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의원, "GS건설 현장 3명 사망사고, 원청 책임자 처벌"

주요 건설사 전체현장 산업안전근로감독 실시해야

문홍철 기자 | 기사입력 2019/03/20 [12:15]

이정미 의원, "GS건설 현장 3명 사망사고, 원청 책임자 처벌"

주요 건설사 전체현장 산업안전근로감독 실시해야

문홍철 기자 | 입력 : 2019/03/20 [12:15]

▲ 18일 낮 12시 41분께 경북 안동시 풍천면 도양리 경북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 건설 공사장 5층(빨간 점선)에서 데크플레이트(철물 거푸집) 상부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거푸집이 붕괴되면서 근로자 3명이 20m 높이에서 추락해 숨졌다.     © <사진제공=뉴시스>


- 3명의 하청노동자 추락사는 기본설비 부실의 후진 재해

- 2016~2018년 산재사망15명, 반복사고 막기위해 원청책임자 구속해야
- 산재사망 다발 주요 건설사현장 산업안전근로감독 실시해야

 

안동경찰서는 "에너지타운 공사 현장소장 A(52)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18일 낮 12시 41분께 안동시 풍천면 도양리 경북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 건설 공사장 5층에서 근로자 3명이 추락해 숨졌다. 사고 당시 건설 공사장 5층에서는 근로자 6명이 데크플레이트 상부에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이었다.

 

이 과정에서 콘크리트 하중을 버티지 못한 거푸집이 붕괴되면서 근로자 A(50)씨, B(50)씨, C(39)씨 등 3명이 20m 높이에서 바닥으로 추락했다. 이들은 사고 직후 119구급대에 의해 안동병원과 성소병원, 안동의료원 등 3곳으로 이송됐지만 모두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관계자들을 불러 설계도면 대로 시공했는지, 안전수칙을 준수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위법사항이 드러나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처벌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정의당 이정미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은, 지난 3월 18일(월) GS건설 안동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조성 공사에서 발생한 GS건설 하청업체 노동자 3인의 사망사고에 대해 “기본적인 설비부실에 의한 후진적 재해로 원청 책임자 구속과 관련자 엄벌”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번 사건은 GS건설의 하청노동자들이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하는 지상 20m 높이 데크플레이트의 일부가 붕괴되면서 추락사한 사고이다. 기본적인 설비부실에 의한 후진적인 산재사망사고로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에 이 의원은 “GS건설은 2009년 14명이 사망하면서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선정된바 있고 2016년~2018년 동안 15명이 사망하는 등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사고가 매해 반복되고 있다. 대형건설사의 건설현장에서 일어나는 산재사망의 경우 설비 부실로 인한 떨어짐(2018년 9월 기준, 266명, 36.4%) 등이 대부분인 만큼 원청의 설비 부실, 안전설비 부재 등에 대한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만 이런 산재사망사고의 반복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정미 의원은 "매년 발생하는 산업재해사고 사망자 중 건설업 사망자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2018년 9월 기준, 344명, 사고사망자의 47.1%) 이번 사고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과 더불어 “고용노동부는 산재사망 다발 사업장인 대형 건설사의 주요 건설현장 전반에 대해 산업안전근로감독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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