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끝나지 않은 4.3사건의 고통에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

더욱 비극인 것은 70여 년이 지났지만 풀어야 할 과제는 현재 진행형이다

문홍철 기자 | 기사입력 2019/04/04 [09:56]

바른미래당 "끝나지 않은 4.3사건의 고통에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

더욱 비극인 것은 70여 년이 지났지만 풀어야 할 과제는 현재 진행형이다

문홍철 기자 | 입력 : 2019/04/04 [09:56]

▲ 바른미래당 김삼화 수석대변인     ©<사진제공=바른미래당>

 

김삼화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3일 "끝나지 않은 4.3사건의 고통에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 관련을 밝혔다.

 

김삼화 수석대변인은 "제주 4.3 사건이 71주년을 맞았다" 면서  "무고하게 희생당한 제주 4.3 영령을 애도하며, 유족과 제주 도민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수석대변인은 "4.3 사건은 해방 이후 혼돈의 시기에 벌어진 한국 현대사의 비극이었다"면서 일제강점기로 혹독한 시대를 살아오던 제주 민중들은 이념 대립으로 또 다시 고통 받아야만 했다. 시대의 희생자였다"고 말했다.

 

또한, 김 수석대변인은 "더욱 비극인 것은 70여 년이 지났지만 풀어야 할 과제는 현재 진행형이다"며 "‘4.3’은 아직 공식 명칭도 갖지 못할 정도로 아직도 명확한 진상 규명이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수석대변인은 "피해자 및 유족들의 피해 보상은 여전히 미진한 상태다"면서 "후유 장애 자체를 인정받지 못한 피해자도 부지기수다. 아물지 못한 역사의 상처가 70여 년째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제는 끝나지 않은 4.3영령의 통한과 유가족의 고통에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 4.3 사건에 대한 완전한 진상 규명과 피해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리 사회 모두가 노력해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 강조했다. 

그는 "바른미래당은 권은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4.3 특별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제주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삼화 수석대변인은 "질곡의 역사를 겪어온 제주 민중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위안을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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