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더, 잉크젯 가먼트 프린터 ‘GTX’ 선보여

포토샵 등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으로 작업한 파일을 그대로 옮겨 인쇄66

박연파 기자 | 기사입력 2019/04/16 [09:57]

브라더, 잉크젯 가먼트 프린터 ‘GTX’ 선보여

포토샵 등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으로 작업한 파일을 그대로 옮겨 인쇄66

박연파 기자 | 입력 : 2019/04/16 [09:57]

▲ 브라더 GTX     © 사건의내막



세계적인 프린터/복합기 전문 기업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이하 브라더)는 맞춤형 의류 프린팅 시장을 타겟으로 잉크젯 가먼트(의류) 프린터 ‘GTX’를 선보였다.

‘GTX’는 사용자 스스로 디자인한 그림이나 문양을 잉크젯 방식으로 옷감에 직접 인쇄할 수 있는 DTG(Direct to Garment) 방식의 ‘디지털 나염 프린터’이다.

브라더가 선보이고 있는 ‘GTX’는 차세대 프린트헤드를 장착하여 1분 40초 만에 ‘나만의’ 특별한 옷이나 신발, 모자, 가방 등을 제작할 수 있다. 기존 ‘GT-3’를 통해 6분 정도 소요되던 인쇄를 1200 dpi x 1200 dpi 해상도로 5컬러 잉크(CMYK+W)는 1분 40초, 4컬러 잉크(CMYK)는 1분이면 완료해 인쇄 속도가 3.5배나 빨라졌다.

또한 최첨단 이노벨라 텍스타일(Innobella Textile) 잉크를 사용하여 색 재현 공간을 확장하고 선명도를 크게 향상시켰으며, 자사 DTG 프린터 중 인쇄 면적이 가장 넓어 최대 406mm x 533mm(16“x21”)까지 인쇄가 가능하다. 아울러 브라더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여 포토샵 등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으로 작업한 파일을 그대로 옮겨 인쇄할 수 있다.

‘GTX’는 단순히 티셔츠 인쇄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브라더의 옵션 품목인 다용도 플래튼과 기판의 넓은 간격을 통해 솔기, 지퍼, 주머니 등의 표면에도 인쇄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자동으로 작동되는 흰색 잉크 순환 시스템과 폼 캐핑 스테이션(Wet Capping Station)으로 노즐 막힘을 최소화하어 유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내장 메모리에 다수의 이미지 파일을 저장할 수 있는 편리한 인터페이스도 지원한다.

브라더가 새롭게 개발한 잉크는 ‘수용성’으로 OEKO-TEX? Eco-Passport 인증을 획득했으며, AATCC 세정 테스트에서 4.0 이상을 받아 내구성 및 세탁 후 외관이나 색상이 변형되지 않는다는 점을 공식 인증받았다. 아울러 이 제품은 최근 일본의 ‘굿 디자인 어워드 2018(Good Design Award 2018)’을 수상하여 우수한 성능과 뛰어난 디자인을 인정받은 바 있다.

‘GTX’는 최근 달라지고 있는 국내 패션 트렌드를 정확히 짚어내고 출시된 제품이다. 한국의 문화는 획일적이고 집단성과 대중성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짙었으나, 최근 나만의 개성과 취향을 중시하는 ‘커스터마이징’ 열풍이 불면서 ‘GTX’와 같은 맞춤 제작을 위한 프린팅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맞춤 제작 상품이 바로 반팔 프린팅 티셔츠인데, ‘GTX’는 티셔츠 인쇄 외에도 솔기, 지퍼, 주머니 등 다양한 표면에 선명한 인쇄가 가능하고 형태가 까다로운 신발까지 프린팅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에 보다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제품을 만들 수 있고, 신발, 모자, 후드 티셔츠, 에코백, 액세서리 등 활용도가 높다.

브라더는 자체 조사 결과 DIY 맞춤 의류를 위한 창업자들이 일반 음식점보다도 낮은 초기 투자 비용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으며, 10~12개월 이내에 투자 비용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브라더는 지자체 및 특성화고등학교와 연계해 창업자들을 양성하는 방안 및 소상공인과 창업자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곧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의 미야와키 켄타로(Miyawaki Kentaro) 지사장은 “‘GTX’ 출시 이후 여러 패션 기업 및 맞춤형 의류를 제작하는 공방, 소상공인, 개인 디자이너들의 관심과 호응이 매우 높아, 개인의 취향과 감성을 담은 패션을 원하는 소비 트렌드를 실감했다”며 “기업의 시제품이나 플래그십 스토어용 소량 다품종 상품 제작, 또는 DIY족을 위한 패션 상품을 제작하는 여러 소상공인들의 활용 사례 등 향후에도 다양한 시장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더는 주문생산 플랫폼인 카카오메이커스 등 여러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커스텀 의류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으며, 트렌드 안테나샵이 모여 있는 합정/상수 지역에 데모 센터를 개설하여 예비 창업자들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GTX’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브라더 그룹의 한국법인인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는 2009년 10월에 설립되어 봉은사로(삼성동)에 위치해 있으며, 44개국의 해외 지사들과 나란히 브라더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는 2015년 6월 레이저 프린터, 복합기(MFC), 팩스 및 라벨 프린터의 판매 및 서비스에 대한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2004/KS I ISO 14001:2009)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 인증은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가 한국 시장에서 경영활동을 해나가는 기업으로서 국제적인 수준의 환경경영을 기업 방침으로 삼고 준수하며 지속적으로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성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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