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윤계상 주연작 ‘말모이’ 기대만발

까막눈 ‘판수’와 지식인 ‘정환’의 우리말 사전 탄생기 예고편 깜짝공개

정하경 기자 | 기사입력 2018/12/19 [10:23]

유해진·윤계상 주연작 ‘말모이’ 기대만발

까막눈 ‘판수’와 지식인 ‘정환’의 우리말 사전 탄생기 예고편 깜짝공개

정하경 기자 | 입력 : 2018/12/19 [10:23]

 

배우 유해진·윤계상의 주연작이자, 우리말 사전 탄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소재로 한 영화 <말모이>가 말과 마음을 모아 우리말 사전을 만들고자 했던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 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 분)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말모이>가 메인 포스터 2종을 최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수북하게 쌓여 있는 우리말 원고 위로 환한 웃음을 짓고 있는 까막눈 ‘판수’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겉모습부터 출신, 나이, 성격까지 모든 것이 극과 극인 ‘판수’와 ‘정환’은 첫 만남은 티격태격 앙숙의 관계로부터 시작되지만, ‘말모이’ 운동을 함께하면서 두 사람이 어떻게 변화해갈지 궁금증을 자극시킨다.


함께 공개된 단체 포스터는 ‘판수’와 ‘정환’을 주축으로, 조선어학회 큰 어른 ‘조선생’(김홍파 분), 시인 ‘임동익’(우현 분), ‘한글’ 기자 ‘박훈’(김태훈 분), 문당책방의 주인 ‘구자영’(김선영 분), 막내 ‘민우철’(민진웅 분)까지. ‘말모이’ 운동에 함께 뜻을 모은 ‘동지’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조선어학회 간판이 걸린 책방 앞에서 회원들의 단호한 표정과 함께 ‘일제강점기, 말과 마음을 모은 우리말 사전’이라는 카피는 지금 우리가 당연하게 사용하고 있는 우리말이 어떻게, 누구에 의해 지켜질 수 있었는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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