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한국당, 정진석 국회 제명, 차명진 당 제명 즉각 나서길"

자유한국당 전.현직 의원 세월호 망언 관련 이 수준에 참담함을 감출 수 없다

문홍철 기자 | 기사입력 2019/04/17 [09:11]

이재정, "한국당, 정진석 국회 제명, 차명진 당 제명 즉각 나서길"

자유한국당 전.현직 의원 세월호 망언 관련 이 수준에 참담함을 감출 수 없다

문홍철 기자 | 입력 : 2019/04/17 [09:11]

▲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황교안 대표가 자당 의원들의 세월호 막말과 관련해 사과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6일(화) 오전 현안 브리핑에서 "자유한국당 전.현직 의원 세월호 망언 관련"을 밝혔다.


이재정 대변인은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과 자유한국당 차명진 전 의원이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을 향해 모욕적인 발언을 이어갔다"면서 "정치권에서 이런 소재로 정당의 공식 논평이 이루어져야 하는가, 이 수준에 참담함을 감출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재정 대변인은 "“그만 우려먹으라”, “징하게 해 먹으라” 제정신인가. 다른 사안이라면 발언을 즉각 철회하라는 말을 했을 것이다"면서 "하지만 그 수준도 갖추고 있지 않은 발언이다"고 일침을 쏟아냈다.


 "가슴 속에 큰 상처를 안고 살아가고 계시는 피해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어린 자녀들을 안타깝게 잃은 부모님의 아픔을 나눠 지고 싶다" 이 발언은 오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이다.

 

이에 이재정 대변인은 "이 발언이 진심이라면, 자유한국당은 정진석 의원에 대한 국회 제명, 차명진 전 의원에 대한 당 제명에 즉각 나서길 바란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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