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값 뛰니 햄값도 들썩들썩

취재/김현일 기자 | 기사입력 2014/06/02 [10:51]

돼지고기값 뛰니 햄값도 들썩들썩

취재/김현일 기자 | 입력 : 2014/06/02 [10:51]

돼지고기 가격 인상에 따라 햄 제품 가격도 줄줄이 오를 전망이다.
롯데푸드가 햄 제품의 출고가를 이르면 6월부터 인상할 계획이다. 돼지고기 가격 상승에 따른 햄 제품 가격 인상으로, CJ제일제당과 동원F&B 역시 가격 인상 여부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월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푸드는 햄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9.4% 인상키로 하고, 유통업체와 협의에 들어갔다. 제품 가격은 이르면 6월부터 오를 것으로 보인다. 롯데푸드가 햄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2011년 2월 이후 3년 4개월 만이다.
대표 캔 햄 제품인 로스팜(340g)은 2950원에서 3420원으로 16.0%, 냉장 햄인 롯데 비엔나(220g)는 2730원에서 3020원으로 10.6%, 요리조리 라운드 햄(460g)은 2880원에서 3020원으로 4.9% 오른다.
롯데푸드 측은 햄의 주재료인 돼지고기 가격 인상에 따라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돼지고기(1㎏) 도매가격은 4923원으로 1년 전(3571원)보다 37.9% 올랐다.
정부가 지난해부터 공급량을 늘렸지만, 국내는 물론 주요 수입국인 미국에서도 돼지 유행성 설사병이 돌면서 가격이 올랐다.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닭고기 대신 돼지고기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데다 최근 본격적인 나들이철을 맞은 것도 원인이 됐다.
penfree@naver.com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스타화보
배우 서인국, 화보 공개! 섹시+시크+몽환美 장착
광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