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독재자의 후예가 아니라면 5.18을 다르게 볼수없다”

“우리는 모두, 80년 5월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피 흘린 광주시민께 빚을 지고 있다”

문홍철 기자 | 기사입력 2019/05/20 [09:56]

이재정, “독재자의 후예가 아니라면 5.18을 다르게 볼수없다”

“우리는 모두, 80년 5월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피 흘린 광주시민께 빚을 지고 있다”

문홍철 기자 | 입력 : 2019/05/20 [09:56]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린 광주광역시 북구 국립 5.18 민주 묘지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9일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에서 “독재자의 후예가 아니라면 5.18을 다르게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재정  대변인은 “어제 우리는 내리는 빗속에서 여전히 온전히 치유되지 못한 광주의 아픔에 눈물지었다”면서 “우리는 모두, 80년 5월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피 흘린 광주시민께 빚을 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우리는 모두, 3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날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희생자와 유가족께 빚을 지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이 이룩한 민주주의의 모든 역사는 80년 5월의 광주시민이 계셨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변인은 “독재자가 국민을 학살했다”면서 “독재자의 후예가 아니라면 5.18을 다르게 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에 이 대변인은 “이미 대한민국 역사에 있어 5.18은 해석의 여지가 없는 엄연한 진실이다”라며 “‘독재자의 후예가 아니라면 5.18을 다르게 볼 수 없다’는 당연한 말에 심기가 불편한 자가 있다면, 이는 스스로 독재자의 후예임을 자인하는 꼴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대변인은 “더는 역사에 등돌리지말라”며 “1980년 그날의 눈물과 아픔을 넘어 희망찬 대한민국을 함께 만드는 길에 모두 동참하라”고 호소하며 말했다.

 

이재정 대변인은 “그 첫 단추는 518진상를 낱낱이 규명하여 역사의 가해자애게 그에 마땅한 책임을 지우는 것이다”면서 “그 시작에 정치와 국회의 역할이 크다”라며 “참으로, 독재자의 후예가 아니라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고 전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스타화보
배우 서인국, 화보 공개! 섹시+시크+몽환美 장착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