행복이었다”고 <백일의 낭군님>을 떠나 보내며 작품에 대한 애정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드라마 첫 주연 작품에서 ‘사극 로코킹’이란 수식어를 얻을 정도로 연기 호평을 받은 도경수는 오는 12월 개봉하는 영화 <스윙키즈>에서 수용소 반항아 로기수 역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 새로운 모습을 선사해 앞으로 배우로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도경수를 만나봤다.


-<백일의 낭군님>이 시청률,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막을 내렸는데, 특별한 소감이 있다면.
▲<백일의 낭군님>을 즐겨본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대 이상으로 뜨거운 반응과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게 되어서 너무나 기쁘고 행복하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좀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이번 드라마에서 다양한 장면과 대사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명장면을 직접 하나 뽑아본다면.
▲부엌에서 원득이 토라진 홍심(남지현 분)에게 “너 두고 절대 어디 안 간다. 나는 네 낭군이니까”라는 대사를 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이율과 원득이 완전히 달랐던 만큼, 연기할 때도 분명히 온도 차가 있었을 것 같다.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원득과 율의 캐릭터는 각각 다르지만, 결국 한 인물이기 때문에 주어진 상황과 주어진 감정에 최대한 충실하려고 노력했다. 특히 원득의 경우는 송주현 마을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만들어 준 부분도 있어서 정말 편하고 즐겁게 연기를 했던 것 같다.


-홍심·이서와의 로맨스 연기뿐 아니라 배우들 간의 ‘케미’ 역시 돋보였다.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
▲송주현 마을 장면을 촬영할 때는 극 중에서 그려진 그대로 항상 분위기도 밝고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궁 촬영 장면은 극 중 분위기는 무거웠지만, 궁에 계신 선배님들이 실제론 밝고 에너지가 넘치셔서 분위기가 항상 좋았고 촬영도 즐겁게 했다.


-도경수의 인생에서 <백일의 낭군님>과 ‘이율·원득‘은 어떤 작품과 어떤 캐릭터로 기억될까.
▲<백일의 낭군님>은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 작품이다. 이율과 원득이는 영원히 잊지 못할 나의 소중한 친구로 기억이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낭군님 앓이’에 빠져 있던 시청자들에게 한마디.
▲낭군님으로 살았던 100일간의 시간은 저에게 모든 순간이 기적이었고 행복이었다. 여러분들의 뜨거운 사랑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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