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음모·욕망…신은경 악행 어디까지?

‘황후의 품격’에서 서슬 퍼런 폭주로 극의 긴장감 끌어올려

정하경 기자 | 기사입력 2019/01/23 [10:52]

집착·음모·욕망…신은경 악행 어디까지?

‘황후의 품격’에서 서슬 퍼런 폭주로 극의 긴장감 끌어올려

정하경 기자 | 입력 : 2019/01/23 [10:52]

 

SBS 수목 <황후의 품격>에 출연하는 신은경의 서슬 퍼런 폭주가 예고되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수목극 전체 1위를 달리는 <황후의 품격>에서 태후 강씨(신은경 분)는 대한제국 굴지의 재벌가 딸이자, 황실 권력을 움켜쥐고 있는 핵심 실세다. 엄격한 궁 생활과 시집살이가 있었지만, 큰아들이자 황제인 이혁(신성록 분)에 대한 애정으로 살아온 그녀다.


그러다 7년 전, 이혁이 소현황후(신고은 분)의 목을 조르며 저 세상으로 떠나보낸 사건과 깊은 관련이 있던 그녀는 둘째아들 황태제 이윤(오승윤 분)이 미국으로 떠나자 더욱 이혁에 집착해왔다.


이후 태후 강씨는 이혁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민유라(이엘리야 분)를 떼어놓기 위해 뮤지컬 배우인 오써니(장나라 분)를 “어차피 얼마 안 쓰고 버릴 것”이라며 황후 자리에 앉혔다. 그래도 이혁이 유라를 계속 감싸자 그녀는 “폐하가 먼저 나를 버렸습니다. 내 그늘에 있을 때만 폐하도 내 자식입니다”라며 이혁과 등을 질 것임을 예고한 바 있다.


그리고 태후는 써니와 이혁, 그리고 유라에 대해 “앞으로 민유라 그년을 치는데 황후를 이용하면 될 것이야. 힘 빠지게 내가 폐하와 다툴 필요도 없고”라며 틈틈이 심리전을 펼쳤다. 이와중에 유라가 공격해오자 소진공주가 운영하는 황실백화점의 공동대표 자리를 쥐어주며 한발 물러서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의 뜻은 더욱 원대했다. 태황태후(박원숙 분)의 의문사와 깊은 관련이 있었던 그녀는 자신의 잘못은 철저히 숨긴 채 “자그마치 35년이나 참고 기다렸습니다. 이제야 제 세상이 시작되는 것입니까?”라면서 자신의 권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임을 다짐한 것이다.


그리고는 거침없는 행보를 펼쳤다. 태황태후 의문사의 범인을 써니로 몰고 갔던 그녀는 태황태후가 남긴 유서를 순식간에 조작, 자신에게 남겨진 청금도 그림 한 점 대신 써니에게 가기로 되었던 유산을 자기 앞으로 돌려놓은 것이 그 시작이었다.


이어 이혁에게는 써니와 이혼하도록 구실을 꾸며놓더니 아리공주(오아린 분)를 낳은 강희(윤소이 분)와 유라를 다시금 이용했던 것. 심지어 이혁이 써니의 어머니 대신 자신이 수혈받으면서 살아났던 사실을 자책하자 그녀는 “죽일 수는 없죠. 이 황실을 유지시킬 유일한 내 꼭두각시인데”라며 이혁이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도구였음을 재확인했다. 이 와중에 수혈의 비밀을 알고 있는 병원장이 이윤에게 협박을 당하자 비밀리에 제거했음은 물론이다.


그러다 최근 그녀는 강희의 허를 찌르는 제안에 분노하기도 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소현황후 의문사에 대한 비밀을 간직할 테니 아리를 황태녀로 봉해주십시오”라는 말이었던 것. 여기에다 천우빈(최진혁 분)이 써니와 자신의 화원을 파헤친 낌새가 느껴지자 그를 향해 총까지 들이대면서 더욱 폭주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이유로 화원과 청금도에 대한 비밀을 간직한 태후가 앞으로 최팀장(이수련 분)을 이용해 얼마나 더 악행을 저지르게 될지 관심이 모아졌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타깃이 처음에는 하찮게 여기던 황후 써니인 터라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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