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숙, "황교안 대표, 오월의 영령 앞에 당당한가!"

국방부, 당시 공군이 민간인 시신 무슨이유 광주에서 김해로 옮겼는지 명백히 밝혀야

문홍철 기자 | 기사입력 2019/04/09 [09:58]

장정숙, "황교안 대표, 오월의 영령 앞에 당당한가!"

국방부, 당시 공군이 민간인 시신 무슨이유 광주에서 김해로 옮겼는지 명백히 밝혀야

문홍철 기자 | 입력 : 2019/04/09 [09:58]

▲ 여야 4당 왼쪽부터 민주당 권미혁, 정의당 추혜선, 미래당 채이배, 평화당 장정숙 의원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5.18 특별법 개정안을 제출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장정숙 민주평화당 5.18역사왜곡대책특별위원회 대변인은 8일 논평에서 "황교안 대표는 오월의 영령 앞에 당당한가!"라고 밝혔다.

 

장정숙 대변인은 "5·18민주화운동 기간에 계엄군이 공군 수송기로 ‘시체’를 운반했다는 믿기 어려운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 군은 임무수행 중 사망한 군인은 죽은 사람을 높여 부르는 ‘영현(英顯)’으로 기록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시체’로 표기한 대상자들은 민간인일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덧붙였다.

 

장 대변인은 "국방부는 당시 공군이 민간인 시신을 무슨 이유로 광주에서 김해로 옮겼는지 명백히 밝혀야 한다"면서 "특히, 이 문제는 지금까지도 5.18 관련 행방불명자로 구분되고 있는 광주시민 76명과도 연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5.18 진상규명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장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은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면서 "5.18 망언 세 의원에 대한 국회 제명 문제도,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도 자유한국당의 비협조로 한 걸음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무엇이 두려워 5.18의 진실과 마주하기를 이토록 기피하는가"라며 물음을 던졌다.

 

장정숙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은 이제라도 국회 윤리특위와 진상규명위원회의 구성, 그리고 5.18왜곡처벌법 제정에 협조하여 ‘가짜 뉴스’ 유포자들과 함께 5.18의 진실을 왜곡하고 그 유공자들을 모욕하는 정당이라는 오명으로부터 스스로 벗어나기 바란다"면서 "이제 곧 5.18이다. 황교안 대표는 이 문제들에 대한 분명한 답을 내놓고 광주의 5.18 기념식장에 참석해야 할 것이다"며 "황 대표의 선택을 오월의 영령과 광주시민이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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