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필수품 돼가는 전기레인지 사용설명서

안전성·편의성 최고…‘불’ 없는 주방 늘고 있다!

송경 기자 | 기사입력 2019/02/20 [10:01]

가정 필수품 돼가는 전기레인지 사용설명서

안전성·편의성 최고…‘불’ 없는 주방 늘고 있다!

송경 기자 | 입력 : 2019/02/20 [10:01]

전기레인지 시장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 미세먼지와 가스누출 위험 등을 덜 수 있는 전기레인지가 가스레인지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는 것. 전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각 제조사의 전기레인지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최대 2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LG전자의 경우 2018년 2분기 디오스 전기레인지의 국내 판매량이 2017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배 늘었다고. ‘밥솥’ 업체인 쿠쿠전자는 2018년 상반기 자사의 전기레인지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렇듯 불티나게 팔리는 전기레인지는 정말로 가스레인지보다 안전하고 편리한가? 삼성전자 뉴스룸 콘텐츠를 바탕으로 전기레인지의 안전과 성능에 대해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가스레인지 청소 번거롭지만 전기레인지는 상판만 닦아주면 ‘끝’
인덕션은 자기장 유도로 가열…라디언트는 열선으로 상판 가열

 

▲ 전기레인지 시장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 미세먼지와 가스누출 위험 등을 덜 수 있는 전기레인지가 가스레인지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는 것.    

 

전기레인지는 화재나 가스누출 등 사고 위험이 없고, 디자인 면에서도 유리한 장점 때문에 가스레인지보다 비싼 가격에도 판매량이 늘고 있다. 상판이 매끈해 인테리어 면에서 유리한 데다, 최근 출시된 제품들은 전기레인지의 단점으로 여겨지던 화력도 가스레인지보다 높아졌다. 주방에서 연탄이 사라지고 가스레인지가 도입되면서 집 안 풍경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1970년대 들어 활발하게 보급되기 시작한 입식(立式) 주방은 위생과 안정성, 디자인 등 모든 측면에서 크게 발전했다. 요즘 주방은 당시 분위기를 떠올리게 할 만큼 또 한 차례 변화하고 있다. 전기레인지를 중심으로 한 빌트인 가전이 새로운 주방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것.

 

안전성 높고 디자인 깔끔


전기레인지는 깔끔한 디자인과 우수한 열효율, 안전성 등으로 주목 받고 있다. 여기에 가스레인지의 단점까지 보완할 수 있어 사용자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게다가 가스레인지는 청소가 어렵고 가스 누출 사고 발생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다. 그에 반해 전기레인지는 비교적 안전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위생적 관리가 가능하다.


일단 디자인 측면에서 가스레인지보다 세련되고 깔끔하다. 지금은 주방 설계 시 가장 비중 있게 고려되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인테리어’다. 제품 하나를 고르더라도 성능 못지않게 전체적으로 어울리는 디자인에 신경 쓰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 최근 전기레인지가 인기를 끄는 이유도 이 같은 트렌드와 무관하지 않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전기레인지 제품들은 ‘빌트인’ 방식와 ‘프리스탠딩’ 방식을 둘 다 지원한다. 주방 전체 공사를 새로 하는 경우에는 빌트인 방식을, 기존 가스레인지를 전기레인지로 바꾸는 경우엔 프리스탠딩 방식을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국내 모델에 고온과 충격, 흠집에 강한 독일 쇼트사(Schott社) 제조 세라믹 글라스 ‘세란(CERAN)’ 제품을 채택해 오래 사용해도 깔끔한 외관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


전기레인지의 또 다른 장점은 관리가 쉽다는 사실이다. 가스레인지를 한 번 청소하려면 여기저기 끼어 있는 음식 찌꺼기나 기름때를 제거하느라 상당한 시간이 걸리곤 한다. 복잡한 구성 탓에 쉽게 닦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 번거롭기도 하다.


그 반면, 전기레인지는 상판이 평평해 세제로 간편하게 닦아주면 청소가 끝난다. 전용 청소 도구를 활용하면 금세 깔끔해져 자주 청소해도 부담이 없다. 그러다 보니 주방 위생에 신경 쓰이는 소비자들을 매료시킨다.


간편한 관리 못지않게 주목할 부분은 다양한 안전장치 탑재다. 시중에 판매되는 전기레인지 제품에는 대부분 ‘잠금(LOCK) 모드’가 있다. 버튼 한 번 누르면 작동돼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도 사고 위험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라디언트? 인덕션? 차이는…


가스레인지 대신 전기레인지를 들여놓는 가구가 늘면서 ‘우리 집 가스레인지도 전기레인지로 바꿀까?’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다. 전기레인지는 연소 과정에서 일산화탄소 등 유해 물질이 배출되지 않아 안전한 데다 깔끔한 디자인과 편리한 사용법까지 겸비해 주목 받고 있다.


전기레인지의 주요 열원은 라디언트와 인덕션이다. 한번쯤 들어본 것 같긴 한데 라디언트와 인덕션 사이에 무슨 차이가 있는지 궁금한 소비자가 많을 것이다.


흔히 ‘하이라이트’로 알려진 라디언트는 열선을 활용해 상판을 가열하는 형태다. 가스레인지에서 쓰던 용기를 똑같이 사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인덕션은 상판을 가열하지 않고 전자기를 이용해 용기만 가열하는 형태다. 높은 열효율로 조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따라서 일부 제조사들은 뚝배기 요리가 많은 한국식 조리법을 고려해 라디언트 방식의 장점인 범용성과 인덕션 방식의 장점인 높은 열효율을 고루 누릴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를 선보이며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장했다.

 

▲ 가열 속도에 관한 실험을 한 결과 인덕션 6분30초, 라디언트 9분, 가스레인지 10분30초로 나타났다.    


라디언트와 인덕션, 가스레인지는 모두 용기를 가열, 조리하는 방식이지만 가열 속도에는 차이가 있다. 실제로 가열 속도에 관한 실험을 한 결과 인덕션 6분30초, 라디언트 9분, 가스레인지 10분30초로 나타났다.


인덕션은 자기장 유도로 용기만 빠르게 가열, 자체 효율이 75%에 이른다. 자체 효율은 ‘조리(물 온도 상승)에 사용된 열 에너지’를 ‘소비된 전기(혹은 가스)의 열 에너지’로 나눈 수치를 일컫다. 라디언트(60%)나 가스레인지(약 44%)보다 훨씬 높아 조리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라디언트에선 알루미늄·구리·유리·자기 등 가스레인지에서 쓰던 용기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뚝배기로 된장찌개를 끓이기에도, 찜 요리를 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인덕션에선 철이나 법랑, 스테인리스 스틸 등 자성(磁性) 있는 용기만 쓸 수 있다. 사용 가능 여부를 보다 확실히 판단하려면 용기를 마그네틱 다이얼에 갖다 대보면 된다. 용기가 잘 붙으면 사용이 가능하다. 인덕션은 자기장으로 냄비만 가열하는 방식으로 작동되므로 가열된 용기를 만지지 않으면 화상 입을 우려도 없다. 튀김이나 구이 등 빠른 조리가 필요한 음식을 조리하기에 제격이다.


전기레인지가 주목받는 이유는 뭐니뭐니 해도 안전성과 편의성이다. 최근 들어서는 깨끗한 공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적이고 사고 위험이 낮은 전기레인지가 필수가전으로 떠오르고 몇십 년 동안 주방을 차지했던 밀려나고 있다. 전기레인지는 디자인, 안전, 성능까지 장점을 두루 갖춰 현대인의 주방 풍경과 라이프 스타일을 조금씩 바꿔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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