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건조기 7종 성능 입체비교

LG·삼성·위니어 ‘우수’…밀레 ‘미흡’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19/01/23 [10:30]

의류건조기 7종 성능 입체비교

LG·삼성·위니어 ‘우수’…밀레 ‘미흡’

김혜연 기자 | 입력 : 2019/01/23 [10:30]

소비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불량 제품과 저질 서비스의 실태를 고발하는 ‘똑부러진’ 소비자들이 늘면서 기업들도 상당한 압력을 받고 있다. 이제 소비자 문제는 정부나 소비자 보호기관의 노력으로 그치던 단계를 넘어서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몇 해 전부터 공정거래위원회 주도로 소비자 정보제공 창구인  <컨슈머 리포트>까지 등장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제는 소비자들도 정보로 무장하고, 자신의 권리를 스스로 지켜나가는 시대가 된 것이다. 본지에서도 독자들이 보다 합리적이고 현명한 소비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실용적인 소비자 정보와 자료를 전달하는 생활환경 감시 페이지를 마련한다. <편집자 주>

 


 

LG·삼성·위니아 제품, 건조능력 면에서 높은 평가
독일 밀레 건조기 가격 2배 비싼데 성능 떨어져

 

▲ 소비자원 조사결과 밀레 등 해외 제품은 가격이 두 배가량 비쌌지만 성능은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 반면 LG전자·삼성전자·대유위니아 제품은 건조능력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의류 건조기 판매가 늘고 있다. 미세먼지가 계절을 가리지 않고 기승을 부리면서 실내에서 손쉽게 세탁물을 건조할 수 있는 의류건조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제품 간 품질 차이를 알 수 있는 객관적인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의류건조기를 대상으로 안정성 등을 시험·평가했으며, 소비자들이 상품 선택 시 참고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개한다고 2019년 1월14일 밝혔다.


소비자원 조사결과 고급 해외 제품은 국내 대기업 제품에 비해 가격은 두 배가량 비쌌지만 성능은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LG전자·삼성전자·대유위니아 제품은 건조능력 면에서 경쟁사 제품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험·평가는 최근 2년 내 의류건조기를 구입해 사용하고 있는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선호도가 높은 7개 브랜드 7종 제품에 대해 안전성, 건조도, 건조시간, 에너지소비량, 소음 등을 측정했다.


대상 제품은 대우전자  ‘DWR-10MCWRH, 대유위니아 ’WCH09BS5W‘, 미디어 ’MCD-H101W‘, 밀레 ’TKG540WP‘, 블롬베르크 ’DHP24412W‘, 삼성전자 ’DV90M53B0QW‘, LG전자 ’RH9WI‘ 등 7종이다.


▲ 건조도


절반 용량의 세탁물을 표준 코스로 건조한 후 건조도를 평가한 결과 대우전자(DWR-10MCWRH), 대유위니아(WCH09BS5W), 블롬베르크 (DHP24412W), 삼성전자(DV90M53B0QW), LG전자(RH9WI) 등 5개 제품의 건조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최대용량에서는 전 제품 모두 절반용량에 비해 건조도가 낮았으며, 대우전자(DWR-10MCWRH), 대유위니아(WCH09BS5W), 삼성전자 (DV90M53B0QW), LG전자(RH9WI) 등 4개 제품이 ‘양호’했으며, 밀레(TKG540WP) 제품은 상대적으로 건조도가 낮아 ‘미흡’했다.


▲ 건조시간


표준코스에서 세탁물을 건조하는 시간을 확인한 결과, 제품별로 절반 용량에서는 최대 58분(1시간 44분~2시간 42분), 최대용량에서는 최대 34분(2시간 59분~3시간 33분) 차이가 있었다.
또한, 겨울철 저온(주위온도 5℃)에서는 상온에 비해 최소 10분에서 최대 1시간 6분까지 건조시간이 증가했다.


▲ 소비전력량


표준코스에서 세탁물 건조에 소비되는 전력량을 확인한 결과, 절반용량에서는 최대 1.7배(958Wh~1593Wh), 최대용량에서는 최대 1.5배(1576Wh~2442Wh) 제품 간에 차이가 있었다.


그중, 밀레(TKG540WP) 제품의 에너지 소비가 가장 적었고, 블롬베르크(DHP24412W) 제품은 절반용량에서 위니아(WCH09BS5W) 제품은 최대용량에서 에너지 소비가 가장 많았다.


▲ 소음


작동 중 발생하는 평균소음을 평가한 결과, 대유위니아(WCH09BS5W), 밀레(TKG540WP), 삼성전자(DV90M53B0QW), LG전자(RH9WI) 등 4개 제품의 소음이 상대적으로 작아 ‘우수’, 대우전자(DWR-10MCWRH), 미디어(MCD-H101W), 블롬베르크(DHP24412W) 등 3개 제품은 ‘양호’했다.


▲ 안전성


감전보호(누설전류·절연내력), 구조(도어개폐) 등의 안전성과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전 제품 안정성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