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기관총신(銃身) 노출 위협경호 공포조장 대통령 對국민 적대의식"

기관단총 꺼내들고 방아쇠 손가락 건 경호원 대동해 대구 칠성시장 찾았다

문홍철 기자 | 기사입력 2019/03/25 [10:53]

민경욱, "기관총신(銃身) 노출 위협경호 공포조장 대통령 對국민 적대의식"

기관단총 꺼내들고 방아쇠 손가락 건 경호원 대동해 대구 칠성시장 찾았다

문홍철 기자 | 입력 : 2019/03/25 [10:53]

▲ 지난 22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구 칠성시장 방문 당시 경호원이 기관단총을 들고 경호하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과잉 경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이에 즉각 "경호원이 대통령과 시민들을 지키고자 무기를 지닌 채 경호 활동을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직무수행"이라고 반박하며 그간 대통령의 외부 행사에서 청와대 경호처 직원들이 총기를 들고 대통령을 경호하고 있는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2019년 해사 졸업 및 임관식 당시의 경호 모습.     © <사진제공=뉴시스>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24일 논평에서 "기관총신(銃身) 노출 위협경호로 공포를 조장하겠다는 대통령의 對국민 적대의식, 아연실색할 따름이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4번째 서해수호의 날, 문재인 대통령은 기관단총을 꺼내들고 방아쇠에 손가락을 건 경호원을 대동해 대구 칠성시장을 찾았다며, 민경욱 대변인은 "이번 정부의 경호 구호가 “열린 경호”였는데, 이것이 그들이 말하는 열린 경호, 낮은 경호, 친절한 경호인가?"며 "역대 대통령 취임식에서도 기관총은 전용 가방 속에 감춰둔 채 경호를 진행해 왔다"고 꼬집었다.

 

▲ 지난 22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구 칠성시장 방문 당시 경호원이 기관단총을 들고 경호하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과잉 경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이에 즉각 "경호원이 대통령과 시민들을 지키고자 무기를 지닌 채 경호 활동을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직무수행"이라고 반박하며 그간 대통령의 외부 행사에서 청와대 경호처 직원들이 총기를 들고 대통령을 경호하고 있는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2019년 인도총리 국빈 방한 당시의 경호 모습.     © <사진제공=뉴시스>



민 대변인은 "민생시찰 현장, 그것도 서해수호의 날 추모식 행사에 빠지면서까지 기획 방문한 대구일정에서 기관단총 무장 경호원을 대동했다는 사실 자체가 충격이며 경악할 일이다"고 말했다.

 

이에 민 대변인은 "대통령 근접경호시 무장테러 상황이 아니고서는, 기관총은 가방에 넣어둬 대중의 가시적 탐색이 불가능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경호 관례라고 한다. 이 정권의 입장에서는 대구 칠성시장이 무장테러 베이스캠프라도 된다는 것인가"라고 일침을 놓았다.

 

한편 민 대변인은 "지지율 반등에 목매는 문재인 정권이 시급한 마음에 대구 방문을 기획·연출했지만, 오히려 기관총이 아니고서는 마음 놓고 대구를 방문하지 못하겠다는 대통령의 공포심만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며 "대구시민과 시장상인들의 눈에 적나라하게 바라다 보이는 그 앞에서 기관단총을 꺼내들고 방아쇠에 손가락을 건 채로 근접경호를 시킨 사유가 무엇이며, 지시한 최종 윗선은 누구인지 청와대는 소상히 밝혀라"고 촉구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공포를 수단으로 민주주의 정신을 마비시키고 말살시키려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의 시도를 국민들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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