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남산예장자락 복원사업 본격화…1호입구지하차도 23일 폐쇄

2020년 하반기 완공이 목표다

박연파 기자 | 기사입력 2019/05/21 [10:32]

서울시, 남산예장자락 복원사업 본격화…1호입구지하차도 23일 폐쇄

2020년 하반기 완공이 목표다

박연파 기자 | 입력 : 2019/05/21 [10:32]

▲ 조감도     


서울시가 남산 예장자락 2만 2,833㎡의 원형을 회복해 도심공원으로 종합재생하는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지난 '16년 사업부지 내 TBS교통방송과 남산 제2청사 건물을 철거한 데 이어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구조물 ‘남산1호입구지하차도’도 6월 초 철거에 들어가 복원사업을 본격화한다. 2020년 하반기 완공이 목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남산1호입구지하차도 철거를 위해 남산1호입구지하차도와 명동성당‧충무로에서 남산케이블카 방향으로 접근하는 도로를 23일(목) 0시부터 전면 폐쇄한다고 밝혔다. 

 

시는 남산1호입구지하차도 이용 시민들을 위해 지난 14일(화) 남산케이블카→퇴계로, 남산케이블카→삼일대로→남산1호터널 도로를 폐쇄하고, 남산케이블카→소방재난본부 앞 도로를 이용하는 도로를 신설했다.  

 

23일(목)부터 기존 ‘남산1호입구지하차도’를 이용하던 운전자는 신설된 퇴계로 지하차도 옆길 확장도로를 통해 ‘퇴계로2가 교차로’에서 우회전, 삼일대로 확장도로를 이용하면 남산1호터널로 진입 가능하다.

 

또 자동차로 명동성당‧충무로에서 남산케이블카 방향으로 이동하는 운전자는 삼일대로에 신설된 램프(우측차선)를 통해 소방재난본부 앞 신설도로를 이용, 남산케이블카 방향으로 이동하면 된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남산 예장자락은 일제 강점기 때 훼손된 이후 한 세기 넘게 고립돼 있던 억압‧폐쇄‧권위의 공간이었다. 이번 남산1호입구지하차도 철거 공사로 남산 예장자락 사업이 본격화돼 공원과 지하 버스주차장이 만들어지면 이 일대가 개방‧자유‧시민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며 “공사로 인한 통행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남산1호입구지하차도 이용 시민들은 신설한 우회도로를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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