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내멋대로 독주' 아닌 한미공조 '완벽한 합주' 북한 핵폐기"

대통령 엉뚱하게 중재자 역할 나서겠다며 보란듯이 남북경협 과속 더욱 노골화

문홍철 기자 | 기사입력 2019/03/08 [10:06]

한국당, "'내멋대로 독주' 아닌 한미공조 '완벽한 합주' 북한 핵폐기"

대통령 엉뚱하게 중재자 역할 나서겠다며 보란듯이 남북경협 과속 더욱 노골화

문홍철 기자 | 입력 : 2019/03/08 [10:06]

▲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     © <사진제공=뉴시스>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7일 논평에서 "세계적으로도 모범적인 동맹관계를 자랑하던 굳건한 한미동맹이 문재인 정부들어 양국간 공조가 무너지며 곳곳에서 불협화음의 이상징후가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제재의 고삐를 당기고 있는데 대한민국 대통령은 엉뚱하게도 중재자 역할에 나서겠다며 보란듯이 남북경협 과속을 더욱 노골화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이를 두고 AP, 블룸버그 등 주요외신들은 대한민국 역사상 듣도 보도 못한 한미간 결별설까지 쏟아내고 있다"며 "상황이 이렇게 심각한데도 문재인 대통령은 노골적으로 북한 편들기에 나서고, 집권여당인 민주당도 서로 앞다퉈 미국 탓을 하며 북한을 두둔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또한 당정청이 한 몸이 되어 북한에 정신 줄을 놓은 모양이다고 덧붙였다.

 

민 대변인은 "더욱 한심한건 외교부 당국자는 야당을 찾아 하노이 회담 결과를 보고 하면서 "북·미 양측이 모두 이번 회담이 일단은 생산적이고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한다"는 자의적 해석만 늘어놓았다"고 일침을 놓았다.

 

이는 "국민들을 바보로 알았다면 큰 오산이다. 아무리 정부가 듣기좋은 표현을 총 동원해 성과를 포장한다고 해도 그걸 곧이곧대로 믿는 국민은 없다.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기에만 급급한 정부 인사들은 즉각 경질해야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민 대변인은 "지금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그동안 국제사회가 어렵사리 만들어 놓은 촘촘한 대북제재의 틀을 유지하며 북한에게 북핵의 완전한 폐기 외에는 답이 없다는 명확하고 일치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 대변인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는 일관된 정책기조와 굳건한 한미공조 속에도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나왔었다.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그동안의 국제사회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어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굳건한 한미공조를 기반으로 통일된 목소리를 통해 한미간 불화설을 하루빨리 종식시키고 대북제재의 틀 속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한미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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